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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에세이(경험글)56

[보이후드]영화 감상 보이후드(boyhood)는 "소년 시절"을 의미한다. 보이후드는 2016년 8월 23일 영국방송협회(BBC)가 전 세계 영화 평론가 177인의 투표를 거쳐 선정한 21세기의 위대한 영화 102편 중 순위 5번째인 영화 이다. 2014년에 개봉한 영화는 주인공 메이슨이 6살 소년부터 성인이되어 대학입학까지의 과정을 12년 동안 그의 성장과정에 맞추어 촬영했다. 주인공 여섯 살 메이슨은 누나 사만다와 싱글 맘인 올리비아와 미국 텍사스에 산다. 이혼한 아빠인 ‘메이슨 시니어’는 일주일에 한 번씩 들러 ‘메이슨’과 ‘사만다’를 데리고 캠핑을 가거나, 야구장에 데려가며 친구처럼 놀아 준다. 메이슨을 중심으로 이 세 명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스토리가 전개된다. 나는 메이슨과 사만다를 억척스럽게 키워넨 엄마에게 박수.. 2024. 8. 26.
[서울의 봄]영화 감상 영화 서울의 봄 영화 서울의 봄은 2023.11.22.일에 개봉했으며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이다. 12.12일에 맞추어 개봉한 영화로 천만 관객은 동원할 것으로 예상한다. 영화는 실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영화적 상상력을 많이 넣어서 반란군 VS 진압군 간의 대결 구도가 박진감 넘치게 펼쳐진다. 나는 중 2때 10.26 이어 12.12가 발생 했고, 중3때 5.18이 광주민주항쟁이 있었고, 대학 3학년 때 6.29선언이 있었다. 12.12의 비극은 5.18광주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져 무력진압으로 수많은 시민이 희생당했기 때문이다. 왕제도를 요구하는 이스라엘 백성 성경의 사무엘은 기원전 1103년경 ~ 기원전 1017년경 사람이다. 사무엘의 두 아들은 요엘과 아비야이다. 이.. 2024. 8. 26.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영화 감상 부메랑은 호주 원주민이 사냥용으로 만든 무기이다. 던지면 양력의 차이에 의해 자기에게 다시 돌아온다. 우리 인생의 원리도 악은 부메랑과 같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다. 영화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 그렇다. 영국 영화로 2차 세계대전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이야기이부메다. 여기를 관리하던 나치 독일장교의 9살난 아들 브루노와 같은 나이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야기다. 그는 유태인 아들로 수용소 안에서 강제노역을 하는 부모 아이이다. 나치 독일장교는 아들에게 수용소 사람을 농부라고 속인다. 개스실에서는 늘 시체를 화장하는 연기가 올라온다. 두 소년은 수용소 철책 선을 사이에 두고 친한 친구가 된다. 부르노는 집에서 맛있는 빵을 훔쳐 파자마 소년에게 가져다 준다. 철책을 사이에 두고 공 놀이도 하고, 체스도.. 2024. 8. 26.
동해안 조개잡이 [수영을 정식으로 배우게 된 경험]나는 고3까지 남한강 상류에서 살았다. 말많은 도암땜 하류이다. 도암땜 건설 전에는 물속에서 눈도 떴고 물을 먹어도 배탈나지 않았다. 지금은 불가능하다. 땅에서는 자치기, 딱지치기, 비석치기, 구슬치기, 제기차기, 다방구, 술래잡기, 오징어, 지렁이게임, 땅따먹기, 닭싸움 등을 했다. 강에서는 개헤엄 치고, 반두질, 꺾지낚시, 골벵이 잡았다. 겨울에는 강 위에서 썰매타고, 돌축구를 했다. 대보름에는 집집마다 돌며 찰밥을 얻어 강에서 먹고 달맞이 전 깡통에 두 줄 메고 나무 넣고 불 피워 망우리를 돌렸다. 다 태우고 남은 숯은 얼음 위로 뿌리며 불꽃놀이했다. 장관이다. 지금하면 119에 신고들어 간다. 봄에는 얼음 배 만들어 뗏목처럼 타고 놀았다. 한 겨울 20cm이상 두.. 2024. 8. 26.
