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 아너는 너의 명예라는 뜻이다. 재판장에는 존경하는 판사님으로도 쓰인다. 유어 아너 드라마에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송판호:배우 손현주)와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한 것처럼 보이는 막내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회장이 나온다. 그는 말만 회장이지 범죄 조직의 우두머리(김강헌:배우 김명민)이다. 판사와 회장 두 사람이 자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람을 죽이고 판결을 진실대로 하지 않는다. 존경하는 판사님 답지 못하다.
드라마의 주요 등장인물은 손현주 배우가 맡은 송판호 역으로 그는 우원지법 판사이면서 아들 호영을 두었다. 김명민 배우가 맡은 김강헌 역은 극 중 우원그룹 회장이면서, 지영의 남편이자 상혁과 은의 아버지이다. 김도훈 배우가 맡은 송호영은 송판호 판사의 아들역이다. 허남준 배우가 맡은 김상혁 역은 송강헌의 장남이다. 내가 보기엔 극중에서 가장 악한 사람이다.
유어아너를 본 동기는 김명민과 손현주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이다. 10부작을 보는 내내 권선징악의 정의가 실현될 줄 알았다. 언제 반전이 일어날까? 언제까지 판사가 당하기만 할까? 몇부 부터 악한 김강헌과 감강헌의 큰 아들이 죽임을 당할까? 판사 아니면 그의 아들이 그들을 총으로 쏴 죽이고 자기도 자살할 수도 있다. 결말을 예측하며 보았다. 반전이 일어났을까?
우원그룹 회장은 마치 전지전능한 능력을 가진자 처럼 보인다. 청와대 비서실까지 움직인다. 권선징악의 정의는 실현되지 않는다. 악인은 살아남고 선인은 죽는다.
성경에서 가인과 아벨이 나온다. 죄없는 아벨이 죽고 아벨의 피가 가인을 괴롭히기 시작한다. 자기 죄로 인하여 길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죽일 것 같은 두려움에 시달린다.
극 중 주인공들은 자기의 죄로 인하여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 그들의 피가 죄를 반성하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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