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탄생 배경
야곱은 레아, 실바, 빌하, 라헬 4명의 아내에게서 12명의 아들을 얻는다. 레아에게서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스불론이 태어나고, 레아의 몸종 실바에게서 갓과 아셀이, 라헬의 몸종 빌하에게서 단과 납달리가 태어난다. 라헬에게서 요셉와 베냐민이 태어난다. 유다는 바로 야곱의 4번째 아들이다. 레아는 남편 아곱에게서 사랑 받지 못한 서러움이 있었는데 유다를 얻고 나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었다. 그래서 유다의 이름 뜻이 “찬송하다”는 뜻이다.
유다는 레아의 아들
레아는 유다를 얻고 나서 더 이상 남편의 사랑을 갈구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만족했다. 이런 유다를 야곱은 형제들에게 칭송을 받을 것이며 원수들의 발목을 잡는 통치권을 발휘할 것이며 형제들을 다스리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유다를 사자 새끼로 묘사한다. 사자는 왕권을 상징한다. 이는 메시야 예수님이 유다지파를 통하여 오신다는 예언이다.
유다의 역할
유다는 요셉이 구덩이에 빠져 죽을 위기에서 이스마엘 상인에게 팔도록하여 목숨을 구한다. 또 요셉이 총리로 있을 때 막내 베냐민을 볼모로 야곱을 데려오게 할 때 요셉에게서 베냐민을 놓아 주도록 설득한다. 유다는 남을 잘 설득하고 신중하게 일 처리를 하는 사람이다. 유다는 12지파 중 자손수가 가장 많고 세력도 가장 강하게 된다. 가나안 전쟁에서는 선봉에 선다.
다말의 등장 배경
다말은 유다의 며느리이다. 유다의 첫째 아들 엘과 결혼했다. 그러나 엘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일을 하여 죽임을 당한다. 다말은 당시 율법인 형사취수제로 인하여 동생 오난과 재혼한다. 그러나 오난도 형과 동일하게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여 죽임을 당한다. 유대사회에서 3대 약자는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이다. 과부는 경제활동을 할 수 없어 죽은 목숨이나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이들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동생과 재혼하도록 율법에 정하고 있다. 이를 형사취수 제도라한다. 한자의 뜻은 兄(형형), 死(죽을사), 娶(장가들취), 㛮(형수수)를 써 형이 죽으며 형수에게 장가든다는 뜻이다.
유다가 가나안 지역으로 이주
유다는 형제들에게서 떠나 히라라하는 아둘람 사람이 사는 곳으로 이사했다. 거기에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하는 사람의 딸을 만나서 결혼하고 3명의 아들을 낳았다. 아들은 엘, 오난, 막내는 셀라였다. 유다가 왜 가나인으로 이주했는지는 성경에 답이 없다. 경졔적인 이유일 수도, 형들보다 더 잘살기 위해 꿈을 쫓아 이주 했을 수도있다.
유다는 아비 집과 형제들을 떠나서 가나안으로 내려가 가나안 친구를 사귀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세상과 벗을 하게 된 셈이다. 성경에서 동침은 연합을 상징한다. 유다는 하나님의 백성이 죄인과 연합했다. 또 점점 가나안화 되어갔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 혈통적 순수성을 요구하셨다. 아브라함도 이삭의 신부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종을 하란까지 보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구별됨, 거룩성을 가르치시기 위함이다. 유다는 가나안 친구를 사귀고 가나안 여자를 아내로 맞아 아들을 낳았다.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이방인과 결혼한 것은 율법에도 어긋난다. 유다는 자녀들도 제대로 신앙교육을 하지 않았다. 아들들의 죄가 정확이 무엇인지는 나오지 않지만 하나님이 직접 죽이셔야할 정도로 악했다.
