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브라함의 고향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살았다. 우르 지역은 여호수아 24장2절을 보면 아브라함의 아버지, 나홀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쪽에서 거주하며 다른 신들을 섬겼다고 나온다. 강 저쪽은 우르 지방으로 우상의 본거지였다. 본문은 신들이라고 하여 복수로 쓰였다. 아브라함도 아버지를 따라 우상을 섬겼다. 사도행전7장 스데반의 설교 속에는 강저 건너편에 영광의 하나님이 나타나서 아브라함의 가족을 끌어냈다고 한다.
2. 아브라함의 여정
하나님이 창세기12장에 나타난 때 아브라함은 우르가 아니라 하란에 있었다. 창세기에서는 아브라함의 가족이 갈대아우르에서의 삶이 생략되었다. 여호수아가 24장에서는 아브라함 그 전 이력을 말한다. 갈대아 우르에서 하란까지는1040km이다. 그리고 하란에서 가나안 땅 까지는 630km이다. 갈데아 우르에서 하란까지 갈 때에는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에게 주도권이 있었다. 데라는 우르를 떠나 가나안으로 가다 하란에서 멈추었다. 하란 앞에는 강이 있었다. 히브리인은 강을 건넌 사람들이란 뜻이다. 강을 건너면 영원히 고향으로 가지 못한다. 데라는 하란의 강 앞에서 건너가지 못했다. 데라라는 이름의 뜻이 지연시키다 지체하다라는 뜻이다. 데라는 여기서 지체하다 죽는다. 데라가 죽자 하나님이 처음으로 창세기 12장1절에 아브라함에 나타난다. 창12장1에서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두 번째 나타난 것이다. 이 사실이 스데반과 여호수아의 고별설교에 기록했다.
3. 우리에게 믿음이 생긴 이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는 믿음은 내 믿음이 아니다. 하나님의 사전 작업으로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이 곧 구주라고 고백게 하게 만드신다. 그 고백이 있기까지 하나님은 여러번 찾아오시는 것이다. 우리의 믿음이 생기기 전에 하나님은 모든 물밑 작업을 사전에 하시는 셈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런 작업을 할 때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4.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된 이유
아브라함의 삶이 그 좋은 예이다.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의롭다고 칭하는 때는 창15장이다.
창세기12장2절에서 큰 민족을 이루고 이름 창대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한다. 여기서 복은 물량적인 복이 아니다. 창세기12장5절에 마침내 아브라함이 가나안으로 들어갔다는 표현이 있다. 마침내는 갈대아 우르에서부터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역사가 데라 때문에 하란에서 지연되었지만 하나님이 다시 개입하셔서 마침내 가나안으로 집어 넣으셨다는 뜻이다.
5. 믿음은 하나님의 설득
마침내란 표현은 하나님의 주권적 시각에서 밀어 넣었다는 뜻이다. 아브라함은 기근이 들자 사명의 땅을 버리고 애굽으로 내려갔다. 애굽에서 부인 사라를 팔기까지 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라고까지 하기에는 허물이 많은 사람이었다.
따라서 믿음의 조상이라고 할 때 그 믿음은 아브라함의 믿음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 믿음은 하나님의 믿음이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믿음은 하나님의 행동이고 설득이고 결론이다.
6. 아브라함이 두려움에 빠진 이유와 하나님의 약속
창세기13장에는 전쟁의 기록이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잡혀간다. 기습작전을 펴 5개국 동맹을 무찌르고 롯을 되찾는다.
그 후 아브라함은 두려움에 빠진다. 5개국으로부터 보복 당할까봐 두려웠다. 당시 고대 사회는 자식이 많은 것이 부의 상징이었다. 창세기 15장에 아브라함을 찾은 하나님은 당신이 방패요 지극히 큰 상급이라고 하신다. 방패는 전쟁 도구이다. 이를 볼 때 아브라함은 전쟁에 대한 보복의 두려움이 있었음을 짐작한다. 아브라함의 두 번째 불만은 자식이 없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주변국 원수들의 보복이 언제 있을 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식 하나 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종을 자기 후손으로 삼겠다고 제안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 몸에서 직접 태어나는 자가 상속자가되리라 약속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하늘 뭇별 셀수 있나 보라고 하시며 그의 자손을 그만큼 주시겠다고 약속 하신다.

아브라함은 이 하나님을 믿었다. 창세기12장에서 약속을 받은 아브라함이 믿음이 생긴 것은 창세기15장6절에서야 나온다. 여기에 아브라함의 믿음이 처음으로 나온다. 따라서 이 아브라함의 믿음은 하나님의 끊임없는 작업으로 믿게된 것이다.
7. 믿음의 의미
갈라디아서2장20절에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산다는 의미가 바로 이와 동일한 의미이다. 인간은 연약하여 실구하고 넘어진다. 그럴때마다 하나님은 일으켜 세워 주신다.
하나님은 이와 같이 죄아래 있는 믿음 없는 인간들을 수천 년간 설득을 통하여 미침내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약속대로 보내 주셨다. 우리에게 있는 믿음은 하나님의 끊임없는 설득 작업으로 생긴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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