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탕은 자양강장제이고 광동탕은 감기약이다. 쌍화탕은 피로회복, 체력보강제이다. 동의보감에는 쌍화탕을 먹으면 피로감을 해소하고 땀이 나는 증상을 치료한다고 나온다. 쌍화땅을 감기약과 함께 처방하는 것은 몸을 보강하여 감기를 이길 수 있도록하기 위함이다.
쌍화탕(雙和湯)의 한자는 두 쌍(雙), 화활화(和), 끓일탕(湯)이다. 두개의 탕을 합한 탕이란 뜻인데 두 개탕은 사물탕과 황기건중탕이다. 사물탕은 당귀·천궁·백작약·숙지황 네 개의 약재가 들어가 사물탕이다.
당귀
천궁
숙지황은 높이는 30cm로 자라는 여러해 살이풀이다. 잎은 타원형으로 뿌리에서 나오고, 6-7월에 홍자색의 아름다운 꽃이 핀다. 뿌리를 지황이라고 하고 쪄서 말린 것을 숙지황이라고 한다.
백작약
지황 꽃
황기건중탕은 계지, 생강, 대추, 백작약, 감초, 황기, 교이가 들어간다. 계지는 계피이고 교이는 찰벼의 씨다.
황기는 콩과의 식물로 뿌리 말린 것을 닭백숙에 넣는다.
황기
황기뿌리
쌍화탕은 정기가 상한 사람, 생각을 많이 해 정신력이 흐려진 사람, 화를 자주 내 간이 상한 사람, 기본체력이 손상된 사람에게 쓴다.
쌍화탕은 1970년에 광동제약이 출시했고, 요즈음은 약국 또는 마트에서 쉽게 구매한다.
주의 사항은 감기로 인해 열이 높거나,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조심해야한다. 쌍화탕은 따뜻한 성질의 약재로 몸에서 열을 더 내기 때문이다.
광동탕은 일반의약품으로 해열.진통.소염제이다.
광동제약(廣東製藥)에서 1984년 에 출시한 감기약이다. 광동은 회사 이름을 땄다. 성분은 감초, 육계, 행인, 마황, 아세트아미노펜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 진통제 성분이다. 육계는 계피이고 행인은 살구씨다. 마황은 마황과에 속하는 초본성 관목인 풀마황 · 쇠뜨기마황 · 중마황의 전초(全草)를 말린 약재이다.
광동탕은 인후통, 오한, 발열, 두통, 관절통, 근육통의 완화에 효과가 있다.
광동탕은 동의보감의 마황탕을 기본으로 만들었다. 동의보감에는‘온몸이 으슬으슬 춥고 열이나며 온몸에 뼈마디가 아프고 기침이 나오는 증상에 쓰인다’라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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