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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재미있는 과학상식

강한 식물 들 소개

by 명주(明珠) 2024. 8. 25.

과일나무 번식 방법과 비교적 강인한 나무들과 자연의 오묘한 섭리를 소개한다.

과일나무의 번식(繁殖) 방법은 2가지이다. 첫째는 나무의 씨를 뿌려 번식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우성인 과일 나무가 나오지 않을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로  우리가 먹고 남은 복숭아씨를  심으면 같은 품질의 복숭아가 아닌 개복숭아처럼 작고 맛없는 과일이  열린다. 접붙일 대목 생산 또는 새로운 과수품종을 육성할 경우에만 쓴다.

두번째는 나무의  잎이나 줄기, 뿌리를 잘라 심어 번식산다.  뿌리는 대추나무·복분자 등의 번식에 이용한다. 나무의 가지나 잎은 포도나무나 블루베리, 무화과, 양앵두 번식에 이용한다. 나무 줄기에서 뿌리가 나오게 하는 방법도 있다. 접목으로 나무에서 가지나 눈을 잘라낸 다음, 이것을 다른 나무에 접착시켜 번식하는 방법도 있다.



난초



난초는 습도, 온도, 산도, 호르몬 변화 등 싹을 틔우기 위한 내·외부의 조건을 맞춰야 한다.  이를 도와주는 역할을 곰팡이가한다. 곰팡이가 난초 씨앗을 뚫고 들어가 영양분을 공급한다. 곰팡이는 토양 속에서 섬세한 실 모양으로 존재하며 난초의 성장을 돕는다.


달맞이 꽃



식물이 꽃이 피는 시간은 꽃가루를 전달하는 수분 매개자와의 관계에 따른다. 나비와 벌은 낮에 박쥐나 나방, 설치류 같은 동물이 밤에 활동한다. 달맞이 꽃은 밤에, 낮달맞이꽃은 낮에 꽃을 피운다. 큰달맞이꽃은 멘델의 법칙을 재발견하게 된 계기가 된 식닮이다. 네덜란드의 식물학자 휴고 드 브리스가 달맞이꽃을 연구하던 중 유달리 커다란 왕달맞이꽃을 발견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35년전 멘델이 실험한 논문을 첨부했고, 이를 통해 멘델의 논문이 세상에 다시 알려졌다.


섬기린 초



독도에서만 서식하는 식물이 섬기린초다. 뿔을 가진 상상의 동물인 기린의 모습과 닮아 섬기린초라한다. 섬기린초는 7월에 돌틈에 햇볕이 드는 곳에서노란색 꽃을 피운다.척박한 땅에서 자라느라 두껍고 물기가 많은 뿌리는 잘 꺾인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금방 새로운 뿌리가 나와 뻗어나 간다.


고사리



고사리의 이름 유래는 '曲絲里(곡사리)'에서 'ㄱ'이 탈락해 생겨난 이름이다. 고사리 새순이 올라올 때 말린 모습이 '曲(곡)'과 유사하고, 실 같이 하얀 것이 붙어 있어 '絲(사)'를 차용해 고사리라 부른다. 고사리는 꽃이 피는 식물들처럼 줄기에 양분이 이동하는 체관부와 물이 이동하는 물관부를 가진 관다발식물이다. 그러나 꽃이나 씨앗이 없고 포자를 통해 번식한다. 고사리처럼 꽃이나 씨앗 없이 포자를 통해 번식하는 식물 중 관다발식물을 양치식물이라한다.



전나무



침엽수인 전나무는 겨울 한 철은 쉰다. 광합성조차 하지 않는다. 오로지 잎을 통한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만 집중한다. 전나무 껍질은 거칠고, 세로나 가로로 결이 나 있는 다른 나무와 달리 생선 비늘 모양으로 갈라져 있다. 껍질에 상처가 나면 흰 액체가 나와 젖과 같아 전나무라 부른다.이 액체는 감염과 수분 증발을 막는다. 전나무는 해발 1500m가 넘는 혹독한 환경의 고산지대에서도 잘 자란다. 5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각종 자연재해를 견딘다.


버드나무



버드나무의 독특한 뿌리 체계는 무른 토양을 단단히 떠받쳐 물속 오염 물질을 자신에게 이로운 비료인 질산염으로 바꾼다. 척박하여 어떤 식물도 자랄 수 없는 땅에 먼저 자리를 잡고 주변을 정화한 뒤 다른 생명을 묵묵히 기다린다.


대나무



대나무는가 연간 최대 11m까지 뿌리를 뻗는 등 평균 2.8m씩 번식한다. 대나무는 생존을 위해 주변 식물의 성장을 막는 타감물질을 배출해 산림이 단순화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드릅나무



드릅나무는 뿌리를 통해 옆으로 많은 새끼들을 키운다. 또한 가지도 늘어나 더많은 드릅을 수확 할 수 있게한다.  두릅은 대나무처럼 뿌리로 번창하는 식물이다.


밤나무와 상수리 나무



이사야 선지자가 살던 시대는 정치,경제적으로 절망적인 시대였다. 이사야는 시대문제를 안고 성전에 올라갔다. 이사야는 언제까지 이 절망이 계속 될지 하나님께 묻는다. 하나님은 절망의 끝을 말씀한다.(이사야6:11-13)

성읍은 황폐화하고, 거민이 없고, 집과 토지가 전폐한다. 백성들은 다 외국으로 잡혀간다. 남아있는 자들마저도 멸망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싹을 남겨두신다.

이사야서에서 밤나무와 상수리나무로 이 희망을 말씀한다. 이 나무의  밑 둥은 잘라내도 뿌리가 살아 있어 싹을 틔우는 강인한 나무이다. 하나님은 이 나무의 그루터기처럼 절망 속에서도 희망의 씨앗을 남겨 두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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