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25장 8-11절은 이스라엘이 출애굽 후 하나님께서 모세를 시내산에 불러서 사십 주 사십야를 있으며 성막을 짓는 설계도를 말씀하시는 장면이다. 특이한 것은 성막을 지으며 사람들끼리 말 한마디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세세하게 제작방법을 말해 주신다. 말씀에 순종만 하면 완성되게 하셨다. 성막은 겉은 볼 품 없지만 속은 아주 화려하다. 우리는 건물 지을 때 기초부터 설계하지만 성막은 가장 안쪽 지성소의 언약궤부터 설계도를 주셨다.
왕상 6장 1-10절은 솔로몬 성전 건축역사 기록이다. 건축은 7년 걸려 완성한다. 전을 건축할 때에 돌을 뜨는 곳에서 치석하고 가져다가 건축하였으므로 건축하는 동안에 전 속에서는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예루살렘 성전은 하나님이 다윗에게 알려준 설계도대로 지어졌다. 현지에서 하나님께서 일러주신 설계도 대로 완성된 재료를 만들어 왔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는 망치 소리, 징소리 하나 나지 않았다. 이는 기초석과 성전 벽을 쌓는 돌들이 그만큼 정확하게 잘 다듬어진 돌로 준비했다는 의미다.
우리는 성막과 성전의 건축 과정을 보면서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어찌하든지 인간과 가까이하고자 하는 마음을 엿본다. 하나님은 모소부재하신 분이다. 특정 장소에 한정되실 이유가 없으시다. 성막과 성전은 우리의 필요를 위해 만든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 인생에게 준 설계도는 성경말씀이다. 성경 안에는 구원의 설계도도 있다. 이 설계도는 완벽하여 말이 필요 없다. 조용한 순종만 필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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