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은 세상과 더불어 쾌락을 즐겼습니다. 롯은 아브라함과 신앙의 여정을 함께 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롯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떠났고 세상 사람들과 교제했습니다.
롯은 하나님으로부터 소돔과 그 속에 있는 그 모든 것을 버리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롯은 말씀을 듣자마자 ‘내 주여 그리 마옵소서.’라고 반대했습니다.
하나님은 머뭇거리는 롯의 팔목을 억지로 잡아끌어 구출합니다. 롯은 그 앞에서 ‘내가 도망하여 산까지 갈 수 없나이다(19절)’하고 또 주저앉습니다. 롯은 불에서 건져주신 것은 고맙지만 힘들어 산까지는 못 가겠다고 합니다. 롯은 하나님께 소돔처럼 평야에 있는 소알로 가게 해 달라고 간청합니다. 롯은 하나님을 설득하려 합니다. 소알은 작은 성이니 그냥 놔두고 자기를 그 성으로 보내 달라합니다. 그러나 소알도 소돔의 축소판이었습니다.
롯이 처음 산마루에서 요단 들을 바라보았을 때 제일 마지막으로 눈에 들어온 곳이 소알이었습니다. 소알 또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이 보였지만 마찬가지로 타락한 소돔과 고모라의 아류였습니다. 롯이 소돔의 축소판인 소알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는 것은 자기는 할 수만 있다면 다시 소돔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구원 받은 신자는 옛사람의 성향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도 롯처럼 소돔을 대체할 소알을 찾기 쉽습니다. 세상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 롯은 끝까지 아브라함의 곁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롯은 동굴에서 포도주나 마시며 딸들과 상관하여 모압과 벤암미를 낳았습니다. 후일 모압 여인들은 가나안으로 가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유혹하여 다산신인 바알브올을 섬기게 합니다., 벤암미의 후손들인 암몬 족속들은 몰록 신에게 아이들을 제물로 바치는 악습을 자행하고 이스라엘을 대적합니다.(레 18:21, 민 25, 암 1:1)
성경은 롯이 소돔에서 많은 재산과 높은 지위에 올라 앉아 있었으면서도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다고 기록합니다.(벧후 2:7) 롯은 소돔을 나와서도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아내가 소금 기둥이 되는 것을 직접 보았고 딸들과 부끄러운 열매를 맺었습니다. 그는 딸들이 낳은 자기 자식들을 보며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성도들에게 ‘롯의 처를 생각하라(눅17:32)’고 경고합니다. 롯이 소금 기둥으로 변한 자기 아내의 모습으로 하나님께 경고를 받았듯이 신자들도 롯과 롯의 아내의 삶을 보면서 하나님의 경고를 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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