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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성경강의원고

회당 중심과 제자양성 사역의 결과(사도행전19:1-20)

by 명주(明珠) 2024. 7. 12.

아데미 축제

오늘 본문은 바울의 에베소 복음 역사에 대한 기록입니다. 에베소에는 5월에 아데미 여신을 숭배하는 축제를 성대하게 합니다. 에베소는 항구가 있어서 소아시아의 관문 역할을 합니다. 에베소 지역은 “막대기만 꽂아도 싹이 튼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땅이 비옥 합니다. 해상교통까지 발달하여 도시는 크게 번창합니다. 세계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아데미 신전 도 세웁니다. 25,000석 규모의 원형극장도 있었습니다.

 

아데미 신전에는 여사제들이 1,000명 있었습니다. 축제 때는 여사제들과 부도덕한 일들도 있었습니다. 신전 주변 300미터 안은 신성한 지역이었습니다 범죄자들이 여기로 피신하면 잡지도 못합니다. 에베소에는 마술이 흥행했습니다. 당시 마술사들은 오늘 날과 역할이 달랐습니다. 악귀를 다루는 무당(exorcists)입니다. 에베소는 경제, 문화, 예술적이 번창했습니다. 반면 음란한 문화가 있었고, 우상도 많은 도시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런 에베소에 어떻게 복음을 전하였습니까?

아볼로의 제자들을 만난 바울

1절입니다. 사도 바울은 처음 아볼로의 제자들을 만났습니다. 바울은 이들에게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하고 물었습니다. 아볼로 제자들은 금시 초문인 듯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합니다. 3절을 보면 제자들은 세례요한의 물 침례만 알고 있었지 예수님이 주는 성령침례는 몰랐습니다.

아볼로의 출신 배경

아볼로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유대인으로 구약의 율법에 정통한 학자입니다. 아볼로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를 통해 복음을 영접하고 고린도교회 감독까지 합니다. 이들은 아볼로가 복음을 영접하기 전에 제자들인 듯합니다. 세례요한의 물 침례만 알았다는 사실은 율법에만 얽매인 신앙생활만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성령님이 주는 기쁨이 없으니 얼굴은 장마철에 먹구름 낀 듯 딱딱하게 굳어있었습니다.

아볼로의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전함

사도바울은 아볼로의 제자들에게 예수님을 어떻게 전했습니까? 4절을 보십시오.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한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증거한 분이 바로 예수라 했습니다. 이 증거를 들ㅇㄴ 제자들의 스승 아볼로는 세례요한의 제자였습니다.(행18:25)

 

바울이 세례요한부터 복음을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한 것은 자기 스승의 스승을 언급함으로 신뢰감을 형성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우리도 복음 상담할 때 공감대를 형성이 중요합니다. 전문용어로 라포 형성이라 합니다. 미팅할 때 상대방과 공통점을 찾고자 노력하는 것도 라포를 형성하기 위함입니다. 지역, 지방, 학교, 취미, 혈액형, 좋아하는 색깔 등 작은 것이라도 공통분모를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바울도 세례요한부터 시작하여 거부감을 최소화하려는 포석이었습니다.

세례요한부터 복음을 풀어 설명 한 결과가 어떠합니까? 5,6절을 참고합니다. “저희가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3달 간 회당에서 강론한 바울

8절을 보십시오.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을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바울은 회당에서 주로 말씀을 선포합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늘 하던 방식입니다. 사도바울은 영적으로 타락한 에베소 사람들을 안타까워하며 사력을 다합니다. 담대히 전했다는 것은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열정적으로 전함을 말합니다.

강론은 "뜻을 해설하고 토론하다."입니다. 권면은 "알아듣도록 권하고 격려하다."입니다. 바울의 말씀 주제는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자의 내면에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바울은 회당에 가득 찬 청중들을 향하여 열변을 토했습니다.

유대인 회당 유적

회당 강론의 결과

그런데 회당 설교의 결과는 뜻밖입니다 9a을 보십시오.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졌습니다.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도 마시오!” “죽은 사람이 어떻게 살 수 있습니까?” “내가 내 주먹은 믿을 지언정 당신이 전하는 예수는 믿지 않겠소!”하며 비방 했습니다. 비방은 욕하고 나쁘게 말했다는 의미입니다.

