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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유익한 일반상식

우리 신체 중 잘라도 안아 푼 곳

by 명주(明珠) 2024. 8. 25.

머리카락


 
살아 있지 않기 때문에 잘라도 아프지 않다. 모낭 안에 기질 세포가 분열하면서 피부표면으로 이동하다 죽으면 머리카락이 된다. 이때 새로운 세포가 죽은 세포를 밀어 올리는 과정을 반복하면 계속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 다른 털과 손톱, 발톱도 같은 원리이다. 죽은 세포인 머리카락을 잡아당겼을 때 통증은 머리카락이 살아있는 모낭에 뿌리를 두어서다.
 
사람의 몸은 입술과 손바닥 등 을 제외하고는 모든 몸에서 털이 자란다. 평균적으로 사람의 몸에는 약 500만개가 존재한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속도는 하루 평균 0.3mm이고 한 달에 1cm이다. 1년에 약 12cm가 자란다. 머리카락은 오전 10~11시간대에 가장 많이 자란다. 계절로는 봄이 잘자라고 가을에는 퇴행기이다.

머리카락


 
모발은 약 18종류의 아미노산 구성이며 케라틴 단백질이 주성분(약 80~90%)이다. 나머지는 멜라닌 색소와 지질, 수분과 미량 원소 등이다 .
 
귀신의 머리카락이 자라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 사람이 죽으면 생명활동이 멈추어 더 이상 자라지 못한다. 또 '야한 생각을 많이해도 머리카락은 자라지 않는다. 머리카락은 안드로겐·에스트로겐 등 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다.

손, 발톱


 
먼저 손톱 자체를 살펴보면 피부와 떨어져 있고 그 길이를 자유롭게 잘라낼 수 있는 자유연, 신경이나 혈관이 없고 여러 겹의 각질세포로 이루어져 있는 조체, 그리고 손톱의 근원이 되는 조근이 있다. 손톱 아래 피부에는 손톱 자체를 받치고 있으며 수분 공급을 담당하는 조상, 손톱 각질을 생산하고 성장을 조절하는 조모, 그리고 케라틴화가 완전히 되지 않는 여린 부분인 반월이 있다. 손톱은 피부 깊숙한 곳에서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며 죽은 세포를 계속해서 밖으로 밀어낸다. 이 죽은 세포들이 단단하게 굳어져 만들어진 것이 손톱이다.
 
손톱 성분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이며, 손톱의 뿌리 부분 아래에 손톱을 자라게 하고 생성시키는 모체세포가 있다.
 
손톱은 발톱보다 빨리 자란다. 손톱은 자극을 많이 받을수록 더 빨리 자란다. 손가락에 자극이 가면 손톱 혈류량이 늘어 세포분열이 활발해져 더 빨리 자란다.
 
손톱은 발톱의 2배 빠르다. 시기적으로는 겨울보다 여름에, 밤보다 낮에 빨리 자란다. 이는 햇빛의 양에 따라 손톱 성장에 관여하는 호르몬 분비량이 다르다.
 
머리카락 이외 몸의 털의 성장기간도 서로 다르다. 눈썹이 1~2개월로 가장 짧고 팔 부위의 털은 3개월, 다리털과 음모, 겨털은 4개월, 턱수염은 1년, 머리카락이 2~6년으로 가장 길다. 속눈썹의 성분도 각화된 단백질이다. 모발의 표면에는 비늘처럼 큐티클 층이 덮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약 검사


 
소변이나 혈액 검사의 경우 10~30일 이내의 투약 여부 만을 검사할 수 있는 반면 모발 검사는 최대 1년까지 복용 흔적이 남는다.
 
머리카락은 3cm간격으로 자르고 깨끗하게 세척하여 가스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를 통해 검사를 한다. 분석기는 필로폰 등의 분자량을 1조분의 1인 피코 단위까지 측정한다. 제모와 삭발을 할 경우 손발톱을 이용해 검사한다. 그 이외에 인체에 남아 있는 지방 조직 등으로 흔적을 찾는다. 법률 상으로는 모발에서 마약 성분을 찾아도 특정한 시기나 방법 등의 보강 증거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공소 사실이 인정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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