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사전에 의(義)”는 “사람으로서 지키고 행하여야 할 바른 도리.”라고나온다. 의롭다는 것은 형용사로 "정의를 위한 의기가 있다."라는 의미다. 정의(定義)는 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이다.
그러나 의에 대한 성경적인 뜻은 다르다. 사회의 정의를 말하지 않는다. 성경에서 의롭다 불의하다는 서로서로의 관계가 어그러질 때 사용한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사랑과 신뢰의 관계가 파괴되었을 때 불의하다고 한다. 인간이 하나님을 떠난 상태를 불의라고 한다.
성경 속 여인 중에서 다말이 있다. 다말은 유다의 끊어진 후사를 잇기 위하여 시아버지 유다를 속여 동침한 여인이다. 성경은 이런 다말을 창세기 38장 26절에 “옳도다.(righteous)”고 한다.
사람이 의롭게 되려면 하나님과의 사이가 바른 관계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은 사람을 의인이라 한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멀어진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셨다. 십자가로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막힌 담을 허물었다. 이를 믿는 자에게 의를 전가하여 주고 새로운 관계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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