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홍수 시대
정보의 홍수 시대다. 매일 수많은 기사와 영상들이 쏟아진다. 우리는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기란 불가능하다. 이 사이를 비집고 일반인 가짜 전문가들이 진짜처럼 행동한다.
신호와 소음
신호와 소음이란 책에서 우리는 정확한 정보인 신호와 이를 방해하는 소음을 잘 분리해 내지 못한다고 한다. 우리는 일상에서 확률적 사고를 하기보다 감정이나 감에 의한 사고를 하기 쉽다.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이유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00가지 이유와 같은 책을 쓴 사람이 중증 당뇨와 폐결핵 3기로 50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의사가 결핵 의심 소견으로 격리실 병원을 권했지만 CT촬영을 거부하고 6인 입원실을 요구했다. 거부당하자 돈이 안되는 환자라 병원이 내쫓았다고 주장했다. 그의 죽음을 계기로 인터넷 상에는 ‘아프면 병원에 가고 처방전대로 약을 먹여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는 글이 많이 올라왔다고 한다.
현대의학을 따르지 않는 단체가 있다. 이들은 아이에게 해열제와 항생제를 쓰지 않는다. 그러다 아이의 화상이 짓물러 피를 토하기도 하고 고열을 앓는 아이가 뇌사 상태에 빠진 경우도 있다.
변호사를 믿지 못하다
변호사를 믿지 못한 의뢰인이 있었다. 그는 직접 자기가 법정에서 증인 신문을 하겠다고 나서려고 했다. 변호사는 이렇게 설득했다. “변호사는 법전을 잘 외우고 있어서 전문가가 아니다. 수없이 변호를 하면서 겪은 경험이 변호사와 법률 지식만 풍부한 일반인의 차이다. ”
무한한 정보가 떠 다니는 인터넷 세상
인터넷은 ‘누구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키웠다. 인터넷에서 무한한 정보를 공급받은 사람들이 나는 전문지식을 가졌다고 착각하고 전문가를 믿지 않는다.
인터넷의 수많은 정보 중에 쓸모 있는 정보를 골라내는 것이 불가능 하다. 많은 정보를 검색만하고 중요한 정보를 골라내지 못하는 사람을 ‘정보 중독’에 빠졌다 한다.
확증편향
홍수와 같이 쏟아지는 정보를 분석하고 객관적으로 인지할 능력이 부족할 경우에는 확증편향이 수시로 일어 난다. 정보를 또 적당히 왜곡해 자기가 받아 들이고 싶은 부분만 받아들인다.
예를 들면 백신의 위험성을 주장하는 단체 소속의 부모들은 객관적인 정보를 잘 읽지 않는다. 읽어도 무시해버린다.
수많은 정보의 홍수에서 자신이 듣고 싶어하는 것만 취하는 대중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고 판단의 기준을 세워주기 위해서도 전문가의 역할이 필요하다.
생존편향
이런 시대에 우리는 가짜 전문가를 선별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통계자료를 선별하고 객관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위험은 확률로 계산할 수 있지만 불확실성은 어렵다. 생존편향을 조심해야한다. 예를들면 일반인이 주식투자로 성공할 확률은 5%미만이다. 그러나 5%를 마치 100%인 것처럼 일반화하는 것이 생존 편향이다.
영적인 비전문가
영적으로도 비전문가가 전문가인 것 처럼 위장한다. 우리 나라에는 자칭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20명이 있다. 내가 메시야다라고 주장하며 자칭 재림 예수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50명이다. 이런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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