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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성경말씀 의미와 교훈

속임수로 장자권을 탈취한 댓가

by 명주(明珠) 2024. 9. 29.

하나님께서는 야곱과 에서가 뱃속에 있을 때에서는 미워하셨고 야곱은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뜻에 의해 주어집니다.
 
이삭은 에서의 사냥한 고기를 항상 그의 입에 두었습니다. 이삭은 사냥 고기를 항상 즐겼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장자 권이 에서에게 돌아가는 일은 없습니다. 이삭은 눈앞의 별미에 하나님의 약속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의 선택이 번복될 수 없습니다.

장자권파는 야곱


 
리브가는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장자 권을 주실 것임을 직접 들었습니다. 리브가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다렸어야합니다. 그러나 리브가는 자기를 닮은 아들 야곱에게  인간적인 속임수로 장자 권을 탈취하게 합니다. 리브가는 하나님의 약속을 근거로 하지 않고 인간적인 감정에 이끌렸습니다.
 
리브가가 나서지 않아도 하나님의 언약 대로 장자 권은 야곱에게 자연스럽게 넘어갔습니다. 리브가는 집안의 가장인 이삭과 에서를 속입니다.
 
이로인해 야곱은 온갖 고난을 겪습니다. 야곱은 말년에 요셉의 아들들을 축복하며 자기와 형 에서에게서 일어났던 장자 권 상속의 의미를 깨닫습니다. 그리고 요셉의 장자인 므낫세의 머리에 왼손을 얹고 차자인 에브라임의 머리에 오른손을 엇갈려 올려 축복합니다. 이것으로 야곱과 에서의 스토리가 손자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반복합니다.
 
에서는 망령된 사람으로 떡과 팥죽이 하나님의 언약보다 더 소중했습니다. ‘내가 이제 죽게 되었다’고 하며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버립니다. ‘망령되다’라고 번역한 헬라어 ‘베벨로스’는 문지방이라는 단어에서 파생했습니다. 에서는 하나님의 언약을 문지방 짓밟듯 밟았습니다.  야곱이  에서에게 팥죽을 줄 테니 그가 잡은 곰이나 사슴 또는 그의 멋진 활과 칼을 달라고 했다면 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에서는 장자 권 속에 흐르는 하나님의 언약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으면 경홀히 여깁니다. 마귀가 광야에서 예수님을 시험할 때도 눈에 보이는 세상 것으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대체하라고 유혹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감각적으로 인지가 가능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쉽게 감지가 되지 않습니다. 신자는 현실의 유익 때문에 주와 복음을 내팽개치는 망령된 행실은 없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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