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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일반상식

고양이 IQ 등 고양이 관련 Q and A

by 명주(明珠) 2024. 8. 26.

고양이는 주인을 어떻게 알아보고 헤어질 경우 언제까지 기억해 줄까?

고양이는 집사가 안 보여도 어디 있는지 안다. 고양이는 주인과 낯선 사람의 목소리를 구별하고 목소리에서 그 사람의 감정상태를 알아내며 비슷한 소리에 섞인 제 이름을 쉽게 가려낸다. 또 난제가 부닥쳤을 때 주인의 얼굴을 자주 쳐다보며 관심을 끌려고 행동하기도 한다. 집사와 고양이가 떨어졌을 때는 2-3년정도는 고양이가 기억한다. 고양이는 단기기억력이 사람보다 10배 강하다고 한다. 고양이는 좋지않은 기억은 오래한다.

고양이 IQ는?

50정도이다. 고양이는 공간 지각능력이 뛰어나다. 보이지  않는 곳의 상황을 미리 기억해두었다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다. 두렵고 위협 받았던 상황도 기억했다가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피한다. 문제 해결 능력이 탁월하고 훈련을 하면 개보다 대 소변을 더 빨리가린다.

고양이가 개보다 똑똑한가?

일반적으로 강아지를 높게 본다. 강아지가 높다는 기준은 복종형 지능을 말한다. 훈련 가능성면에서 개가 더 똑똑하다. 고양이는 자신의 주관이 강하고 단순히 주인을 기쁘게 하려고 무의미한 일을 하기를 거부한다. 따라서 복종형 지능이 개가 더 높을 수 밖에 없다. 고양이 20마리를 대상으로 주인과 낯선 사람이 숨어서 번갈아 이름을 부르는 실험을 했다. 고양이는 주인의 목소리를 알아 듣고 고개는 돌렸지만 주인을 찾나서지 않았다. 인지는 하였지만 반응은 하지 않았다. 고양이는 혼자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나다 방문을 스스로 열거나 가스레인지 불을 켜고 수도꼭지를 트는 것과 같은 행동을 빠르다.

고양이가 활동하는 시간대는?

대낮과 한밤에는 얕은 잠을 자다가 빛이 희미하게 밝아오는 새벽이나 저녁노을이 지는 황혼즈음부터 활동을 개시한다.

고양이도 규칙적인 산책이 필요한가?

고양이는 태생적으로 ‘영역동물’이어서  산책시키는 것은 스트레스를 야기한다. 실제로, 고양이는 외부 환경의 변화나 자극에 매우 민감한 동물이다.보통은 자신의 영역을 다시 찾아가려고 애쓴다.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고양이도 귀소본능이 있나?

있다. 어미 고양이가 아기 고양이와 떨어져 6.4km 밖에서도 찾아왔다. 1922년, 미국과학진흥회(현 사이언스지)에 헤릭 프란시스 교수가 기고한 "고양이의 귀소능력" 실험에 따르면, 아기 고양이와 떨어져 방사된 엄마 고양이가 8번 중 7번에 걸쳐 다시 같은 곳으로 찾아왔다. 거리는 최단 1.6km에서부터 최장 6.4km 였다. 찾아오지 못 한 경우는 26km 떨어진 곳이었다.

고양이도 꿈을 꾸는가?

고양이도 수면 중 사람과 마찬가지로 깊은 잠과 얕은 잠의 단계를 반복하며 꿈을 꾼다. 잠꼬대도 하고 몸부림을 치기도 한다. 잠  중에 작은 소리로 야옹 소리를 내거나 낑낑거리기도 한다.  때론 으르렁거리기도 한다. 몸과 눈꺼풀이 부들부들 경련을 일으키기도 하고, 허공을 향해 작은 주먹을 날리거나 발길질을 하는 고양이들도 있다.

고양이의 영역 표시 방법은?

스크레칭, 스프레잉, 배뇨, 배변, 사물에 비비는 행동(Rubbing)을 해 자신의 채취를 남긴다.  이 중 비비는 행동(rubbing)이 대표적이다. 집안의 가구, 새로운 물건, 사람에게 얼굴을 비비는 행동은 자신의 채취를 묻히기 위한 행위이다.

고양이가 기분좋아하는 맛사지 부위는?

입 주위, 어깨 사이와 목덜미, 꼬리 앞의 엉덩이, 항문주위, 발가락 이다.

집 고양이의  훈련 시기는?

