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벨라 굴의 위치가 밭의 끝에 있는 이유

사라가 죽고 아브라함은 막벨라 굴을 구입하여 장사 지냅니다. 사라는 127세에 헤브론 땅 기럇아르바에서 죽습니다. 당시 아브라함의 나이는 137세였습니다. 그 후로 아브라함은 38년을 더 살고 175세에 죽습니다. 사라가 죽을 때에 이삭의 나이는 37살이었습니다. 이삭이 3년 뒤인 마흔에 리브가와 결혼하고 60세에 야곱을 낳습니다.(창 25:26) 아브라함은 이삭과 75년을 함께 삽니다. 야곱과는 15년을 함께 삽니다. 이삭과 야곱은 아브라함과 함께 한 장막에서 동거하며 아브라함의 삶을 지켜봅니다. 이들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배웠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사라의 죽음에 매우 슬퍼했습니다. 슬픔의 원어 뜻은 가슴을 치고 쥐어뜯으며 통곡했다입니다. 애통하다란 표현도 썼습니다. 이 뜻은 스스로 감정을 자제하며 조용히 흘리는 눈물을 의미합니다. 아브라함은 통곡하기도 하고 속으로 슬픔을 삼키기도 하며 사라를 애도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사라의 매장지를 갈대아 우르가 아닌 가나안에 마련합니다. 아브라함은 약속의 땅 가나안을 자신의 고향으로 바꾸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와 사라에게 가나안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나중에 아브라함도 막벨라 굴에 묻혔고 이삭과 리브가, 야곱과 레아도 같이 묻혔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 일가가 모두 그 헤브론의 막벨라 굴에 묻힙니다.
 
야곱은 애굽에서 죽었음에도 자기를 가나안에 묻어 달라했습니다. 요셉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브라함은 가나안의 막벨라 굴을 사기 위해 자기의 소유 인 은 400세겔을 줍니다.
 
성경은 막벨라 굴의 위치가 밭의 끝에 있었다고 합니다. 밭은 세상살이를 의미합니다. 그 끝에는 매장지가 있습니다. 이 세상이 지나가면 오는 세상인 하나님 나라를 살게 됩니다.

중동지방 굴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