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
첫째는 아브라함이다. 히브리서에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다.”고 표현했다. 또 가나안 땅을 자손에게 준다고 약속했다.창세기 11장과12장을 참고하면 아브라함이 갈곳은 가나안 땅으로 알았다. 하나님이 가나안이라 말했다. 자손 이삭에게 가나안은 주지 않았다. 2대 손 야곱 때까지도 없었다. 히브리서는 갈바를 알지 못했다 했는데 가나안으로 알았고, 자손에게 가나안을 주겠다 했는데 실제는 안 주었고 이미 원주민이 살고 있었다.
사라
두번째는 사라다. 히11:11절은 사라는 단산하였으나 믿음으로 잉태할 힘을 얻었다고 기록했다.창17장,18장을 보면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이삭을 주고자 약속했을 때 이들 부부는 속으로 비웃었다. 믿음이 약했다.
모세
세번째는 모세이다. 히11:24-27 모세는 공주의 아들의 특권을 거절하고 떠났다고 한다. 또 양치기 생활에 대하여 그리스도를 위해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큰 재물로 여겼다고한다. 출2:12,15,21,22을 참고하면 그는 애굽인을 쳐서 죽였고 모래 속에 시체를 유기했다. 이 사실이 바로 왕의 귀에 들어 갔다. 모세는 할 수 없이 눈물을 머금고 미디안 광야로 도망가 40년 양 똥치는 목동 생활을 했다. 40년 후에 하나님이 부를 때는 핑계대고 못간다고 발뺌 했다. 믿음으로 했다고 보기에는 민망할 정도다.
차이가 나는 이유
첫째 믿음의 선진들이 인간적인 약점은 많다.
그럼에도 믿음의 경주는 완주했다. 히브리서는 결과 중심기록이다. 아브라함은 가족 중심의 사회에서 아버지 데라를 하란에 두고 가나안을 향해 떠나는 일은 쉽지않다. 모세는 애굽 왕자의 지위로 자기 백성들을 다스리는게 낫다. 모세는 이 모든 것을 자의든 타의든 포기했다. 모세가 광야생활 동안 왕자의 삶을 그리워했다면 애굽으로 갈 기회가 많았다. 그러나 가지 않았다.
두 번째 히브리서의 믿음은 이중적 의미다.
약점이 있어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신실성이 내포된 믿음이다. 믿음의 조상이 인간적으로는 부족한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하나님은 개의치 않고 약점과 허물을 선용하여 일을 이루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긍휼이다. 이들의 최종 목적지는 이미 다른 민족이 터 잡고 살고 있는 가나안 땅이 아니었다. 가나안은 하늘 본향에 대한 모형이다. 이삭은 약속된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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