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인재상은 열정, 창의, 도전적 인간이다. 삼성도 열정, 창의혁신, 인간미와 도덕성이다. 열정이 겹치는 것을 보니 자고로 사람의 마음은 뜨거워야하나보다. 대기업에 입사하려면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예수님은 반대였다. 세계만민 구원역사라는 큰 일을 완성하려면 대기업처럼 글로벌한 인재를 뽑아야 했다. 기드온 300용사처럼 최정예 요원이 필요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이 원하는 12명만 뽑으신다. 뽑은 것도 아니고 일방적으로 부르셨다. 12명의 프로필을 보면 대기업의 인재상과 반대로 최악이다. 최고 리더 베드로는 예수님을 저주하며 부인한다. 유다는 스승을 은30 이라는 헐값에 판다. 도덕성이 빵점이다. 제자들을 보면 예수님이 원하시는 인재상은 우리와 다르다. 그 기준은 믿음이다.
예수님은 12명 중 3명에게 별명을 지어준다. 시몬은 헬라어로는 베드로 아람어로는 게바라 불렀다. 이름 뜻은 반석이다. 야고보와 요한 형제는 보아너게 곧 우뢰의 아들이라고 부르셨다. 두 개의 별명을 비교하면 예수님도 사람을 차별 하신 것처럼 보인다. 누구는 폼 나는 반석으로 부르고 누구는 우뢰의 아들이라고 불렀다.
성경은 이름을 통해 그 사람의 정체성과 앞으로 하나님이 이루시고자 하는 소망을 담는다. 베드로를 반석이라 한 것은 나중에 12 사도의 리더요 초대교회 수장의 역할을 감당해 내야했기 때문이다. 야고보는 첫 순교자이다. 순교 당한 사유가 우뢰의 아들 같은 불같은 성격 때문이다. 당시 헤롯 대왕은 불같은 성격의 야고보만 제거하면 복음역사가 중단될 것으로 오판했다. 야고보는 12사도를 대신하여 순교의 총대를 메었고 그의 순교가 불씨가 되어 초대교회 복음역사는 더 커졌다.
보아너게란 별명 속에는 마지막 심판이라는 뜻도 있다. 사도 요한은 90살까지 살며 요한계시록을 남긴다. 요한계시록에는 마지막 심판에 대하여 자세한 언급이 있다. 예수님이 뜻 없이 부르는 이름은 없다. 예수님이 우리의 이름을 불러주심으로 우리의 삶은 새로운 의미가 생긴다.
예수님이 원하는 인재상은 세상과 다른 오직 예수님을 잘 믿고 따르며 사람을 낮아져 섬길 줄 아는 인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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