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라는 말은 ‘거룩한 무리’를 가리킨다. 거룩하다는 말을 때로 도덕적으로 착하고 순결한 것이라고 정의를 내리는 경우가 있다. 거룩은 도덕적, 윤리적 의미를 넘어선다. 성경이 말하는 거룩은 하나님의 신성과 크심과 위대함을 표현한다. 거룩은 구별되었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세상으로부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구별되었다. 따라서 성전에서 쓰이는 기구들을 ‘성구’라고 한다. 시내 산을 ‘성산’이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쓰이도록 구별된 것들이라서 물건에 성자가 붙는다. 성산도 산이 착해서 거룩한 산이라고 하지 않았다.
성도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구별한 자들이다. 이런 자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이고 ‘성도(聖徒)’라 부른다.
성도들은 예수님에 의해 죄가 씻겨진 자들이다. 예수님은 죄인인 우리를 품에 안고 죽으셨다. 예수님은 난 지 팔일 만에 할례를 받으셨다. 40일 만에 정결 예식을 행하시고 사단의 유혹을 이겨내셨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완벽하게 율법을 지키셨다. 예수님은 우리가 성도로 살아야 할 삶을 완전히 살아내셨다.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우리의 것으로 전가시키셨다. 우리는 의롭게 되었고 성도가 되었다.
성도는 세상과 구별이 되어 하늘을 소망하며 사는 자들을 말한다. 성도들은 세상의 주관을 받지 않는 사람이다.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관 하에 살아간다. 그리고 성도들은 세상의 정신이나 사고방식을 따르지 않는다. 우리가 거룩한 자로 잘 지어져 가며 그 거룩의 삶을 나타낼 때 이웃에게 전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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