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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에세이(경험글)62

영화 로크 감상기 영화 록크는 공사감독관 주인공 이름이다. 로크(톰 하디)는 아들 에디와 션 그리고 부인 베산이 있다. 로크는 직장에서 다음 날 새벽 5시에 34km 떨어진 곳에서도 보이는 55층 빌딩 기초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준비를 남겨 두고 집으로 퇴근하는 중이다. 이들은 함께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자기들이 지지하는 팀을 응원하기로되어 있었다. 가족들은 소시지를 구워 먹으며 맥주를 함께 마실계획이었고 응원복장까지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로크는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출근하여 다음 날 있을 콘크리트 타설 준비를 해야 했다. 유럽 최고의 건물 기초 타설이어서 믹스차량이 218대가 제시간에 와야 한다. 규모가 커서 경찰에게 요청하여 도로통제가 사전에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 이 일은 미국.. 2024. 12. 15.
개는 개 장수를 어떻게 처음 보고도 무서워할까? 어릴 적 시골에서 저녁까지만 해도 멀쩡했던 누렁이가 아침에 뻣뻣하게 굳어 엎드린 채로 있었다. 신문지에 싸서 양지바른 곳에 묻어 주면서 눈물을 훔친 기억이 난다. 결혼 직후에는 슈나우저를 키웠다. 단독 주택에서는 잘 키웠는데 아파트로 이사해야 했다. 할 수 없이 시골 어머니 댁에 맡겼는데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 오래전 일이지만 아직도 마음에서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다. 아주 잔인하게 잡아야 개 고기가 연해지고 맛있다는 속설이 있어서 아저씨들이 잔인하게 잡는 광경을 많이 보았다. 산채로 목을 매달고, 가마니 속에 넣어서 태우고, 강아지가 크기도 전에 참지 못하고 잡아먹기도 했다.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통칭 개 식용 금지법[공식약칭]은 개고기를 식용할 목적으로.. 2024. 12. 12.
이매큘레이트 영화 감상기 유전공학 복제기술 발전배아는 정자와 난자가 수정하여 만들어진 생명체이며 수정 후 약 2주에서 8주 사이의 단계를 말한다. 인간 세포의 크기는 약 10~30μm이고 그 안에 세포의 핵은 약 5~10 마이크로미터(μm)이다. 인간의 눈으로 관찰이 불가능하고 현미경으로만 가능하다. 난자의 직경은 약 100 마이크로미터(0.1 mm)이다. 육안으로 보일락 말락하는 크기이다. 난자가 수정한 배아가 2주정도 지나면 1Cm의 크기가 된다. 유전공학에서 인위적으로 복제의 가능성을 발견한 때는 1890년이다. 성게 배아를 분할하여 2개의 성게를 만들었다. 1901년에는 도롱룡의 배아를 두 개로 잘랐더니 두 마리가 나오는 것을 알았다. 1950년대에는 A라는 개구리의 난모 세포와 다른 B라는 개구리의 배아에서 핵을 .. 2024. 12. 7.
이야기의 힘-스토리텔링(Storytelling) 3D 영화가 처음 나왔을 때 아들과 딸과 함께 영화관에 갔었다. 영화는 특별한 스토리 없이 바닷 속을 사실 그대로 보여주었다. 3D 영화는 일반 영화보다는 38.5% 비쌌다. 3D용 안경을 쓰고 물고기들이 화면에서 튀어 나와 코 앞으로 다가 오고 대왕 고래가 입을 벌리고 달려드니 처음엔 무섭기도 했다. 초등학생 딸과 아들은 다가오는 물고기를 만져보려고 허공에 손 그물 질도했다. 3D안경을 썼다 벗었다하며 비교도 했다. 그런데 처음엔 신기해 하던 아이들이 몸을 비비꼬기 시작하더니 하품을 연타석으로 했다. 그리고 20분을 못버티고 둘 다 잠이들었다. 3D 영화의 내용은 83분 동안 바닷속을 사실적으로 비쳐주고 설명하는 다큐멘터리 영화였다. 영화시작 10분도 안되어 옆자리에서 우리 쪽을 누군가 자꾸 보는 느낌.. 2024. 11. 19.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감상기 믿음의 반대는 의심이다. 마가복음 11장 22-23절  성경에서 예수님은 최측근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다. “22. 하나님을 믿으라 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제자들은 예수님과 동고동락하는 사이다. 하나님을 믿으라고 권면할 필요가 없다. 기적을 일으키는 예수님을 늘 옆에서 지켜보기 때문이다.MBC드라마 이토록 친절한 배신자의 10부작이 끝났다. 가장 범인이 아닌 것처럼 보였던 가출 아이들의 아줌마 김성희가 결국은 가장 큰 악인이었다.가장 범인같이 보였던 여주인공인 여고생 장하빈은 범인이 아니었다. 부모가  죽였으리라 의심했던 어릴 때 죽은 남동생 장하준도 죽이지 않았.. 2024. 11. 17.