중고등 참고서 이름에서 느끼는 것 요즈음 교육계는 킬러 문항으로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다. 킬러는 액션 영화 제목 같은데 왜 교육에다 썼을까? 인터넷 서점에서 중고등학교 참고서 명을 검색해 보았다. 특이하고 기발한 이름들이 많이 나왔다. 물론 이름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용이다. 참고서 명에서도 출판사들의 치열한 경쟁을 엿볼 수 있다. 또 우리 학생들이 중고등학교 교육 현장에서의 얼마나 치열하게 경쟁하는 가도 안다. 아래는 참고서 명에 치열함과 기발함을 엿보게하는 단어들을 따로 뽑았다. - 실전- 완전- 고단백-  괜찮아- 뿌리 깊은- 디딤돌- 시작하는 밥 먹듯이- 빠른- 센- 탄탄- 수매씽 - 자이스토리(Extra Intensive Story의 약자로 특별한 수능 단련 이야기)- 다 품- 백신- 오투(O2)- 수력충전-  뜯어먹는- 알피.. 2024. 8. 26.
[감상]우상의 눈물 우상의 눈물은 전상국이란 소설가의 작품이다. 이문열 작가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보다 6년 전에 발표했다."우상의 눈물 소설은 서술자 '이유대'의 시점에서 문제아 '최기표'에게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최기표는 1년을 유급하여 '재수파'라는 패거리를 이끄는 문제아로 임시반장이 되었다는 이유로 '이유대'를 린치한다. 담임 선생은 기표 패거리를 해체하고 기표를 몰락시키기 위한 계략을 꾸미고, 이유대의 친한 친구 '임형우'가 반장을 맡게 된다.임형우 역시 기표 일당에게 '쓸데없이 간섭한다'라는 이유로 린치를 당하지만, 그는 이유대와 달리 최기표에게 대항할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다. 그 방법이란 다름아닌 기표가 둘러쓰고 있는 '우상'의 껍데기를 벗겨 버리는 것이다.형우는 담임과 협력해서 기표의 뒷조사에 착.. 2024. 8. 26.
우리 동네 길냥이 소개 2024. 8. 25.
비수면 내시경 요령 [내시경을 처음 한 사연] 나는 위 내시경을 마취 없이도 잘한다. 이유가 있다. 10여년 전 첫 내시경과의 만남은 우연이었다. 속이 쓰려서 아침을 굶고 내과에 갔다. 내시경을 할 마음은 전혀 없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은 마침 아침을 굶고 왔으니 한번 해보자고 권했다. 요령을 몰랐고 또 처음 하는 거라 아무 생각없이 위 내시경 대에 올랐다. 입에 물고 있으라는 액체도 역한 맛이 나서 금방 삼켜 버렸다. 내시경 카메라 목구멍 입구부터 막혔다. 숨이 막혀 죽을 것같았다. 생지옥이 따로없구나 했다. 눈물, 콧물 등 얼굴에 달려 있는 샘은 다 터졌다. 진단은 위 궤양이었다. [내시경을 비교적 쉽게 하는 요령] 위 궤양으로 내시경도 여러번 하자 요령이 생긴다. 간단하다. 입에 5분 동안 물고 있으라는 물컹한 액체.. 2024. 8. 25.
나의 요소수 사태 해결기 [새차 구입 사연] 살다보면 요소 요소에 복병이 많다. 15년 전 아들이 태어나고 가족이 늘자 안전을 위해 새차를 구입했다. 36개월 할부였다. 돈 더주고 흑진주 색으로 신청 진주가 오나했는데 짙은 남색 정도이다. 시골에서 대추 딸 때 열어 젖히는 용도 빼고 열 일없는 썬루프도 장착했다. 15년이 흐르자 환경부 장관님이 내 차에 매일 관심을 보이신다. 오래된 경유차는 환경오염을 많이시킨다고 한다. 처음 서울 4대문 안에만 오지 말라더니 6.25때 북이 남침하듯 범위가 넓어진다. 경기도에서 인천 급기야 세종시까지 오지말란다. 새 차를 지르려니 뭐니 뭐니 해도 머니가 없고. 망설이던 차에 가지도 않은 경기도에서 단속되었다는 오 문자가 왔다. 단단히 항의 하리라 맘먹고 전화 돌렸더니 하루 종일 불통, 먹통이다.. 2024. 8. 24.
나의 월드컵 관람기 [2002년 한일월드컵] 월드컵은 2002년 대한민국 4강 진출이 잊히지 않는다. 2002년 한일월드컵 D조 예선전에 속한 한국의 적수는 폴란드, 포르투갈, 미국이었다. 미국에게는 한번 해볼 만해도 폴란드, 포르투갈은 전력상 불가능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반대였다. 폴란드는 2대0으로 이기고 포르투칼은 1:0으로 이기고 미국과는 1:1로 비겼다.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안정환 선수의 연장 골든골로 이겼다. 같이 보던 아내와 나를 펄쩍펄쩍 뛰게 했다. 이 힘으로 8강에서 스페인을 승부차기로 이이고 4강 진출 했다. 밤새도록 아파트를 돌며 꾕과리를 두드리며 대한민국을 외치던 소리가 지금도 들린다. 그 후 13년 동안 이런 기적은 한 번도 없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시작 전] 2014.6.1.. 2024. 8. 24.