첫 번째 시기는 고양이가 4~8주 정도 됐을 때다.  이 시기에 다양한 경험과 훈련을 하면 고양이가 열린 마음으로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하고 덜 예민한 집고양이가 될 수 있다. 교육은 다양한 소리와 사물에 노출시키는 것과 귀 청소, 항문낭 짜기, 체중측정, 이빨닦이 등이 필요하며 하루 30분 이상 하는 것이좋다.

고양이가 잘 걸리는 3대 질병은?

1. 만성신부전: 잔뇨증상으로 나타나며 요독증과 고혈압으로 발전한다. 물을 많이 마시게 해야하고 저염식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2. 하부요로질환: 요로결석, 감염, 방광종양, 방광염이다. 혈뇨와 빈뇨 증상이 나타난다.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수분섭취를 늘리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좋은 환경을 유지해 주어야한다.
3. 설사: 오염된 음식, 바이러스나 기생충,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다. 백신접종으로 예방한다. 오염된 음식, 고양이에게 독이되는 음식은 먹지 않도록 해야한다.

고양이가 사람을 좋아한다는 표현은?

꼬리 세우고 떨기, 집사의 행동 따라하기.
가까이 다가와 몸위에 올라가거나 얼굴을 부비거나 박치기를 하거나하는 행동을 함,
배를 보이고 누움, 소리없는 야옹을 함, 가르랑거리기(골골송)

길 고양이가 사람을 따라오는 경우는 어떤 때 인가?

귀여움을 받고 싶거나 사람을 좋아해서 온다. 먹이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따른다.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다.(부상이나 질병 또는 새끼 고양이의 구조가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할 때는 구슬프게 울거나 괴로운 소리를 내기도 한다.
엄마 고양이를 대신할 사람을 찾는 경우도 따른다.
고양이가 따를 때 끝까지 책임져 줄 수 없는데 일시적으로 이뻐해 주거나 보살핌을 주면 고양이는 계속 하염없이 기다릴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한다.

고양이도 개와 같이 털갈이 하나?

한다.  다만 온도와 습도에 따라 빠지는 정도가 다르다.  털갈이 기간은 1~2개월이다.  더운 여름을 나기 위해 묵은 털이 빠지면서 가벼운 털이 나와 쾌적한 여름을 난다. 겨울을 준비하기 위하여는 털을 기른다. 털갈이 시기에는 주기적으로 빗질을 한다.

고양이를 학대하면 처벌 받는가?

동물보호법 제8조에 동물학대 등의 금지 법이 있다.  목을 매다는 등의 잔인한 방법으로 죽게하는 행위,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이는 행위, 고의로 굶겨 죽이는 행위, 도구, 약물로 상해를 입히는 행위, 신체손상, 사행을 목적으로 상해를 입히는 행위 등을 금하고 있으며 동법제46조에 이를 어길 시 벌칙조항이 있다.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개정하여 3년과 3천만원으로 상향), 유기한 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길 고양이는 어디에서 생을 마감할까?

야생동물은 몸이 약해지거나 아프면 방어 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상위의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안전한 공간을 찾는다.  대체로 자기가 살던 서식지이다.  도시에 사는 길고양이는 주택가 담벼락 사이, 지붕 아래 빈 공간, 하수구, 아파트 보일러실과 후미진 창고 등이 될 수 있다. 고양이는 죽더라도 쉽게 일반인들 눈에 뛰지 않는 곳에서 생을 마감한다.

고양이가 식빵 자세를 취하는 이유?

경계를 반만 해제한 상태이다. 체온을 유지하면서 경계중 휴식을 취하면서 언제든지 뛰어나갈 수 있다. 고양이가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는 경우에도 이런 자세를 취한다.  이 자세는 마음이 편한 상태는 아니다.

길고양이 수명이 보통 15년에 비해 3년으로 짧은 이유는?

로드킬로 사망한 길고양이 수가 4년동안 11만 3,641마리 통계도 있다.  고양이 눈에는 타페텀(tapetum, 휘판) 세포가 있어서 강한 자동차 불빛을 보면 순간적으로 실명 상태가 된다.  다음 이유는 추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집이 없어서,  신선한 밥과 물을 구하기 힘들어서, 발정기로 임출산, 싸움이 잦아서, 구내염, 허피스, 칼리시 등 질병으로 많이 죽는다.  길 고양이가 돌아다니면서 오염된 풀이나 흙, 물에 닿으면서 기생충이나 벼룩, 진드기,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TNR은 무엇인가?