빠삐용 영화 원작 1931년 프랑스에 몽마르트에서 앙리사르에르란 사람이 당시 포주였던 롤랑 르 쁘티(Roland Le Petit)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됩니다. 그는 실제 죄가 없었습니다. 실적에 눈이 먼 검사가 거짓 증인을 내세워 감옥에 넣게 됩니다. 11년의 중도형도 받습니다. 그의 나이 26세였습니다.  억울한 누명을 썼으니 항상 탈출을 꿈꾸고 시도합니다. 수용소 병원 담벼락 넘어 탈출도 하고, 보트를 몰래 사서 탈출하고, 11년 동안 8번의 탈출을 시도하지만 다 실패합니다. 몇 년 동안 독방에 갇히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간 교도소가 디아브로 섬, 일명 악마의 섬입니다. 그는 여기에서 코코넛 열매 자루 2개를 묶어 탈출에 결국 성공합니다.  그의 탈출은 ‘자유를 향한 갈망’때문이기도 하지만, ‘복수에 대한 열망.. 2024. 9. 21.
[브루스 올마이티(Bruce Almighty)] 감상기 2003년에 개봉한 오래된 영화이다. 짐캐리란 배우가 주연이다. 그는 40세까지 방송국의 리포터 생활을 한다. 남을 웃기면서 재밌게 소식을 전하는 역할이다. 그는 리포터에서 주 앵커가 되는 게 인생 최대 목표이다. 우리나라로 하면 저녁 8시 주앵커가 되는 게 꿈이다. 그런데 그는 하는 일 마다 안 된다. 교통 사고도 나고, 중요한 회의인데 차가 막히고, 웅덩이에 빠지고, 착한일 한번 하려다 불량배에게 몰매도 맞는다. 이게 다 하나님 탓으로 여기며 하나님을 원망한다. 그는 나이아가라 폭포 앞에서 생방송하다 이런 자기 신세에 화가 나 불만 가득하고 비꼬는 방송을 하다 해고당한다. 그러던 중 하나님으로부터 삐삐 호출이 온다. 찾아갔더니 하나님이 전지전능 주식회사 차리고 인간을 돕고 있었다. 그 회사는 하나님이.. 2024. 9. 19.
[유어아너] 드라마 감상 유어 아너는 너의 명예라는 뜻이다. 재판장에는 존경하는 판사님으로도 쓰인다. 유어 아너 드라마에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송판호:배우 손현주)와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보이는 막내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회장이 나온다. 그는 말만 회장이지 범죄 조직의 우두머리(김강헌:배우 김명민)이다. 판사와 회장 두 사람이 자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람을 죽이고 판결을 진실대로 하지 않는다. 존경하는 판사님답지 못하다.  드라마의 주요 등장인물은 손현주 배우가 맡은 송판호 역으로 그는 우원지법 판사이면서 아들 호영을 두었다. 김명민 배우가 맡은 김강헌 역은 극 중 우원그룹 회장이면서, 지영의 남편이자 상혁과 은의 아버지이다. 김도훈 배우가 맡은 송호영은 송판호 판사의 아들역이다. 허남준 배우가 .. 2024. 9. 16.
[돈 룩업] 영화 감상 돈룩업은 '위를 보지 마라'이다. 이 영화는 위를 보지 말고 앞을 보라는 정부와위를 봐야 한다는 그룹으로 나뉘어 싸운다. 봐야 하는 대상은 거대한 크기의 혜성이다. 혜성은 에베레스트 산만한 크기로 지구를 향해 곧장 날아온다. 물론 지구와 부딪히면 지구는 파멸이다.보지 말라는 구릅은 재선에 목을 건 미국 대통령과 그 아들과미국 재벌이다. 재벌은 재난 위기 상황이 와도 혜성에서 희귀 금속을 캐내 오직 돈만 벌려는 계획을 세운다.여기에 언론도 가세한다. 미국뿐만 아니라 지구가 없어질지 모를 강력한 재난이 와도 오로지 자기 이익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매달린다. 돈룩업의 뜻은 결국에는 사람들이 위 곧 지구로 날아드는 혜성을 바라보지 말고 서로자신들에게 관심을 주길 원한다.그 관심을 얻어야 미국 대통령은 재선을 하.. 2024. 8. 30.