현관문 비번이 생각 나지 않을 때 가벼운 발걸음으로 퇴근하여 아파트 현관문 앞에 섰다. “89567”“~~~삐리~~삐리~~삐리~~ ”요란한 경고음이 났다. 열리지 않았다. 누가 비밀번호를 바꿨나? 아니면 누를 때 그 옆 번호를 잘못 눌렀나? 다시 한 번 힘차게 번호를 눌렀다. “89567” “~~~삐리~~삐리~~삐리~~” 더 요란한 경고음이 났다. 열리지 않았다. 끝자리가 틀렸나하여 이번에는 번호에 구멍이 날 정도로 천천히 세게 눌렀다. “89568”~~~삐리~~삐리~~삐리리리~~“ 성문처럼 꿈적하지 않았다. 이번엔 신경질적으로 경고음이 들렸다. 끝자리에서 1하나 빼고 다시 한 번 시도했다. “89576”“~~삐리~~삐리~~삐삐리~~” 경고음이 이제는 거의 발악을 하는 것 같다. "이상하다!" 여기며 초인종 놀렀다.집안에서는 수상한 아저.. 2024. 8. 24.
설득과 사기 설득의 심리학 6법칙설득 심리학의 6가지 법칙이다. 첫째 상호성의 법칙으로 작은 선물도 먼저 받으면 되갚으려는 심리가있다. 두 번째 일관성의 법칙이다. 경마장에서 마권을 3번을 산 후에는 3번 말이 우승한다고 믿는 경우다. 세 번째는 권위의 법칙이다. 전문가의 말은 무조건 믿는 경향이다. 네 번째 사회적 증거의 법칙으로 똑같은 제품이라도 시장에서 많이 팔린 상품을 선택한다.다섯 번 째 호감의 법칙이다. 자신이 호감 가는 쪽을 선택하는 심리이다. 같은 죄를 저질렀어도 판사는 미녀의 죄에 대한 벌을 낮게 책정한다. 여섯 번째 희귀성의 법칙이다. TV 상품에서 한정판매 "이제 20분 남았다. 5개 마지막이다. "하면 더 잘 판린다.시외버스 시계 당첨 사기시외버스를 타면 시계를 파는 사람이 이 설득의 심리를 기.. 2024. 8. 24.
부모님 나이 10살 차이의 비밀 부모님의 나이차이는 9살이다. 개월 수까지 따지면 10년 차이다. 38년생 옛날 분인 아버지가 29살이다. 그러면 어머니는 19살의 꽃다운 나이에 결혼했다. 10년 차이의 사연은 이렇다. 어머니의 외할아버지와 아버지의 할아버지가 경북 예천 장터에서 만났다. 둘이 막걸리를 마시다가 거나하게 취했다. 술자리가 아버지의 할아버지 집으로까지 이어졌다. 대접을 잘 받은 외할아버지가 가족 이야기를 하다 할아버지가 장가를 못간 노총각 얘기를 꺼냈고 외할아버지가 술김에 “그럼 우리 외 손주를 줌세!” 하여 결혼이 성사되었다. 막걸리가 주는 취기에 나이 계산을 깜빡했다. 더군다나 두 분은 갱상도 싸나이였다. 싸나이 칼을 뽑았으면 썩은 무라도 잘라야했다. 부모님 부부싸움의 래퍼토리는 늘 서로 속아서 결혼하였다이다. 누가 .. 2024. 8. 24.
댄스 댄스 댄스 칠십 대 후반의 어머니가 백내장 수술을 하셨다. 식당을 오래 해서 그런지 건강이 좋지 않으시다. 걸음을 시원하게 걷지 못하신다. 밤에는 특히 더하다. 두 번에 걸쳐 양 눈을 수술하셨다. 마지막 진료가 끝나고 사교댄스 교본을 사려고 하신다. 시골에는 큰 서점이 없으니 시에 나온 겸 서점에 들르자 하신다. 아니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분이 무슨 댄스 교본을 찾으시냐고 했더니 아버지 돌아가신 후 집에 혼자 있기가 적적하여 교본을 보며 독학으로 스텝을 밟아보겠다 하신다. 댄스 교본을 사러 왕복 십 리인 읍내 책방을 가 이 잡듯 뒤졌는데 살 수 없었다 하신다. 노력이 가상해 함께 제일 큰 서점에 모시고 갔다. 중년 남성과 70대 할머니가 손잡고 지하 서점에 들어서는 그림부터 이상하다. 게다가 찾는 책이 사교댄.. 2024. 8. 24.
