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과 함께 75년을 같은 장막에서 살았습니다. 모리아 산에서 아브라함과 하나님의 대화도 직접 들었습니다. 그런 그가 가나안 땅에 흉년이 들자 아버지처럼 애굽으로 내려갑니다. 자기 아내를 누이라 속입니다. 부전자전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으로 내려간 이삭을 찾아오셔서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만류로 그랄에 머뭅니다. 그랄은 가나안에서 애굽으로 내려가는 경계 지점입니다. 이삭은 애굽을 들어가는 입구에서 하나님의 만류로 그랄 땅에 머뭅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약속합니다. ‘네가 이 땅에서 머물면 내가 너에게 복을 주겠다고 합니다.
여기서 이삭이 애굽으로 내려가고 안 내려가고 가 죄의 기준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냐 안 하냐입니다. 하나님이 애굽으로 내려가라 하면 내려가는 것이 선입니다. 마찬가지로 애굽으로 내려가지 마라고 하시면 안 내려가는 것이 선입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에 이어 하나님의 언약을 상속받았습니다. 이삭도 가나안 땅을 지키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애굽으로 내려가려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막으셨습니다. 이삭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랄에 머물며 농사를 지었는데 소출이 백배였습니다. 히브리 사람들에게‘백배는 상상할 수 없이 풍성한 소출을 표현합니다. 백배는 상징적으로 이삭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수많은 하늘의 복을 받았음을 말합니다. 이삭은 큰 부자가 된 후에도 계속해서 그랄 왕과 그랄 목자들로부터 시기와 질투를 받아 쫓겨 다닙니다. 우물도 7번이나 빼앗깁니다. 성경은 이삭이 부자 이후에도 나그네로 살았음을 증거 합니다. 이방인으로 쫓겨 다니는 삶을 사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삭은 브엘세바로 쫓겨 가 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사를 지냅니다. 이후부터 그랄 사람들이 더 이상 이삭을 괴롭히지 않고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라고 인정합니다.
브엘세바는 아브라함이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제사를 지냈던 장소입니다. 성경이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양떼와 소떼가 많아지는 것이 복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하며 인도하심에 순종하고 제사를 드리는 것이 참 복임을 말씀합니다.
이삭은 그랄 왕에게 아내 리브가를 쉽게 팔아넘길 준비가 되어있는 자신의 나약함을 발견했을 것입니다. 이삭은 많은 부를 가졌지만 그랄의 목자들과 아비멜렉에게 쫓겨 다니는 삶을 살았습니다. 우물까지 빼앗겼습니다. 그는 진정 나그네요 이방인의 삶을 살았습니다. 이삭은 이런 삶을 살면서 ‘나의 힘과 방패는 부가 아니라 하나님심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삶의 경험이 브엘세바에서의 순종의 제사를 드리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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