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아들을 보내셔서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본다. 그리고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른다(8:15). 그리고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그리스도로 기뻐한다(8:39). 이것이 그리스도의 영이 함께 한 신자가 그리스도의 영으로 인해서 하나님과 화목의 관계에 있는 믿음의 모습이다.
따라서 우리 신자들이 이 땅에서 해야 할 일은 ‘사랑’이다. 상대에게 호감을 표현하는 정도의 사랑이 아니라, 자기의 가장 소중한 것을 원수를 위해 내어 주는 하나님의 사랑을 해야 하는 자들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어떤 율법사가 “어떻게 해야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주 너의 하나님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에게서 나오는 이웃사랑으로 증명된다. 그래서 사랑을 율법의 완성이라고 한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통하여 율법을 완료하시고 율법의 참소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그 법 아래에서 남들의 이목이나 평가나 나의 됨됨이나 미성숙으로 불안해하거나 초조해 하지 않아도 된다. 아파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두려움이 없어질 때 그것을 천국이라 하고, 하나님 나라라고 한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근거가 있어서 부어진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부어졌다. ‘나’는 하나님의 사랑이 없으면 영원히 땅에 속한 존재, 사탄과 마귀의 하수인으로 살자였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목숨을 끊으시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해 주셨다. 이 사실이 믿음 속에서 확인이 되어야 한다.
이런 구원의 진실을 알지 못하면 자기 자신에게서 사랑받을 근거를 찾는다. 그래서 무거운 짐을 지고 매 순간을 힘들게 산다. 이것은 예수님의 사랑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신부가 신랑 사랑의 근거를 자기 자신에게서 찾게 될 때 신부는 두려움에 떤다. 혹시 버림받는 것은 아닐까? 그럴 필요가 없다.
갈라디아서 5:6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할례나 무할례나 효력이 없되 사랑으로서 역사하는 믿음뿐이니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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