모기와의 전투 새벽 03:12분 모기의 무차별 공격이 있었다. 얼굴 오른쪽 턱관절과 중앙 왼쪽 볼 아래 세 군데였다. 도저히 참지 못하고 형광등을 켰다. 순간 적은 왼쪽 팔 쪽에 사뿐히 내려앉아 빨대를 꽂았다. 있는 힘껏 오른손으로 내려쳤건만 손 사이를 유유히 빠져나가고 자국만 남았다. 전기 찜질로 모기를 쫓는 홈 매트를 방마다 설치했다. 홈 매트의 원리는 식물의 꽃 부분에 서 추출한 피레트린이란 물질이 냉혈동물인 모기에게는 독성이 강해 신경을 마비시키지만 온혈동물인 사람에게는 무해하다는 원리를 이용했다. 모기는 4,600만 년 전 화석에 발견 할 정도로 오래 종족을 보전해 왔다. 모기는 유충과 성충이 완전히 다르다. 이를 완전변태라 한다. 비행능력은 뛰어나 180도 회전비행이 가능하다. 수 백 개의 감지 센서로 20.. 2024. 8. 30.
고용량 비타민C 28년 복용 경험담 나는 비타민C를 28년 째 먹고 있다. 용량은 반드시 식사 직후에 1000mg 두 알 2000mg씩이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절대 복용하지 않는다. 확실하게 좋은 점은 변비가 없다. 약간 불편한 점은 가스 배출이 잦다. 그 이외에 아직까지는 다른 부작용은 없었다. 가격은 300정에 26,650원 가량이다. 비타민C는 빛에 약하여 백색광선  중 파장이 가장 긴 붉은색으로 포장한다. 비타민 c를 먹게 된 계기는 이왕재 저자가 쓴 “비타민 c를 알면 건강이 보인다. ”책과 강연을 듣고 나서 부터이다. 그는 가족들과 비타민C 복용 후 경험을 공유했다. 효능은 비타민C는 트립토판을 세로토닌으로 전환하여 정상적인 뇌 기능을 도와 정서적인 피로감과 우울감을 해소해준다. 혈관의 산화와 경화를 박아준다. 음식과 함께 먹.. 2024. 8. 26.
구내염 길냥이 구조기 "처음으로 고양이를 만지고 쓰다듬게 해 준 길고양이들"우리동네에서 700미터를 가면 도로 3거리 사이에 작은 숲이 있다. 여기에 치즈와 오레오가 산다. 오레오는 무늬가 투톤으로 턱시도 코숏 냥이어서 오레오로 지었다. 치즈는 색깔 그대로 치즈색이라 치즈라 지었다. 치즈는 숫놈이 분명한데 오레오는 구별이 어렵다. 성별이 궁금하고 둘의 관계도 궁금했다.이들은 산책하는 사람들이 준 사료를 먹고 산다. 근처 사람들에게 치즈와 오레오에 대하여 물었다. 집냥이는 아닌 정도만 얘기해 준다. 이들은 처음보는 사람에게도 달라붙을 정도로 개냥이 이다. 이들은 우리에게 난생 처음으로 고양이를 만지고 쓰다듬게 해주었다.추운 날도 눈오는 날도 숲 앞에 엎드려 있는 이들이 안타까워 잠자리를 호텔급으로 마련해 주었다. 그리고 밥자리.. 2024. 8. 26.
고양이 전발치 및 줄기세포 치료를 통하여 구내염 탈출 수기 구내염 길고 양이 구조길냥이를 구조했다. 오레오이다. 종류는 턱시도 코숏으로 5살 쯤되었다. 오레오는 태어나자 - 길냥이를 구조했다. 오레오이다. 종류는 턱시도 코숏으로 5살 쯤되었다. 오레오는 태어나자 마자 1년간은 집에서 자랐다. 사고가 있었다. 주인 아기 얼굴 쪽을 공격했다. 눈 쪽을 다치게했다. 고양이 잘못인지 사람 잘못인지는 모른다. 아마도 고양이가 일부러 공격하지는 않았으리라. 아이가 모르고 고양이를 밟았거나 민감한 부위를 건드렸거나 했을 것이다. 주인은 더 이상 집에서 키울 수 없다고 판단하여 시골 집에 맡겼다. 불행하게도 시골 할머니는 고양이를 싫어했다. 길 냥이로 밖에 방치했다. 오레오는 사람 손을 많이 탔기 때문에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았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갔고 먹을 것을 .. 2024. 8. 26.
고양이 탈출 소동 구조 경위산책하며 고양이 사료와 츄르, 닭가슴 살을 던져주던 고양이가 있었다. 문제는 구내염을 심하게 앓았다. 츄르를 한 목음 먹으면 머리를 심하게 좌우로 흔들며 고통스러워 했다. 켁켁거리기도 했고 신음소리를 내었다. 늘 앓았기 때문에 얼굴을 항상 찡그리고 있었다. 병이 점점 더 심해가자 우리는 일주일만 아파트에 데리고 있으면서 구내염 약을 먹이고 다시 놓아 주려고 했다. 그런데 일주일이 아니라 2일 만에 다사 놓아 준다는 일은 불가능했다. 가족 구성원 모두 고양이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졌다. 집에 데려다 놓고 자세히 살펴보니 매우 잘생긴 고양이였다. 길냥이는 우리에게 존재만으로도 새로운 기쁨을 주었다.탈출 소동구내염과 씨름 하던 과정에서 방묘문을 설치했다. 우리가 사는 곳은 아파트 4층이다. 현관문이 있.. 2024. 8. 26.
