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대접은 연회에서 포도주를 담는 그릇을 말한다. 성경은 그 그릇을 ‘잔’이라고도 부른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보통 ‘포도주 잔을 마신다. ’라는 표현을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에 던져진 자들’을 가리킬 때 쓴다. 이게 바로 대접재앙의 내용이다.
상징적 시각에서 대접재앙은 말세의 기간 동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에서 제외된, 짐승에게 경배하고 이마에나 손에 표를 받은 마귀를 추종하는 무리들, 하나님의 진노의 손길 아래 놓인 죄인들이 스스로 그들의 악함으로 괴멸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그 대접재앙의 원형이 이사야서에 나온다. 사51:17-23 하나님께서 패역한 이스라엘에게 진노의 포도주 잔을 마신 자라고 하신다. 그런데 그렇게 진노의 포도주 잔을 마시고 하나님의 심판과 멸망으로 떨어질 자들 중에서 어떤 무리, 즉 영적 이스라엘인 하나님의 백성들에게서는 하나님께서 그 진노의 포도주 잔을 거두시고 거기에 선택되지 못한 그 나머지 마귀의 무리에게만 그 진노의 포도주 잔을 마시게 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 일이 언제 일어났는가 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일어났다. 예수께서 어떤 무리 대신에 그 진노의 포도주 잔을 마셔 버리신 것이다. 마태복음 26:39에 나온다.
예수님이 대신 마신 결과 어떤 무리들, 바로 성도들은 그 진노의 잔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되었다. 나머지는 그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그들의 인생 동안에 그리고 내세에서도 영원히 마시게 된 것이다.
마지막 심판 때에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 잔을 마시게 될 그 사람들이 바로 지금도 그 진노의 포도주 잔을 마시고 있다는 말씀이다. 다른 말로 하면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은 바로 지금 재앙과 심판과 저주에 노출되어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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