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락의 순서는 뱀, 하와, 아담입니다. 창조의 질서는 하나님, 아담, 하와, 동물입니다. 사단은 뱀을 도구로 하와를 유혹했고, 하와는 아담을 그리고 아담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습니다. 사단은 질서를 파괴했습니다. 하나님의 선은 곧 질서입니다.
하나님은 죄에 대한 책임을 질서를 따라 물으십니다. 아담, 여자, 뱀을 저주하십니다. 아담을 나무라시고 그다음에 여자를 나무라시고 그다음에 뱀을 저주하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무너진 질서를 회복하는 역사입니다.
첫째 타락의 결과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파괴되었습니다. 이는 인간이 영적으로 무너졌다는 뜻입니다. 창세기3장8절을 보면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낯을 피해 동산 나무 사이로 숨습니다. 아담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속에서 살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타락 후에는 하나님을 피하여 숨기 시작합니다. 숨었다는 것은 자신을 더럽게 보았기 때문입니다. 곧 자신을 불의한 자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 때에 가장 행복한 삶입니다. 타락으로 불의 해진 인간은 하나님을 피하여 도망하고 숨습니다. 타락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는 통로가 끊겼습니다. 성경은 이런 상태를 죄와 허물로 죽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과 관계가 멀어진 인간은 영원한 죽음, 지옥의 죽음 속으로 던져지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타락의 결과 이성적인 판단 능력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창세기3장 7절에는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고 나옵니다. 아담과 하와는 자신이 부끄러운 존재라 판단하기 시작했습니다. 눈이 밝아져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게 된 사람은 하나님의 기준이 아닌 자기들 나름의 기준이 생겼습니다. 사람들은 인생 전부를 자신의 부끄러움을 가리는 데 허비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마음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창세기3:9‐10창세기 3:9‐10절에 9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10가로 돼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라고 합니다. 타락한 이후 사람에게는 마음에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인간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분께 자신의 삶을 전적으로 이착 할 때 두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타락 후 사람은 나 스스로 자신을 보호해야 하지만 자신에 한계로 인하여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배신한 창조주에 대한 두려움도 생겼습니다. 두려움의 다른 말은 ‘불안’입니다.
네 번째는 외적인 인간관계의 파괴가 일어났습니다. 창3장:12‐13절은 1212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3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가로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라고 합니다. 아담과 하와의 관계가 파괴되었습니다. 하와는 뱀에게 책임을 전가시킵니다.. 이는 인간 사이의 의로운 관계가 깨졌다는 뜻입니다. 사회의 질서도 무너졌습니다.
다섯 번째는 육체의 죽음이 왔습니다. 창3장:19절은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라고” 합니다. 인간은 타락의 결과 육체의 죽음을 맞게 되었습니다.
여섯 번째 자연환경 질서가 파괴되었습니다. (창 3:17‐18)창3:17‐ “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18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인간의 타락으로 땅이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땅은 인간에게 소산을 풍성하게 내주지 않았습니다. 인간은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을 하여야 먹고 살 만큼의 양식을 얻습니다. 게다가 식물들도 가시와 엉겅퀴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노아의 홍수 이후로 양식이 부족하게 되자 짐승들이 고기를 먹기 시작하면서 짐승들에게 송곳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인간들은 이렇게 자연과의 관계 속에서도 불의 한 관계가 되어 버렸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홀로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율법을 모두 지켰습니다. 난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율법을 모두 지키고 그 의를 우리 성도들에게 전가시켜 주셨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구원받은 자들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됩니다. 자기 기준이 아니라 성경 말씀에 기준에 따라 살게 됩니다. 마음의 두려움에서 해방됩니다. 육체의 죽음을 피할 수는 없지만 부활로 회복됩니다. 교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파괴된 인간관계도 회복됩니다. 자연환경 질서의 회복은 예수님의 재림으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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