 

지금은 작고한 스티븐 호킹 박사는 “천국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들이 꾸며낸 동화에 불과하다.”라고 했답니다. 아마도 청중 중에는 이런 유명인들의 말을 인용하며 딴죽을 걸었습니다. 당시 철학은 신플라톤주의입니다. 이들은 인격 수양을 통하여 신과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플라톤 철학의 관점으로는 인간이 노력으로 신에게 가야하는데 반대로 하나님이 육체를 입고 우리를 구원하려고 왔다는 교리는 이해불가했습니다. 예수님이 죄인들을 위해 대신 죽고 부활했다는 사실을 믿기만 해도 영생을 얻는다는 부분도 받아들이 못합니다.

 

사도 바울은 반대에 부딪혀도 3개월간 계속 말씀을 전합니다. 그런데 계속 진전이없자 바울은 180도 방향전환을 합니다. 9b을 보십시오.“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여” 사도바울은 회당을 떠났습니다. 마태복음 9:17에서 예수님은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한다고 합니다. 토인비라는 역사학자는 세상의 모든 문명은 자연이 주는 도전에 슬기롭게 응전한 문명만이 살아남았고 제대로 응전 못하고 현실에 안주한 문명은 모두 사라졌다고 합니다. 이원리가 새술은 새부대에 담는 원리입니다.

 

사도바울도 과감히 낡은 가죽부대를 버렸습니다. 바울은 회당 중심에서 제자양성 중심으로 바꿨습니다. 두란노라는 서원에서 제자들과 날마다 강론합니다. '두란노 서원'은 '두란노라는 사람이 개설한 학당'을 말합니다. 이곳은 철학 강연장으로 썼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두란노 학교를 빌렸습니다. 본문에서 강론은 영어로 discussion입니다. 회당에서 일방적으로 말씀을 선포했던 방식을 버리고 서로 토의하며 공부했습니다.

회당 강론의 방식을 소수 제자양성 방식으로 바꾼 바울

행20:31절에는 사도바울이 두란노 역사를 회상하며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고 말씀합니다. 바울은 입만 살아있는 성경 선생이 아니었고 부모의 심정으로 제자들을 섬겼습니다. 바울은 또 본을 보였습니다. 텐트 만드는 일도 열심히 병행합니다. 두란노 서원의 역사는 어떤 파급효과를 가져왔습니까?

두 해 이후에 일어난 복음역사의 결과

10절을 참고합니다. “이같이 두 해 동안을 하매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 바울은 2년 동안 제자들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드려 헌신합니다. 이때 에베소 뿐 아니라 아시아에 사는 자는 모두 다 주의 말씀을 듣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에베소와 전소아시아에 대 부흥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골로새, 라오디게아, 히에라볼리 교회를 비롯해,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도 다 소아시아에 세워진 교회들입니다. 바울이 처음 세운 12명의 제자들은 리더가 되어서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쳤고 또 그 사람들은 다른 충성된 사람을 가르쳤습니다. 제2의 두란노, 제3의 두란노, 제4의 두란노 역사가 소아시아 전역으로 퍼지면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복음이 전해지면서 일어난 기적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자 희한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11절에서 19절까지입니다. 희한한 일은 사람의 이성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신비스럽고 초자연적인 일입니다. 바울에게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자들에게 얹자 병이 나았습니다. 또 마귀가 물러갔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사칭하여 마귀를 쫓아내는 사이비 이단들도 나타났습니다. 유대의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아들도 있었습니다. 기억하기 쉽게 칠성파이단으로 부르겠습니다. 악귀들린자는 악귀파로 하겠습니다. 악귀파 들은 칠성파 이단에게 속지 않았습니다. 악귀파는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는 너희는 뭐하는 놈들이냐!”하며 칠성파 이단들에게 뛰어올라 갔습니다. 갑자기 에베소에서 악귀파와 칠성파의 UFC격투기 경기가 벌어졌습니다. 결과는 악귀파가 이겼습니다. 이 싸움으로 칠성파 이단들의 옷이 다 찢어 졌습니다. 또 벌거벗은 몸으로 도망치는 수치도 당합니다. 이들은 매우 유명한 자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사건을 듣고 두려워했고 예수님의 이름이 더욱 높여집니다.

 

또한 마술사들이 믿음을 갖게 되자 회개했고 회개의 열매로 자기들이 보던 마술책을 모아다가 불살랐습니다. 책이름을 제가 상상력을 발휘해서 소개해봅니다. "신플라톤주의 개론책, 악귀와 인생, 세 번만 읽으면 끝나는 마술책, 마술의 바다에 빠져라!, 나는 마술과 결혼했다. 당신도 2개월만 하면 귀신을 쫓을 수 있다. " 등과 같은 책들이 산더미처럼 쌓였다가 연기로 사라졌습니다. 연기와 함께 에베소의 마술문화도 사라졌습니다. 아데미 축제도 건전하게 바뀌었을 것입니다. 당시 불사른 책의 가격이 은 오만입니다. 지금의 시가로 따지면 약35-50억 입니다.

