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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성경말씀 의미와 교훈

요셉의 유언

by 명주(明珠) 2024. 8. 27.

 소금쟁이는 하루 종일 열심히 움직인다. 그런데 아무 성과가없다. 방향성이 없이 움직이는 것이 문제다. 방향이 잘못되면 열심을 내는 만큼 손해다.
 
요셉은 방향을 잃을 수 있는 조건이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았다. 히브리서는 요셉을”믿음으로 요셉은 임종 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떠날 것을 말하고 또 자기 뼈를 위하여 명하였으며”(히11:22)라고 한다.
 
이 부분을 창세기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 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창50:25)
 
창 50:12~13은 “ 야곱의 아들들이 부명을 좇아 행하여 [13] 그를 가나안 땅으로 메어다가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헷 족속 에브론에게 밭과 함께 사서 소유 매장지를 삼은 곳이더라” 기록했다.
 
아브라함은 사라가 죽자 막벨라굴을 샀다. 막벨라는 이중의 라는 뜻이 있고 입구가 두 개인 특이한 구조라한다. 구입 가격은400세겔이다. 은400세겔의 현재시세는 3천9백만원이다. 은400세겔은 은1200돈이며 무게는 4.5kg으로 은1kg은 666.66달러다. 당시의 가치로 환산하면 은1세겔은 노동자 4일 임금이다. 400세겔이면 노동자 1600일 임금으로 환산한다.
 
헷 사람 에브론으로부터 굴을 구입했다. 고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장지는 단순히 죽은 자를 장사 지내는 곳 이상의 의미이다. 묘지는 땅의 소유권이 주인에게 있음을 증거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매장지는 대를 이어서 사용하는 중요한 유산 목록이다. 막벨라 굴 구입은 언약과 관련이 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땅의 약속을 주셨지만 실질적으로 그는 가나안 땅 전부를 받지는 못했고 막벨라 굴만을 구입한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막벨라 굴은 훗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들어가서 정복하게 될 가나안 땅의 주인이 될 것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다.막벨라 굴은 사라와 아브라함, 이삭, 리브가, 레아, 그리고 야곱이 장사된 곳이다 (창 49:31). 요셉은 유언으로 자신의 유골을 가나안 땅으로 가져다가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긴다.
 
보통 죽을 때는 “선진국에서 무시 받지 않으며 선민의 자존심을 지키며 잘 먹고 잘사는 방법” “나는 이렇게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 “외국어 정복 비결” 같이 후손들이 이방 땅에서 잘 적응하여 살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그라나 요셉은 나중에 자기 백골을 조상들이 묻힌 곳에 묻으라 했다. 유언을 통해 요셉의 신앙을 엿본다. 요셉은 애굽의 총리로 좋은 것을 누리며 그곳에 영원히 터 잡고 살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않았다. 늘 마음은 가나안을 향해있었다.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약속하고 지시하신 땅이다. 그도 신앙적으로는 하늘의 본향을 향해 가는 순례자의 삶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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