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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성경말씀 의미와 교훈

인지부조화론과 구원의 투구

by 명주(明珠) 2024. 10. 1.

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는 자신의 태도와 행동이 일관되지 않고 모순되어 양립할 수 없는 상태이다.상태이다. 심리학에서, 인지부조화란 두 가지 이상의 반대되는 믿음, 생각, 가치를 동시에 지닐 때 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과 반대되는 새로운 정보를 접했을 때 개인이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나 불편한 경험 등을 말한다. 인지부조화 상태의 개인은 심리적으로 불편해질 것이며, 이런 불일치를 줄이고자 하거나, 불일치를 증가시키는 행동은 피합니다. 개인이 이러한 인지부조화를 겪을 때 공격적, 합리화, 퇴행, 고착, 체념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시한부 종말론자들에게서 이런 현상을 발견한다.

 

미국 미네소타 주에서 1221일에 세계의 종말이 온다고 시한부 종말론 자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들은 가족, 재산, 직장 모든 것을 버리고 신앙 공동체를 구성하고 그날만을 기다렸다. 그날이 닥쳤어도 휴거가 일어나지 않았다. 이때 사람들은 부끄러워하고 자신을 감추기보다는 오히려 기뻐하며 자기들이 열심히 세상에 빛을 퍼뜨린 덕분에 하나님께서 특별히 인간들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주셨다고 하며 믿음을 합리화하였다. 여기에서 인지 부조화 이론이 나왔다한다.

 

대한민국에서도 19921028일에 휴거(携擧)가 일어날 것이라는 시한부종말론을 주장하여 사회적인 무리를 일으켰다. 신도들은  전 재산을 헌납하여 종말을 대비했으나 정작 1028일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교주는 사기혐의로 구속되는 사태가 있었지만 이들은 휴거일이 연기되었으니 다시 다가올 종말을 예비하자고 하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우리 신자들도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인지부조화 상태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불신자들이 더 행복해 보이고 자신만 하는 일마다 안되고 하나님은 나의 기도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고 느낄 때가 있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구원의 투구를 쓰라고 조언한다. 투구는 머리에 쓴다. 우리는 혼란스럽게 느끼게 하려고 머리 안으로 들어오는 생각들을 구원의 투구를 쓰고 막고 보호해야 한다. 혼란스러울 때 우리는 더욱 구원의 소망을 굳게 잡아야 한다.. 신자는 어려운 상황에서 눈을 돌려 하늘의 소망을 굳게 해야 한다.. 현 상황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성숙을 위해 필요한 필수 코스로 알아야 한다. 

 

사람은 나면서부터 자기를 높이고 자신을 증명하려는 본능이 있다. 또 자신을 높이기 위해 남을 깎아내리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머릿속에 이런 옛사람의 본성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풍성히 담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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