주의 말씀은 힘이 있다.

에베소에서 일어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까? 20절을 참고합니다.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흥왕(興旺)은 한자로 일어날 흥 왕성할 왕자로서 번창하고 세력이 매우 왕성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힘이 있고 성장하며 널리 퍼져나갑니다. 말씀은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성령님을 통하여 그런 능력을 줍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은 "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 날선 어떤 검보다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한다고"합니다.

 

성경에 좋은 말씀을 들으면 물의 분자구조도 바뀐다고 합니다. 그래서 건강도 좋아집니다. 물의 화학적 구조는 6각형과 5각형 고리구조, 5각형 사슬구조 세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그중 육각형인 육각수가 우리 몸에 가장 좋은 물니다. 육각수의 물은 정상세포를 도와 우리 몸속에 침입한 바이러스를 저지하거나 없애주기도 합니다.

 

실제 우리가 좋은 말을 쓰고 좋은 말을 들으면 물이 육각수로 바뀝니다. 물을 병에 담고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하면 깨끗한 육각형의 결정을 보여주었지만, ‘멍청한 놈’ ‘바보’ ‘짜증나, 죽여 버릴 거야’ 등과 같이 부정적인 말을 하면 이상한 형태로 변한다는게 실제 관찰되었습니다. 또 ‘그렇게 해주세요’라는 부탁조의 말에는 꽃처럼 예쁜 육각형 결정이 나왔지만 ‘그렇게 해!’라는 명령조의 말에는 ‘악마’라고 말할 때의 형상과 같이 나쁜 모양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식물에게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려주면 소출이 올라간다는 뉴스 접합니다. 같은 원리입니다. 말은 그 사람 마음에 있는 생각이나 느낌, 뜻을 밖으로 표출하는 것입니다. 말은 공기를 들이 마시며 폐를 부풀렸다가 내쉬며 내보 내는 공기가 목구멍과 성대와 구강을 통과하면서 나오는 소리입니다. 이 소리는 공기를 타고 전달하는 에너지의 일종으로 양자역학적으로도 물 구조가 변하는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본의 수도원에 나무 열두 그루를 심고 각 나무마다 12제자의 이름을 붙여서 걸어 두었다고 합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11나무는 멀쩡히 잘 크는데 유독 가롯유다 팻말을 붙인 나무는 시름 시름 말르다 죽었습니다. 수도사들이 원인을 몰라 고민 하다 팻말을 바꿨습니다. 이번에는 놀랍게도 죽어가던 가롯 유다 나무는 살아나고 유다 팻말을 옮겨 붙인 나무가 죽었습니다. 순례 객들이 가룟 유다 나무만 눈살을 찌푸리며 저주의 말을 했습니다. 계속 나쁜 말만 들으니 죽었습니다.

지구의 70%가 물입니다. 살아있는 생명체도 70%는 물입니다. 우리 몸도 물이 66%입니다. 나머지는 단백질 16% 지질13% 무기염류4% 탄수화물0.6% 기타 0.4%입니다. 우리가 좋은 말만해도 물이 육각수로 변하는데 더군다나 성경 말씀은 어떻겠습니까?


성경참고구절
사도행전19:1-20


“1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2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3 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1)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1)세례니라4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1)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5 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1)세례를 받으니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7 모두 열두 2)사람쯤 되니라8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9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니라10 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11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놀라운 능력을 행하게 하시니12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3)악귀도 나가더라13 이에 돌아다니며 마술하는 어떤 유대인들이 4)시험삼아 3)악귀 들린 자들에게 주 예수의 이름을 불러 말하되 내가 바울이 전파하는 예수를 의지하여 너희에게 명하노라 하더라14 유대의 한 제사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도 이 일을 행하더니15 악귀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16 악귀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17 에베소에 사는 유대인과 헬라인들이 다 이 일을 알고 두려워하며 주 예수의 이름을 높이고18 믿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복하여 행한 일을 알리며19 또 마술을 행하던 많은 사람이 그 책을 모아 가지고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불사르니 그 책 값을 계산한즉 은 오만이나 되더라20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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