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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유익한 일반상식

고양이 상식

by 명주(明珠) 2024. 8. 26.

[고양이 이름의 유래]

고양이  이름은 옛말 '괴'였다. 실제 발음은 '고이'에 가까웠다. 여기에 '작은 것'을 나타내는 접미사 '-앙이'가 붙어서 '괴앙이로 부르다가 괴양이로 바뀌었고 오늘 날 고양이가 되었다.

[고양이의  몸의 구조기능]

고양이는 척추를 자유롭게 움직이고 유연성도 가진다. 꼬리는 빠르게 움직일 때, 높은 곳에 뛰어오를 때 중심을 잡는다.
고양이는 자유롭게 움직이는 쇄골 때문에 머리만 들어가면 몸이 지나간다.
고양이 이빨은 고기를 물고, 찢는데 적합하다. 고양이는 이빨로 씹는 다기보다는 잘라먹는다.
고양이는  다양한 발성과 몸짓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특히 야옹거리는 소리는 때에 따라 다르다.
고양이 귀의 각도는 고양이 감정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이다.  귀가 약간 앞쪽으로 세울 때는 편안하고 릴랙스 된 상태다. 귀가 위쪽으로 곧게 뻗을 때는 주변을 경계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상태다. 이때는 한쪽 귀만 움직이기도 한다. 귀가 옆쪽으로 기울어지면서 평평하게 눕혀지면 위협을 느끼거나 불안한 상태이다. 일명 마징가 귀라고도 하는데 너무 좋아 흥분할 때도 이 귀모양을 한다. 귀를 납작하게 머리에 붙일 때는 무섭거나 화가 났을 때이고 싸움을 대비하여 귀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다.
고양이의 느슨한 피부는 잡히더라도 몸을 돌려서 마주 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어미 고양이가 새끼를 운반할 때 새끼를 잡기도 한다.

[고양이의 감각기능]

고양이의 야간 시력은 사람보다 6~8배 뛰어나다. 고양이는 근시이고 낮 시간의 시력은 사람보다 10배 뒤진다. 이를테면 사람이 30~60미터까지 선명히 보는데 비해 고양이는 6미터까지만 선명히 본다. 고양이는 남보라와 연두색은 잘 본다. 그러나 빨강과 녹색을 구분하지 못한다. 비록 사람보다 희미하게 보지만 동작을 인식하는 능력은 10배 높다.
고양이 눈의 시야는 사람이 180도 보다 넓은 200도이다. 눈의 좌우 각도도 사람은 20도인데 고양이는 30도이다. 고양이의 눈에는 휘막이 있으며, 푸른 눈은 일반적으로 멜라닌 색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사람과 고양이는 저음대에서는 비슷한 청음구간을 보이나 고음대에서는 64 kHz 음까지 들을 수 있다. 고양이 후각은 사람보다 약 열네 배 강하다.
고양이는 잠으로 에너지를 보존한다. 하루 수면시간은  평균 13~14시간이다. 어떤 고양이들은 24시간 중 20시간을 자는 경우도 있다.
고양이의 체온은 38℃에서 39℃이다.

[고양이의 습성]

고양이는 주로 곤충, 새, 설치류, 토끼와 같은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다.  하루에 8번에서 16번 식사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묘의 경우 하루에 한 번 급식에 적응한다.
고양이는 타우린과 아르기닌(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들을 스스로 생성하지 못하여  고기에서 얻어야 한다. 따라서  생존을 위해 고기를 먹어야 한다.
고양이 눈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아미노산이  필수다. 타우린 결핍은 고양이의 망막에 서서히 퇴화를 가져와 갑자기 돌이킬 수 없는 맹시를 만드는 황반변성을 일으킨다. 혈액 응고와 면역기능약화도 시킨다.
고양이는 작은 양의 풀, 잎, 관목, 화초, 여러 다른 식물을 같이 섭취한다. 이는 소화가 안 될 때 역류시키기 위하거나 섬유소나 미네랄을 섭취하기 위함이다.
고양이는 간손상의 위험 없이 36시간 이상의 공복을 견딜 수 없다.
고양이는 사냥감의 힘을 빼기 위해 잡은 짐승을 가지고 논다. 고양이는 주로 쥐와 토끼, 다람쥐, 청설모, 하늘다람쥐, 날다람쥐와 같은 설치류나 토끼와 같은 초식 동물, 검은 머리갈매기나 꿩, 메추라기, 따오기와 같은 새, 두더지 등을 사냥하며, 때로는 닭이나 오리와 같은 가금류를 습격하기도 한다.
고양이의 혀에는 목구멍 쪽을 향해 고리처럼 뻗은 케라틴을 함유한 유두돌기가 있다. 고양이는 이 케라틴 돌기와 침으로 털을 핥아 스스로를 단장한다. 또한 많은 고양이들은 다른 고양이나 사람을 단장해 준다.  이는 집단의 서열 우위에 있음을 보여 주기 위한 행동이다.
고양이는 다른 고양잇과 동물들처럼 높은 곳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어 캣타워를 좋아한다.
고양이는 사람과 달리 땀을 통해 열관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몸이 많은 수분을 요구하지 않는다. 모래에 배변을 묻는 습성은 자신의 흔적을 감추기 위한 습성 때문이다. 냄새를 남겨 두면 적이 쫓아와 습격할 수 있다.
고양이가 창밖을 응시하는 행동은 사람이 TV를 시청하는 것과 같다. 밖에 보이는 새와 곤충들을 보면서 안에서 할 수 없는 사냥 욕구를 창밖을 보면서 해소한다. 이 행동은 고양이가 실제로 나가고 싶어 하는 것은 아니다.

