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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성경말씀 의미와 교훈

두려움은 또 다른 두려움으로 이기자

by 명주(明珠) 2024. 8. 30.

“[4]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5]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6] 참새 다섯이 앗사리온 둘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라도 잊어버리시는바 되지 아니하는도다 [7] 너희에게는 오히려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눅 12:4~7)
 
두려움은 또 다른 두려움만으로 물리칠 수 있다. 눅12장 4-7 본문에는 4절에 불과하지만 두려움이란 단어가 5회 나온다. 단어는 같은 두려움이지만 두 가지 종류의 두려움이다.
 
본문 시기는 예수님이 공생애 2년 차 되던 때다. 1년여 가릴 리 사역을 마치고 유대에서 가르치신 내용이다. 예수님께서 당시 정치, 종교적 실권을 장악한 바리새인의 위협과 그들 외식을 주의하라고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 중 일부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삶에 핵심적인 교훈을 주신다. 세상에는 많은 두려움을 주는 요소들이 산적해 있다. 인생 자체가 울면서 태어나 울면서 간다고 할 정도로 고난이 많다. 가장 큰 고통은 죽음이 주는 두려움이다.
 
예수님 가르침의 핵심은 이런 두려움은 반드시 다른 두려움으로 물리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다른 두려움은 하나님 한 분만 두려워함이다. 진정으로 두려워할 대상은 영혼을 지옥에 던지는 권세자이기도 하지만 우리를 친구로 불러 주시고 머리카락까지 세고 계시는 하나님 한 분이시다.
 
하나님은 머리털로 비유되는 삶의 사소한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관심을 가지고 계실 만큼 우리 삶을 돌보신다. 하나님의 완전한 보호하심을 나타내는 같은 뜻으로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은”도 있다.(삼상 14:45, 왕상 1:52, 행 27:34) 하나님은 한 마리의 참새도 소홀히 여기지 않으신다. 하물며 많은 참새를 합한 것보다 더 귀한 우리를 소중히 여김은 당연하다.
 
죄로 인해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회개한 죄인들을 대하는 예수님의 표정을 기억하자. 간음하다 잡힌 여인, 일곱 귀신 들렸다 온전케 된 여인들을 대하는 예수님의 표정이 곧 하나님의 표정이다.
 
성경은 우리의 고통에 대해 왜?라는 질문에 왁벽한 답을 주지 않는다. 날 때부터 소경인자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자로 보셨다. 눅13장 4,5절에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죽은 18명에 대하여도 죄의 경중을 따지는 해석을 내놓지 않고 그 앞에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만 말하셨다.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마음으로 살라신다.
 
마태복음 28장은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예수님의 부활 장소를 목격한 기록이다. 불멸의 하나님과 필멸의 인간을 대조한다.
 
두려워 떨며 마치 죽은 사람과 같이 된 여인들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다시 살아난 장소를 보라고 한다. 부활한 예수님께서도 두려워 말라고 하신다. 십자가 죽음을 앞두고 땀 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고민했던 예수님과는 전혀 다른 예수님께서… …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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