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12명의 제자를 부르셨다. 12명의 이름은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 빌립, 바돌로매, 도마,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다대오, 가나안인 시몬, 가롯유다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내보내며 전도하도록 하신다. 그리도 이들에게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을 것이라고 미리 경고하신다. 예수님은 무리들에게 12제자를 보내는 것을 본문16절에서는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기 때문에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고 당부하신다.
나는 뱀을 잘 알아본다. 한적한 시골길을 차 타고 가면서도 멀리 길가의 숨은 뱀도 보인다. 땅꾼 체질이어서가 아니다. 땅꾼은 잡기도 잘하는데 나는 불가능하다. 시골 살면서 늘 뱀에 대한 경계심을 가지고 다녀서 잘 보는 습관이 생긴 것 같다. 특히 뱀은 비 온 뒤에 몸을 말리러 시멘트나 아스팔트 바닥에 많이 올라온다.
성경은 뱀에 대하여 대부분 부정적으로 묘사했는데 본문에서는 긍정적으로 표현함
성경은 뱀에 대하여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모두 쓰인다. 긍정적으로 예수님은 뱀의 지혜를 배우라 한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 10장 16절).
뱀의 생물학적인 특징
우리가 몰랐던 뱀의 특징을 소개한다. “뱀은 장기를 축소해서 에너지 소비를 1/10로 극소화해 한 번의 식사로 6개월은 버틴다. 천적을 만나면 죽은 척하거나 목 쪽에서 쓰거나 썩은 냄새를 뿜어 위기를 모면한다. 비늘 중 복부 비늘은 세우거나 눕힐 수 있어 뒤로 미끄러지지 않거나 앞으로 빠르게 나간다. 눈과 코사인의 작은 구멍을 통하여 0.0030℃ 차이도 감지한다. 지구상 2,900종 우리나라는 16종이 있다. 치명적인 독이 있고 코브라는 2.5m까지 독을 뿌려서 적을 제압한다. 어려서부터 단독으로 또 야행성으로 은밀히 소리 없이 행동한다. 냉혈동물로 표정의 변화가 없고 보호색으로 위장술에 뛰어나다. 1년에 한 번 허물을 벗고 뼈가 있으나 없는 것처럼 유연하게 움직인다. 눈은 24시간 뜨고 있다. 입천장 센서는 미세한 냄새를 구별하여 온몸으로 진동을 느낀다.”
우리 나라 뱀 중 최강자는 역시 능구렁이다. 최장 2m까지 자란다. 능구렁이의 능자는 붉다는 의미다. 사과를 능금이라 하는 것은 붉기 때문이다. 능구렁이도 검은색에 붉은 줄이 있다. 능구렁이는 다른 뱀이 먹는 것 다 먹되 독사까지도 잡아먹어서 최강자다. 능구렁이는 독이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두가지 이상 독을 쓸 가능성이 있다한다. 능구렁이는 힘이 강하여 독사를 몸으로 감아 질식시키기도한다. 독사를 삼킬 때 뿜어내는 독에 대하여 능구렁이는 면역이 되어 있어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
뱀같이 지혜로우라는 영적인 의미
예수님이 뱀같이 지혜로워지라는 뜻은 신중하고 분별력이 있어야 한다는 당시 속담이다. 성경은 뱀은 간교한 동물로 묘사한다(창 3:1, 고후 11:3). 애굽인들의 상형 문자판에 뱀은 지혜의 상징으로 새겼다. 뱀의 지혜는 신중한 분별력을 지녀 위험에서 벗어나라이다. 또 위험 속을 능란하고 신속하게 빠져나가라는 뜻이다. 뱀과 같이 우리의 생명을 노리고 쫓아오는 원수들의 계교(計巧)에서 벗어나라이다. 이 지혜로움에 순결이 교활하게된다. 그래서‘순결’이 추가되었다.
뱀을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한 성경 구절
마23;33에서는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독사의 자식들로 혹평하셨다. 시58:4~5절에는 그들의 독음 뱀의 독 같으며 그들은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 같으니 술사의 홀리는 소리도 듣지 않고 능숙한 술객의 요술도 따르지 아나하는 독사로다“고 말씀한다. 코브라도 술사의 피리 소리로 훈련을 받으면 고분고분 말을 잘 듣는다.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놀라운 기적과 사랑과 자비를 보면서도 사건을 왜곡하고 듣지 않았다. 거짓말을 일삼았다. 이런 바리새인의 위선을 예수님은 꼬집으셨다.
창세기 3장1절은 뱀이 말을 한다. 오늘 날 말하는 뱀은 없다. 뱀 혀도 말하는 구조가 아니다. 그러면 어떻게 뱀이 말로 하와를 유혹했을까? 하나님이 말하도록 하셨으라라 추측한다. 발람이야기에서는 하나님이 당나귀도 말하게 하셨다. 계시록12:9절은 옛 뱀이 온 천하를 꾄다고 한다. 마5장은 마귀가 돼지에게도 들어간다. 이를 볼 때 사탄이 뱀에게 들어갔을 수도 있다.
하나님은 또 뱀에게 저주를 내려 평생 배로 기게했다. 그렇다면 뱀은 도마뱀처럼 처음에 다리가 있었다. 진화론 적으로도 있었는데 수백만년이 지나며 퇴화했다한다. 왜냐하면 빽빽한 숲을 다니기가 불편하여 진화적으로 불리했다. 그러나 반대 아닌가? 도마뱀은 다리가 있어 나무위를 뱀보다 훨씬 빠르게 이동한다. 다리는 진화에 유리하여 없어질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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