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유익한 일반상식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야기

by 명주(明珠) 2024. 8. 26.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리 대한민국을 2대0으로 이겨 4강에서 집으로 돌려보 낸 요르단이 결승에서 3대1로 졌다. 개최국 카타르가 우승했다. 결승전에서 카타르가 3점을 모두 페널티킥으로 넣었다.
 
페널티킥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반칙했을 때 주는 킥이다. 페널티 에어리어는 각각의 골포스트의 안쪽에서 16.5m(18야드)되는 선을 두 개 긋고 연결한 선이다. 두 개 축구 골대 폭은 7.32미터이다.
 
FIFA에서 축구 경기에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하고 2016년 클럽 월드컵에서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정식 명칭은 Video Assistant Referees - VAR(비디오 보조 심판)이다. VAR 심판은 비디오실(VOR, Video Operation Room)에서 카메라를 통해 송출되는 경기 화면을 지켜본다. 주심이 오심의 우려가 있는 판정을 내렸을 때 이를 주심에게 전달한다. 판정이 번복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주심이 직접 비디오 리플레이를 확인한다. 영상 자료를 이용한 객관적인 판독이어서 선수들의 항의가 없다.
 

비디오 판독실

비디오판독 적용으로 축구가 공정해졌다. 과거에 마라도나는 손으로 쳐서 골인을 넣기도 했다. 수아레스는 상대 선수를 물어 뜯어서 핵 이빨이란 별명도 얻었다. 요즈음은 VAR 도입으로 오심이 80% 감소했다.
 
페널티 킥은 골대에서  11미터  앞에서 찬다.   공이 날아가는 시간은 0.4초이다.  반면 골키퍼가 몸을 날리는 시간은  0.6초 걸린다. 따라서 골키퍼는 공을 눈으로 보고 막을 수 없으므로 무조건 예측해서 몸을 미리 날려야 한다. 카타르와 요르단의 결승전 경기 후반전부터 관전한 나의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요르단의 실력이 좋은 것 같았다. 그런데 매너에서 졌다. 패인은 반칙으로  얻은 패널티킥 세 번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