길고양이는 1년에 두 번씩 발정기를 하는데 정신적, 신
체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TNR은의 뜻은  Trap + Neuter+ Return)의 앞자리를 땄다. 길고양이를 잡아서(Trap) 중성화 수술(Neuter)을 하고  다시 제자리로 돌려보낸다는 뜻의 합성어이다.  중성화 수술(TNR)은 국가와 각 지자체에서 고양이 개체 수 조절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중성화 수술만으로도 고양이 생식기 질환의 발병률을 10배 이상 감소시켜준다.

수컷 대장 고양이가 다른 수컷을 죽일 수 있는가?

고양이 수컷의 길은 험하다. 3살이 넘는 대장 고양이는 다른 수컷을 배척하고 영억 확장을 위해 끊임없이 자기 영역을 순찰한다. 그러다 15개월 이하의 어린 수컷 냥이들은 기습을 당하고 죽기 쉽다.  공격은 1회로 끝나지 않고 끊임없이 계속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는 TNR이 필요하다.

길냥이들의 행동 반경은?

일본에서 GPS를 달아본 결과 고양이들이 매일 밤 4㎞씩 네 시간이나 돌아다닌다. 수컷의 경우는 200~300m 이고 암컷은 수컷의 절반정도 이다. 자신의 영역에서 벗어날 계획이라면 매일 1~2km까지 이동한다.

고양이가 구토하는 이유는?

고양이는 사람보다 구토 중추가 발달해있다. 위에 자극이 가거나, 과식했거나, 독성이 있는 음식을 먹었을 땐 토해내야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식도와 위가 연결된 분문괄약근이 약한 것도 잦은 구토의 원인 중 하나다.
수의사 진찰을 받아야 하는 구토는 ▲폭발적이거나 반복적인 구토 ▲복통이 동반되는 구토는 위장관계 질병이나 이물질 섭취, 식이 알레르기 등이 원인일 수 있다.

고양이가 그루밍하며  자기 털을 뽑는  이유(오버 그루밍)?

오버그루밍은 말 그대로 그루밍을 과도하게 하는 것이다. 그루밍이 과하면 습진이 생기기고,  듬성듬성 털이 빠진다. 세균이나 곰팡이 감염, 아토피 등 일 해당 부위를 지속적으로  핥는다. 환경 변화, 가족 구성원 변화, 새로운 고양이 입양, 소음 등 과도한 스트레스도 원인이다.


고양이 이빨을 모두 빼도  살아갈 수 있나?

고양이 치아는 사람의 치아처럼 씹고 잘게 부수는 역할보다 찢는 역할이다. 따라서 치아가 없어도 건사료를 잘 먹는다. 전발치는 구내염 치료를 위해한다.  구내염 원인은 구강 내 세균들과 치석에 대해 과도한 면역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구내염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고통으로 행동변화 (공격성 증가), 연하곤란, 체중감소, 구취 등을 유발한다. 그렇기에 고양이 전발치를 통해 통증과 염증에서 벗어나야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산다.

사람의 감기가 고양이에게도 옮겨지는가?

옮기지 않는다.  고양이 바이러스와 사람  바이러스는 다르다. 고양이는 2종류인 허피스와 칼리시 바이너스가 있다. ‘허피스바이러스(FHV; feline herpesvirus)’는 상부호흡기와 결막에 염증을 유발한다. 증상은 재채기, 투명한 물 같은 콧물, 눈 찡그림, 눈물과 눈곱, 눈 충혈 등 안과증상이 대부분 함께 나타난다. ‘칼리시바이러스(FCV; feline calicivirus)’는  호흡기질환 외에도 구강궤양과 구내염을 유발한다.

고양이가 털을 세우는 이유?

고양이 털이 세워질 수 있는 이유는 고양이 털의 뿌리에 입모근이라는 근육때문이다. 근육이 수축하면서 털이 수직으로 선다.  화났을 때, 놀랐을 때,  흥분했을 때, 경계할 때, 추울 때  털을 세운다.

고양이도 영혼을 가졌는가?

성경은 고양이는 영혼을 가진존재로 창조하지 않았다고 나온다.  창세기 2장 19절은 "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전도서 3장 21절는 "인생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나온다. 본문은 사람과 동일한 영혼을 의미하지 않는다. 단훈히 '호흡'(혹은 의식 기능)으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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