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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유익한 일반상식

강원도 꾀(자두)

by 명주(明珠) 2024. 8. 25.

아는 지인이 주문진에서 아래 사진과 같이 지역 토종 자두를 보냈다. 이곳에서는 꾀라고 부른다. 자두 나무의 특성과 과일의 효능에 대하여 알아본다.
꾀(꼬아)

자두는 쌍떡잎 식물

자두는 쌍떡잎식물이다. 쌍떡잎식물은 속씨식물 중 떡잎이 두 장 난다. 속씨식물은 씨방 속에 씨가 들어 있는 걸 말한다. 쌍떡잎 식물은 자랄 때 떡잎이 2장이 올라오고 외떡잎 식물을 1장이 올라온다. 쌍떡잎 식물의 뿌리는 원뿌리에 곁뿌리가 있지만 외떡잎 식물을 수염뿌리이다. 쌍떡잎 식물은 무, 호박, 강낭콩, 해바라기, 팥, 배나무, 사과나무, 감나무, 감자, 나팔꽃이다. 외떡잎 식물을 옥수수, 잔디, 보리, 파, 벼, 대나무, 수수, 난초, 갈대, 억새 등과 같이 잎맥의 모양이 나란히맥이고 쌍떡잎 식물은 잎맥의 모양이 그물맥이다. 자두와 같이 과일나무가 쌍떡잎 식물이다.

자두의 이름의 유래

자두는 복숭아를 닮았고 자주색이어서 오얏 대신 자도라고 명명했다가 자두로 변했다. 오얏은 순 우리 말로 보라색 빛깔과 복숭아 모양을 닮았다는 의미이다. 자도는 한자로 보랏빛 자(紫)와 복숭아도(桃)를 쓴다. 자두와 꾀는 차이가 있다.

자두와 꾀의 차이

꾀는 고야, 애주, 애추로 불리기도 하고 강원도 지역에서 사투리로 “꼬야” 또는 "꾀"라 부른다. 꾀는 자두보다 작고 새콤달콤하여 안익었을 시는 떫은 맛이 있다.

자두 나무 전설

노자가 자두나무 아래에서 태어나서 신선한 나무로 여겻다. 고려 왕조에게 자두나무가 위협적인 존재여서 해마다 나무를 베어 기를 다스리려고 했다. 그러나 실패하여 이 씨 가문이 흥성하게 되었다.

자두의 효능

비타민 K와 항산화 물질이 많아 골밀도를 향상시킨다. 또한 비타민 C 함유가 많아 피로 회복과 감기 예방 좋다.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하여 장 건강에도 좋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하여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 플라보노이드와 폴리페놀 성분이 고혈압, 심근경색,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자두 복용 시 주의 사항

자두에는 소르비톨과 같은 당알코올이 있어 과다 섭취 시 소화 불량과 가스를 발생시키고 설사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하루 3~4 개 정도 섭취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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