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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성경말씀 의미와 교훈

길에서 가르친 예수님

by 명주(明珠) 2024. 8. 27.

마가복음1032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께서 그들 앞에 서서 가시는데 그들이 놀라고 따르는 자들은 두려워하더라 이에 다시 열두 제자를 데리시고 자기가 당할 일을 말씀하여 이르시되마가복음은 복음을 인생 길에 비유한다. 마가는 여러 번 길에 대하여 언급한다. 예수님의 공생애는 갈릴리에서 예루살렘(10:32) 길로 이어진다. 예수님은 길이 없는 광야(1:9; 참조. 5)에서 출발하여 마지막 길은 무덤이었다.(15:46). 예수님은 세례 요한이 있는 광야로 직접 찾아가시고(1:9) 또 다른 사람들을 불러 그가 걷는 길을 따라(1:16-20; 2:14; 6:1; 10:52) 혹은 함께(3:14; 참조. 15:67) 걷게 하신다. 무엇보다 그 너머에 무덤이 기다리고 있는 예루살렘 행은 그의 자발적 선택(10:1, 32-33; 11:27)이었다.

 

예수님은 자신이 바로 길이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로서 제자들 앞서가시면서 항상 본을 보이셨다. 마가복음1032 본문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다고 제자들에게 두번 째 예고하신 후 시점이다. 예수님의 수난예고는 제자들의 마음을 준비시키기 위한 배려였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 예루살렘으로 가기를 매우 두려워했다. 마치 어디로 갈 지 몰라 방황하는 자들과 같았다. 이 때 예수님은 제자들 앞서 길을 가신다.

 

우리도 영적으로 생각하면 인생의 바른 길을 알지 못하여 방황했다. 이런 우리를 하나님은 만나주시고 하늘에 있는 본향을 향해 길을 가는 거룩한 순례자가 되게 하셨다. 죄의 길, 멸망의 길에서 벗어나게 하셨다. 예수님의 인생 길의 종착지는 무덤이었지만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예수님은 부활하심으로 무덤을 걸어 나오셨다. 이것으로 예수님이 가신 길이 영원한 생명의 길임을 확증하였다. 잠언 16:9절을 참고하면 우리의 인생 길에 하나님은 함께하시고 그 발걸음을 인도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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