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보라는 단어가 439번 나온다. 보라는 영어로 behold이다. 뜻을 분석하면 be는 ‘존재하다, 있다’는 의미이고, hold ‘잡다’라는 의미이다. ‘무엇인가를 잡은 상태를 유지하고 다른 어디에 가지 않고 지키고 있다’로 풀이한다. 보는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뜻이다.
요 1:29 1:36절에 세례요한의 메시지는 예수님을 보라였다. 고전 5:17 새사람이 된 자신을 보라고 한다. 야고보서 1:23,24절은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보고 금방 잊어버리는 어리석은 자에 대하여 말씀한다.
신앙생활은 육의 거울을 보고 사느냐 영의 거울을 보고 사느냐의 싸움이다. 영의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거듭난 모습은 옛사람이 죽고 거룩해지고 예수님께서 부어주신 사랑이 흘러나오는 사람이다.
반대로 육체의 거울은 요 1서 2:16절처럼 욕심만을 따라 사는 옛사람이다. 본문은 “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이다. 본문은 앞 절에서 언급된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에 대한 사랑’의 예이다. 육신의 정욕에서 ‘육신’은 일반적으로 신체적인 의미에서 인간을 의미하나 본문은 ‘영적인’것과 대조를 이룬다. 악한 욕망의 근원을 의미한다. ‘육신의 정욕’은 타락한 사람의 본성으로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기만족만을 추구하는 자세다.
안목의 정욕은 외적인 것을 봄으로 유혹을 일으키는 성적인 욕망은 물론 모든 사물을 탐닉하는 욕망을 의미한다.
이생의 자랑은 첫째 세상적인 물질이나 명성에 대해 과대 평가하여 자랑하는 허세를 의미한다. 두 번째는 세상적인 것에 대한 자랑을 의미한다. 이는 소유하고 있는 물질뿐만 아니라 태도나 행위를 자랑하거나 혹은 과대 평가하여 허세를 부리는 것을 의미한다.
영의 거울을 보는 법은 바로 성경말씀을 보는 것이고 그 말씀을 기초하여 내가 입으로 내뱉음이 기도이다.
요 6:63절은 내 말이 곧 영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다. 본문은 예수님의 역사가 성령으로 말미암는다는 새로운 선언이다. 이것은, “인자의 살을 먹고 그의 피를 마시는 자가 영생을 가졌다”는 말씀에 대한 유대인의 오해를 바로잡는 말씀이다. 살을 먹는다 함은 영적음식을 말한다.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은 영적인 것으로서 살리는 성령의 역사가 함께 한다.
우리는 육체의 거울에서 마음의 눈을 돌려 영에 거울을 볼 때 (behold) 승리하는 삶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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