강원도 평창강 민물 고기 잡이 소속된 교회에서 2박3일 수련회를 했다.장소는 평창국립 청소년수련관이다. 수련회 기간 내내 한 청년이 야외 레이크레이션과 실내 찬양을 인도하며 했던 유행어가 “네 진행이 매끄럽지 못합니다.!!”였다. 수련회가 끝났어도 이 멘트가 계속 입에 맴돈다.2박 3일 교회 캠프에 참여하기 위하여 강릉에서 평창에 있는 국립평창청소년수련관으로 향했다. 이곳은 1998년 11월 4일에 개원했다. 청소년기 연령대가 자연체험활동을 통하여 도전정신, 협동심, 공동체의식을 기르기 위하여 설립했다. 한국청소년진흥원 산하 특수법인이 운영한다. 부지면적은 약 47만 평에 건평은 2만 평이다.강릉IC를 통과하여 영동고속도로 들어서 대관령을 넘어 해발고도 700m의 평창으로 향했다. 50 분 정도 걸렸다. 얼마 전 강릉에서 수련관 근처.. 2024. 8. 26.
신차 전조등 불 빛 소동 전조등 불빛이 이상하다.SUV산타페 TM을 타는 사람이다. 밤 9시 이후 영동고속도로에서 야간운행 중이었다. 전조등을 켰는데 불빛이 3미터까지만 비치고 그 앞은 캄캄하여 운전하기가 불편했다. 전조등을 켜고 끄는 레버를 이리 저리 돌려 보아도 마찬가지다. 할 수없이 앞 차의 붉은 미등을 따라 운행하였다. 전구가 나가지 않았으면 새가 실례를 했거나 오물이 뭍어 전조등 불빛이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는 줄 알았다. 그러나 전조등 앞은 깨끗했다.심각한 문제로 인식한 서비스 센터 기사직장과 가까운 서비스센터를 갔더니 간단한 문제가 아니고 회로를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한다. 당장 고치는 것은 불가능하고 정비 날짜를 인터넷 앱으로 신청하고 나중에 다시 오라 한다. 그래서 좀더 한가하게 보이는 다.. 2024. 8. 26.
언포기버블 (The Unforgivable) 영화 감상 “언포기버블 (The Unforgivable)” 영화는 제목이 용서할 수 없는 사람들이지만 나는 “포기치 않아”로 제목을 바꾸고 싶은 영화였다. 왜냐하면 언니(루스)가 엄마처럼 어릴 때부터 5살 때까지 키운 동생(캐서린)에 대한 포기치 않는 사랑 때문이다. 동생(캐서린)은 언니(루스)를 사건 때 충격으로 잊어버렸지만 언니는 끝까지 동생에 대한 사랑을 포기치 않는다. 더군다나 언니는 5살의 어린 동생이 실수로 장총으로 경찰관을 쏘아 죽인 것에 대한 죄의 대가를 대신 받는다. 그것도 1,2년이 아닌 20년을 복역한다. 20년 복역 기간 동안 매일 동생에게 편지를 쓴다. 가석방되는 날까지 편지를 쓰는 걸 보면 거의 매일 편지나 일기를 썼을 것이다. 그러나 양부모는 단 한 통도 동생(캐서린)에게 전달하지 않는다.. 2024. 8. 26.
[마당이 있는 집]드라마 감상 에릭 프롬이 쓴 데미안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은'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이다. 자신 내면의 힘을 제한시키지 말고 , 가능성을 믿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 나가라는 뜻이다.마당이 있는 집 드라마를 보고 약간 억지스럽긴 하지만 위 구절이 생각났다. 드라마에서 문주란(김태희역)은 남편이 쳐둔 울타리 안에서 추상은(임지연역)은 가정폭력에 무뎌진 채 살아가다  마침내 벽을 깨고  나와 "나 자체로서의 삶"을 되찾는 과정이 그려졌다.문주란은 박재호라는 소아과 병원장 남편을 만나 마당이 넓은 그림 같은 집에 산다. 중학생 아들 승재도 있다. 그러나  넓은 마당을 마음껏 밟아 보지도  못하고  커다란 통유리 안에 커튼을 치고 갇혀서 산다. 이유는 박재호와 함.. 2024.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