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성경말씀 의미와 교훈

세상을 유지하는 하나님(히1:3)

by 명주(明珠) 2024. 8. 27.

히1:3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시121편4절“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요5:17“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
 
하나님께서는 세상 만물을 한 순간도 놓지 않고 붙들고 계신다.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는다. 가정 집에 있는 어항에 물고기 몇 마리를 관리하는데도 쉽지 않다. 예민한 물고기는 물의 비중 염수치까지 체크 해줘야한다. 물고기 몇 마리도 관리하기가 쉽지 않은데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만물을 관리하고 유지하고 계신다. 또한 우리 믿는 자들을 눈동자 같이 지키신다고 한다.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지키고 보호하여 주신다고 한다.
 
우리는 세상의 질서가 자연적으로 유지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내일의 태양은 저절로 뜰 것으로 의심치 않는다. 길을 갈 때 땅이 사라지리라 염려하지 않는다.
자연주의자들은 우주는 항상 변함없이 존재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본문은 만물을 유지하는 하나님의 손길을 떠나서는 자연 질서가 유지되지않는다.
 
만물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창 1:1) 유지도 그분에 의해서만 가능하다.의존해야만 계속해서 존재할 수 있다. 오늘의 본문은 만물을 유지하는 하나님의 섭리를 좀 더 자세히 파고들어 하나님이 성자를 통해 우주를 유지하신다고 가르친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27문답은 “하늘과 땅과 모든 만물을 붙드시고 다스리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설명한다. 존 칼빈은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유지되지 않으면 만물은 즉시 무로 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숨을 쉬고, 말을 하고, 움직일 때마다 만물을 유지하는 하나님의 은혜에 모든 것을 의존하고 있다. 우리의 매순간이 은혜의 선물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