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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성경말씀 의미와 교훈

운행하고, 부르시고, 만드시(made)는 하나님

by 명주(明珠) 2024. 8. 30.

운행하시는 하나님
 
“창 1: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흑암이 깊음 위에 있다.(darkness was over the surface of the deep.)
본문은 최초에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고 계셨는지 알려 준다. 하나님의 영이 물로 뒤덮인 원시 지구의 위를 운행하셨다. 운행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버스 운행 노선처럼 정하여진 길을 따라 운전하여 다님을 말한다. 두 번째는 천체가 그 궤도를 따라 운동하는 일을 말한다. 지구가 태양을 돌듯이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계속 지속한다는 의미다. 이렇게 하나님이 운행한 결과가 지구의 피조물과 우주의 별들이 탄생하였다.
본문은 영원한 현재형으로 지금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영은 우리 위를 운행하며 피조물들의 질서를 유지하신다. 특히 믿는 자들을 돌보고 계신다. 계절의 변화도 은행의 결과다. 가을이 되어 붉게 물드는 단풍도 하나님의 운행의 결과다. 하나님은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시는 분이다. 눈동자 같이 지켜주시는 분이다.
 
부르시는 하나님
 
창 1: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창 1:8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창 1: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부른다는 것은 이름을 지어주는 일이다. 이름을 짓는 것은 짓는 대상에 대한 소유권과 주권의 선포다. 성경에 하나님이 직접 이름을 지은 사람은 아담(창 1:26), 이스마엘(창 16:11), 이삭(창 17:19), 솔로몬(대상 22:9-10), 요시야(왕상 13:2), 마헬살랄하스바스(사 8:3-4)-이사야의 아들, 고레스(사 44:26-45:5), 이스라엘(호 1:4), 로루하마(호 1:6-7), 로암미(호 1:9), 침례요한(눅1:13), 예수님(마 1:20-21)
이름을 변경해 준 예도 있다.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사래를 사라로, 야곱을 이스라엘로, 솔로몬을 여디디야로, 게바를 베드로로 고쳐주셨다.
이름을 좋은 의미로 지어주시기도 하였지만 선지자들의 자녀들은 장차 백성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용으로도 지어 주셨다.
 
만드시는(made) 하나님
 
창 1:7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창 1:16 “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 창 1:26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하나님은 다른 피조물은 명령으로 창조하셨다. 특별히 만들었다는 표현을 쓴 피조물은 궁창과 광명체이다. 또한 사람도 같은 표현이다. 만든다는 뜻은 재료를 사용하여 손수 만드는 행위가 연상된다. 하나님이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한 땀 한 땀 빚는다는 뜻이다.
창 1:7절에 만들다는 원어로 아사라고 쓰며 조성하거나 만드는 행동을 의미한다. 우리말로 만드시다, 지으시라로 번역한다. 이미 창조한 물질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행위이다.
창 1:26절의 만들다는 원어로 바나로 쓰고 짓다, 건축하다란 뜻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창조할 때는 더 공을 들여 만물의 영장으로 만드셨다. 그리고 심히 기뻐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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