[고양이에게 좋은 음식과 해가 되는 음식]

좋은 음식

닭가슴살ㅡ고양이는 전형적인 육식동물로 일부 필수 아미노산을 고기로부터 얻어야 한다.  조리하지 않은 닭가슴이 좋다.
과일과 야채ㅡ고양이가 초식 동물은 아니지만, 호박, 시금치, 고구마, 블루베리 등이 있다.
곡물ㅡ곡물은 고양이에게 탄수화물, 식이섬유, 단백질 등 영양소를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다만 소화가 잘되는 좋은 품질의 곡물을 선택하여, 적당량을 급여하는 것이 중요하죠. 곡물 알러지를 가지고 있는 고양이가 있을 수 있으니, 급여할 때 고양이의 반응을 꼭 살펴주세요.
유제품ㅡ소량의 저지방 치즈나 플레인 요거트는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고양이가 유제품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많은 고양이는 유당 소화능력이 없으므로 반응을 살피며 소량씩 급여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쁜 음식

나쁜 음식은 사람이 먹는 음식 중 초콜릿은 테오브로민 중독을 일으켜 구토, 설사, 발작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양파나 파, 마늘, 부추도 독이다. 이 음식은 적혈구 손상을 일으켜 빈혈을 유발한다. 또 백합, 튤립, 히아신스 등 백합과 식물은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급성 신부전증이나 신장 손상을 일으킨다. 알코올은 구토, 설사, 호흡 곤란, 심하면 죽음에도 이른다. 포도는 신부전을 일으킨다. 동물 뼈는 소화관에 손상을 주거나 질식을 초래한다. 아보카도는 구토와 설사를 유발한다. 카페인은 불안감, 빠른 호흡, 근육 떨림을 유발하고 자일리톨은 인슐린 분비를 일으켜 저혈당을 유발한다.  날고기와 달걀은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박테리아를 옮긴다.
고양이가 포도나 건포도를 먹게 되면 신장 기능에 손상이 생긴다. 아직 원인은 밝혀진 것이 없으나 소량을 먹어도 구토나 설사증상을 보이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고양이 천적]

고양이 천적은 밥을 가로채는 까마귀와 너구리고, 고양이의 피를 빨아먹는 벼룩과 작은 진드기이다 질병으로는 고양이 복막염과 신부전증, 설사다.

[고양이 서열]

무리 생활을 하지는 않지만 자신보다 높은 서열의 고양이의 식사 순서를 지킨다. 울음소리 중 코로 내는 가르랑 소리는 고양이 간의 인사 혹은 다치거나 아픈 고양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표현이다. 또한 비음을 섞은 떨림 소리는 인사이다. 천천히 다가오며 『야옹』과 같이 입을 열며 내는 울음소리는 다른 고양이나, 개와 사람 같은 다른 동물과의 인사다. 입을 열면서 내는 소리, 『하-악』이나 으르렁거림은 공격성의 표현이다.
고양이는 등을 아치형으로 구부리기, 털 세우기, 몸 옆으로 돌리기, 하악거리기, 꼬리 부풀리기로 방어 행동을 한다. 길고양이의 경우에는 한 마리의 암컷을 두고 두 마리의 수컷이 싸우는 경우가 많다.

[고양이의 번식]

수고양이는 오줌을 뿌려 영역 표시한다. 오줌 냄새는 매우 지독하다.
암컷 고양이의 발정기는 생후 6개월 전후로 시작하여 연간 2~4회 정도 주기적으로 반복한다.
암컷 고양이는 하나의 자궁을 가지고 있으며 초봄에서 늦가을 사이에 발정을 한다. 발정은 2주에 한번 주기로 약 4일에서 7일간 한다. 또한 임신 중에 발정이 나는 경우도 있다. 한 번에 많게는 6마리, 적게는 한 두 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암고양이가 발정할 때 교미를 하지 못하면 다음 발정은 더 빨리 온다. 발정은 임신을 하기 전까지 계속한다. 임신 기간은 약 9주일이다. 새끼 고양이는 태어난 지 10~14일이면 눈을 뜨고 이어 귀가 들리며, 첫 이빨이 난다. 약 3주면 걷고, 본다. 4주면 이가 다 나고 6주에는 성숙하여 혼자 살아간다.

[성경에 고양이 언급이 없는 이유?]

성경에는 고양이에 대한 언급이 없다.  하나님이 방주를 만들고 동물들을 태우려고 하는데  고양이가 쳐다보지도 않았다는 설도 있다. 전문가들은  성경을 기록할 때 서아시아 지역에 고양이를 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전문가들은 성경을 쓴 저자가 고양이를 직접 눈으로 보지 못했을 것이라 예상한다.
고양이의 발상지인 BC 4천여 년 전 고대 이집트에서는 고양이의 반출을 엄격히 통제했다. 식량을 축내는 쥐를 잘 잡는 고양이는 당시 이집트인들에게 남에게 주기 싫은 신성한 보물과도 같았다 한다. 고대 그리스처럼 인접한 여러 나라에서조차 집고양이의 흔적이 몇 천 년 후에야 나온다. 고양이는 오랫동안 밖으로 진출하지 못했다는 추론이다.

고양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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