굴욕의 막걸리 심부름 인생이 10km/h로 느리게 가던 까까머리 중학생 시절이었다. 오후 3시면 산 그림자로 해가 지던 산동네에 유일하게 구멍가게가 하나 있었다. 가게에는 동네 모든 까까머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여학생이 살았다. 연애 했다는 소문만 나도 퇴학당했던 엄한 시절이었다. 숫기가 없던 나는 그저 그 학생을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다. 당시 가게에는 막걸리를 큰 단지에 넣어 놋 주전자를 들고 오면 바가지로 퍼주는 방식으로 팔았다. 어스름한 저녁 무렵 아버지는 막걸리 한 잔이 생각이 나셨는지 나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그런데 신고 갈 적당한 신발이 없어서 아버지의 고무신을 신고 갔다. 고무신 뒤로 반 뼘이나 남는 항공모함 같은 신발을 질질 끌며 가게로 향했다. 그날따라 가게 아줌마는 어디 갔는지 그 여학생이 가게를 보고 .. 2024. 8. 24.
[슈나우져와의 아픈 추억] 아이들이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자고 하면 일언 지하에 거절한다. 이유가 있다. 컴퓨터가 새천년을 인식하지 못한다 한Y2K 문제로 지구 종말이 온다고 떠들썩했던 해에 나는 결혼을 했다. 그 대란이 해프닝으로 끝난 다음해에 강아지 한 마리를 샀다. 이름은 폴이라고 짓고 발음은 된 발음 빨(paall)로 불렀다. 아내가 여성회관 수채화 같은 반이었던 동물병원 언니가 키우던 강아지였다. TV 선전에도 나오는 2개월 된 슈나우저였다. 귀엽고 씩씩하여 아이를 얻은 듯했다. 하여 방에서 키웠다. 이틀이 가지 못했다. 똥, 오줌을 여기저기 자랑스럽게 쌌다. 냄새에 민감한 나는 방안에서는 키울 용기가 없었다. 밖으로 이사하게 하고 대신 튼튼하게 집을 지어주고 미안함을 대신했다. 데려온 첫날 재롱을 많이 피우라고 이름을 .. 2024. 8. 24.
애송이 과학 교생 정전기는 우리 주변에 모든 물체 즉 금속, 플라스틱, 섬유 등은 전기적 성질을 가진다. 그 성질은 플러스와 마이너스라는 2종류다. 평소에는 두전기가 균형을 이루는 중성 상태이다. 그러다 두 물체를 마찰시키면 균형이 무너진다. 무너진 물체에 다으면 전기가 이동하는 현상을 정전기라한다. 예를들면 엘리베이터의 버튼에 손을 대었을 때 따갑게 느끼는 현상이 정전기로 인한 것이다. 엘리베이터 버튼에 마이너스 전기가 플러스인 자신의 손으로 흘러들어 오며 감전 되어 통증을 느낀다. 교사자격증 취득 위해 고등학교 교단에 선 적이 있다. 4주 동안 학생들에게 물리 실험 수업을하고 바로 정전기 관련 실험을 했다. 입시 공부로 한 번도 개방하지 않은 듯한 실험실에서였다. 정전기에 관한 실험이었다. 에보나이트 막대를 헝겊에 문.. 2024. 8. 24.
생애 최고의 역사 시간 고등학교 시절이다. 새색시같이 조용한 역사 선생님이 계셨다. 남자 선생님이셨고 교단 앞에서 큰 바위처럼 움직이지 않고 수업을 했다. 역사 참고서에 인물의 일생에 대하여 별도의 네모 칸으로 기록해 놓은 부분이 있다. 그날은 이 부분을 학생들에게 읽어 주셨다. 선생님은 조용한 목소리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안중근 의사였다. "안중근은 황해도 해주부 수양산 아래에서 진해현감 안인수의 손자이자 진사 안태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친구들은 점심시간 직 후라 설악산 울산 바위의 무게로 누르는 눈꺼풀을 참지 못했다. 선생님의 책 읽기는 계속되었다. "안중근은 말타기와 활쏘기를 즐겼고, 집 안에 자주 드나드는 포수 꾼들의 영향으로 사냥하기를 즐겨 명사수로 이름이 났다." 이 대목에서 한 친구가 나지막한 탄성으로 "워우.. 2024.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