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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성경말씀 의미와 교훈

꿈꾸는 자, 꿈을 해석하는 자 요셉

by 명주(明珠) 2024. 9. 29.

요셉은 꿈꾸는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은 자기 꿈에 기대가 컸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인생은 꿈과 반대로 갑니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고난을 통하여 그의 꿈에 대한 인간적 기대를 없게 합니다. 그 안에 하나님의 꿈을 채웁니다. 요셉의 총리 등극은 그의 꿈의 실현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구속사 속에서 하나님이 택한 백성들을 애굽으로 보내기 위한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을 애굽에 보내어 430년간 종살이를 하게 만들겠다 했습니다. 이 일을 이루는 방법이 요셉의 총리 자리입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애굽 행에 요셉을 쓰기 위해 애굽의 왕조까지 바꿉니다. 애굽의 왕조는 함족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셉 시대에 셈족인 힉소스 왕조가 애굽을 공격하여 애굽 왕실을 장악했습니다. 같은 셈족이었던 요셉이 거부감 없이 총리가 될 수 있는 길을 하나님께서 열어 주십니다.
 
요셉이 모함을 받고 감옥에 갇혔는데 거기에서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과 떡 맡은 관원장을 만납니다. 요나단의 탈굼에는 이들이 왕을 독살하려 했다는 혐의로 갇히게 되었다 합니다. 요셉은 이들의 꿈 해몽을 했고 해몽이  들어맞습니다. 술 맡은 관원장은 사흘 만에 복직을 하고 떡 맡은 관원장은 목이 달려 죽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꿈을 사용하여 그 뜻을 계시합니다.  그 때에는 성경이 완성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특별계시가 꿈으로 내려왔습니다. 또 선지자들에게 직접 계시가 내려왔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꿈이나 환상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날아  계시는 성경에 모두 기록했습니다.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몽해 주고 석방을 약속 받습니다. 그러나 술관원장은 요셉을 잊어버립니다. 당시 술 맡은 관원장은 대단한 권력의 소유자입니다.

느헤미야가 아닥사스다 왕의 술 맡은 관원장이  있었는데 아닥사스다 왕에게 부탁을 하여 유대인 포로들에게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만큼 권력이 있었습니다. 그가 감옥에서 나가 요셉을 한 순간만이라도 기억했다면 요셉을 풀어 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잊어버렸습니다. 아직 하나님의 때가 되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그 후  이 년간  더 감옥에서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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