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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성경말씀 의미와 교훈

왕이지만 종으로 온 예수님.

by 명주(明珠) 2024. 8. 27.

성경에 아합 왕은 악한 왕의 대표이다. 이방 왕비 이세벨과 함께 우상숭배를 주도했다. 열왕기상21:27-29절을 보면 이런 왕도 하나님 앞에서 옷을 찢고 굵은 베를 몸에 두르고 회개하는 행동을 보일 때가 있었다. 이 모습을 보고도 하나님은 심판을 연기했다. 겸비의 뜻은 새가 날개를 접고 다소곳해지는 모습이다. 겸손한 모습을 비유한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도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멸시치 않는다.(시편51:17)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란 말도 있다.

 

겸손의 왕은 예수님이다. 28-9 성육신의 교리를 자신을 비우셨다는 한 단어로 설명한다. 비움의 원어 발음은 케노스이다. 텅 빈이란 뜻도 있고 또 남들로부터의 평판과 명성이 없는 자가 되었다는 뜻도 있다. 이런 자의 대표가 종이다. 예수님은 종과 같이 세상의 평판에 아랑곳하지 않는 분이셨다. 우리도 자신을 비우고 남들의 평판, 명성으로부터 자유로울 때 상처 받지 않는다. 그 비움 안에 상처 받은 자들도 담을 수 있다.

 

아사야9:6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본문에 어깨에 정사를 메었다는 표현은 통치권을 가졌음을 의미한다. 당시는 부의 상징으로 여러 열쇠를 가죽 끈에 달아서 어깨에 걸치고 다녔다. 우리도 부의 기준으로 자동차 열쇠, 아파트 열쇠 등 열쇠를 얼마나 많이 보유하고 있는 지를 본다. 예수님은 만왕의 왕으로 온 우주를 소유하며 아울러 통치하고 계신다.

 

이 땅에 예수님의 말씀의 권세가 어떠했는지는 요7:45,46에 나온다. “아랫사람들이 대답하되 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말한 사람은 이 때까지 없었나이다 하니본문은 당시 최고 권력 기구인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체포하라고 파견한 하속들이 예수님을 관찰한 결과에 대한 말씀이다. 이들은 예수님을 체포하지 못한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한다. 예수님 의 말씀이 지금까지 듣도 보도 못한 말씀이라한다. 이들은 명령을 수행하지 못한 이유로 처형당할 수도 있었지만 솔직하게 고백한다. 정적들의 고백처럼 예수님은 진리를 말씀한다. 예수님의 말씀은 생명의 말씀이다. 누구든 감동시킬 수 있다.

 

이런 분이 자신을 비워 죄인과 같이 되셨다. 19:4-8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라는 말씀이 있다. 본문은 빌라도 총독의 입을 통하여 예수님이 무죄함을 증거한다. 당시 로마는 가장 선진화한 법 시스템을 갖추었다. 빌라도는 하루에도 수십번 씩 재판을 했다. 그는 이 시스템 아래 철저히 예수님을 심문했다. 그 결과 두 번씩이나 예수님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했다고 고백 한다. 사람들은 자기가 깨끗한 만큼 남을 정죄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가 없는데도 죄인과 같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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