유다가의 비극과 원인
창세가 38장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주어로 나오는 구절이 두 군데 가 있다. 7절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했다. 10절에 오난의 행동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했다고 나온다. 오난은 형수와 사이에서 자식을 낳으면 형의 자식이 되는 것을 싫어했다. 유다는 2명의 아들이 죽자 그 원인이 며느리 다말이라고 여긴 것 같다. 그래서 셋째와는 결혼시키기를 꺼렸다. 이들이 이렇게 까지하는 이유는 대가 끊기는 것을 ‘하나님의 저주’여겼기 때문이다.
아들 셀라가 어리다는 핑계로 결혼을 미루었다. 유다는 영적인 눈이 어두웠다. 비극의 원인이 자신과 두 아들에게 있다는 것을 몰랐다.
다말의 지혜로운 선택
이스라엘에서 대가 끊긴다는 것은 결국 그리스도의 오심이 실패하는 일이다. 하나님 백성들의 탄생도 좌절이 된다는 의미이다.
다말은 유다의 혈통을 이을 길이 없자 창녀로 위장하여 유다와 동침하고 임신한다. 당시 가나안의 창녀는 제사의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신전 창녀와 관계하는 것이 제사 의식의 순서였다.
당시 농경과 목축이 주업이었고 양털을 깎는 때는 축제였다. 특히 가나안 사람들은 양털 깎는 때를 정해 놓고 그 기간 동안에 큰 잔치를 벌였다. 또 술에 흠뻑 취했다한다. 유다는 아내가 죽은 지 30일이 겨우 지났는데 창녀를 찾았다.
유다는 다말을 창녀로 착각하고 염소 한 마리를 주기로 했고, 다말은 담보로 도장과 끈, 유다의 지팡이를 요구한다. 도장은 신분과 권리를 말하고 지팡이는 개인 장신구로 꽃이나 짐승 모양이 새겨져있다. 이 일로 다말은 베레스와 세라를 낳는다. 이들은 예수님의 족보에 이름이 오른다. 다말은 이방여인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율법을 지켰다. 다말의 이름 뜻은 종려나무이다. 다말은 유다를 통해 남편의 기업을 잇고자 했다. 이를 위해 돌에 맞아 죽어야 하는 위험과 희생을 감수했다.
유다의 회개
유다는 며느리가 외간 남자와 음행하여 자식을 임신한 것인 줄 알고 극도로 분노하여 며느리 다말을 불에 태우라고 한다. 율법은 이경우 돌로 치라고 명령했다. 아무리 화가 나도 며느리를 불에 태우라고 할 수 있을까? 유다는 자신의 부정은 하나도 기억 못하고, 오히려 다른 이의 부정에 대노했다. 자신이 창녀에게로 발걸음을 옮긴 것은 괜찮고 행음한 다말 만 잘못했다고 여겼다.
다말은 끌려나가며 도장과 지팡이를 근거로 목숨을 구한다. 도장과 지팡이는 유다만 가지고 있는 고유한 물건이다. 유다의 죄인 됨의 확증은 지팡이와 도장과 끈이었다. 유다는 이를통해 모든 일이 다말의 계획이었음을 확인하고 회개한다. 다말이 자신보다 옳다고 인정한다. 나보다 옿다는 뜻은 나보다 의롭다는 뜻이다. 유다는 죄 짓게 한 자신의 죄가 더 크다고 고백했다.
예수 그리스도 예표
예수님의 족보에는 의로운 사람만 올라가 있지 않다. 오늘 본문은우리가 TV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막장 얘기같다. 본문의 교훈은 구원역사는 인간이 죄인 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의 사랑으로 이루어진 역사다.
다말은 죄인들을 구원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다. 다말은 자신을 창녀로까지 낮추었다. 예수님도 죄인처럼되셨다. 도장과 지팡이는 우리의 죄인됨을 폭로하고 회개로 인도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예표한다.
'성경말씀 의미와 교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모데 사랑 받는자 (0) | 2024.08.30 |
---|---|
보이지 않는 성령의 임재 아는 법 (0) | 2024.08.30 |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 비유(엡2:10, 창1:31) (0) | 2024.08.30 |
마가의 다락방에 그 마가 이야기 (0) | 2024.08.30 |
무화과 나무를 저주한 이유(마가복음11장21-25) (0) | 2024.08.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