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이 자식 이름을 므낫세, 모세가 게르솜, 엘리에셀로 지은 이유

창45: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오늘 본문은 요셉이 자기를 죽이려고 구덩이에 던졌 다가 돌이켜 애굽에 노예로 팔았던 형들의 죄를 용서하는 장면이다. 성경은 이과정을 4개의 장을 할애하여(42~45장) 길게 소개하고 있다.

요셉의 용서

요셉의 아들 므낫세
형들의 죄는 의도적인 살인미수이다. 의도한 살인미수는 살인죄와 비슷한 형량이다. 본문을 살펴보면 형들은 동생을 팔고 22년 동안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죄책감에 시달렸다. 요셉도 22년 만에 나타난 형들의 죄를 용서하기가 쉽지 않아 보이다. 그 과정이 몇 년 걸렸다. 요셉은 아들의 이름을 므낫세로 짓는다. 므낫세란 이름의 뜻은 잊히게 하는자 란 뜻이 있다. 요셉은 힘들었지만 자기 인생을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고 형들의 죄를 용서했다. 용서의 표시로 아들의 이름을 므낫세로까지 짓고 그의 이름을 부를 때 마다 상기했다.
 
모세의 아들 게르솜과 엘리에셀
모세는 첫째 아들에게 이름을 게르솜이라 지었다. 출 2:22 “그가 아들을 낳으매 모세가 그의 이름을 <게르솜>” 이름 뜻은 내가 타국에서 나그네가 되었다이다. 모세가 바로의 궁에서 왕족으로 살다 미디안 광야로 피신했다. 왕자에서 하루 아침에 광야의 양치기 신세였다. 궁전에서 광야로 갑자기 추락한 인생이, 나그네 인생이 된 심정을 ‘십보라’와 결혼하고 아들을 낳고 이렇게지었다. 이 땅의 삶은 나그네의 삶이다라는 신앙고백적 의미가 담겼다. 모세는 둘째 아들에게 이름은 엘리에셀이다. 출 18:4 “하나의 이름은 엘리에셀이라” 뜻은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를 도우사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셨다이다. “하나님이 나를 도우셨다!”, “하나님이 나의 구원이 되셨다”는 뜻을 가진 복된 이름이다. 이 이름에는 고난받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건져내신 하나님,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을 잊지않겠다는 신앙고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