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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에세이(경험글)

고용량 비타민C 28년 복용 경험담

by 명주(明珠) 2024. 8. 26.

나는 비타민C를 28년 째 먹고 있다.


 
용량은 반드시 식사 직후에 1000mg 두 알 2000mg씩이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절대 복용하지 않는다. 확실하게 좋은 점은 변비가 없다. 약간 불편한 점은 가스 배출이 잦다. 그 이외에 아직까지는 다른 부작용은 없었다. 가격은 300정에 26,650원 가량이다. 비타민C는 빛에 약하여 백색광선  중 파장이 가장 긴 붉은색으로 포장한다.


 
비타민 c를 먹게 된 계기는 이왕재 저자가 쓴 “비타민 c를 알면 건강이 보인다.


 
”책과 강연을 듣고 나서 부터이다. 그는 가족들과 비타민C 복용 후 경험을 공유했다. 효능은 비타민C는 트립토판을 세로토닌으로 전환하여 정상적인 뇌 기능을 도와 정서적인 피로감과 우울감을 해소해준다. 혈관의 산화와 경화를 박아준다. 음식과 함께 먹으면 위를 보호해 주고 간을 보호한다. 대장 속 나쁜 균을 줄여 대장암발생을 줄인다.


 
나를 가장 크게 설득한 것은 비타민 C의 항산화 작용이다.


 
우리가 어떤 산해진미를 먹더라도 몸 속으로 들어오면 물리적, 화학적인 여러 단계를 거쳐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로 분해하여 몸에 필요한 에너지로 쓴다. 이 때 불가피하게 활성산소가 발생하고 우리 몸이 기본적으로 처리하고 남은 불활성 산소가  온몸을 돌아다니며 각종 병을 일으키고 늙게 만든다는 것이다. 비타민 C의 구조를 보면 어떻게 항산화가 되는지 안다. 비타민C는 탄소-탄소 이중결합에 연결된 -OH 기가 두 개다. 이것이 활성산소를 만나면 -OH기가 Ketone(=O)으로 산화시킨다. 비타민 C는 자신을 희생하여 활성산소를 잡는다.


 
사람 몸에 비타민 C가 없으면 문제가 커진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 계기는 1747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영국 해군의 군의관 린드(Lind)는 긴 항해 중에 병사들이 피부에 아래 피가 나고, 잇몸에도 나고, 치아가 흔들거리고, 오줌과 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등 몸 곳곳에 출혈이 있는 병이 생기면서 죽어가는 일이 발생했다. 괴혈병이다. 그는 신선한 녹색채소, 레몬, 감귤류를 먹으면 괴혈병 치료가 가능하다는 논문을 발표했지만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 이후 비타민 C 의 발견은 1907년 노르웨이의 위생학자 홀스트(Axel Holst)와 프로리히(Theodor Frölich)이며, 얼베르트 센트죄르 지(Albert Szent Gyorgyi)는 최초로 비타민C를 분리해냈고 이 연구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비타민 C를 아스코르빈산(ascorbic acid)이고도 하는데 항괴혈병(anti-scurvy)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렇게 부른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C는 귤, 오렌지, 사과, 레몬, 라임, 키위, 딸기, 복숭아 등의 과일과 브로콜리, 아스파라거스, 배추, 풋고추, 파프리카, 토마토 등의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감자 같은 서류에도 들어있다. 그러나 음식 섭취로는 부족하여 추출한 합성 비타민 알약을 먹는다.


 
천연 비타민C는 체리와 같은 과일에서 추출한다.


 
합성 비타민C는 타피오카, 옥수수 등 식물에서 포도당을 추출해 이를 발효하는 과정을 거쳐 비타민C를 얻는다. 비타민C는 구조가 매우 단순하여 천연이나 합성이나 화학적·생리적으로 차이가 없다.

1000mg 미타민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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