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바다는 무엇을 상징하는가?
성경에서 ‘바다’하면 심판과 저주, 악, 죄 등을 통칭하며 사단이 지배하는 ‘세상’을 상징한다. 바다에서 사단, 옛 뱀이 나온다는 표현도 있다.
계 15:2 말씀은 “또 내가 보니 불이 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짐승과 그의 우상과 그의 이름의 수를 이기고 벗어난 자들 이유리 바다 가에 서서 하나님의 거문고를 가지고” 란 표현이 있다.
유리바다
유리바다는 천국에 바다( sea of glass)가 있는데 재료가 ‘유리’가 아니라 유리처럼 투명하고 맑은 물이 있는 바다이다. 유리는 헬라어로 유리도 되지만 ‘유리처럼 맑은’이란 뜻있다. 성경에 수정처럼 맑은 이란 표현도 마찬가지로 수정처럼 맑고 아름다’ 바다가 있다는 뜻이다. 유리 바다의 위치는 하나님이 좌정하고 다스리시는 보좌 앞이다. 유리바다는 새 하늘과 새 땅처럼 재 창조된 맑고 깨끗한 천국의 바다이다.
계 21:1절은 ”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로 천국에 바다가 다시 있지 않더라고 했는데 대신에 ‘유리바다’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유리바다는 현재 바다와 반대의 표현이다. 옛 바다가 물러가고, 새로운 유리 바다 곧 새 바다, 완전한 바다가 나타난다.
유리바다를 현재 우리 성도에게 적용하면 이제 예수님으로 인하여 수정같이 맑고 아름다운 잔잔한 유리바다를 지나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가게 되었다는 뜻이다. 물두멍(바다)에서 꼭 몸을 씻고서야 성소로 들어갈 수 있었던 자들이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단번에 성소로 들어간다. 유리바다는 미래에 우리에게 일어날 일이면서 동시에 이미 일어났다.
본문에 유리 바다가 불이 섞였다는 것은 신자가 세상에 살 때 고난이 함께 있다는 뜻이다. 고난과 고통들은 유리 바다가 완성된 나라에 장차 들어갈 하나님의 백성들을 만들어 가는데 도구로 쓰인다.
구약에서는 물두멍을 바다라 불렀다.
바다가 영적으로 상징하는 의미는 구약 성막 앞에 물두멍을 든다. 이 물두멍을 바다라 표현한다. 물두멍은 물을 담아 놓고 쓰는 큰 가마, 놋으로 만들어진 큰 통이다(출 30:17-21, 38:8, 40:30-32). 성막에서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나 또는 제사를 드리기 전에 물두멍에서 흙과 먼지와 피로 더럽혀진 손과 발을 깨끗이 씻었다. 또 하나님께 드릴 희생 제물도 씻었다. 따라서 성전의 바다, 유리 바다는 “씻음”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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