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5장 5절에는 '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람 말씀이 나온다.
'또 이 일 후에' 혹은 '내가 보니”라는 구절들은 요한 계시록에서 장면이 바뀔 때마다. 등장한다.
또 이 일 후에 이전 장면은 유리 바닷가에서 '모세의 노래,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그렸다.
그 후 하늘의 증거 장막의 성전으로 시선이 옮겨간다. '증거 장막의 성전'은 동격 소유격이다. 증거 장막과 하늘의 성전은 같은 것을 묘사하고 있다.
하나님은 십계명 돌 판을 증거 판이라고 부르고 그 증거 판이 들어 있는 법궤를 증거 궤라고 불렀다. 그리고 그 증거 궤가 들어 있는 성 막을 증거 장막이라고 부른다. 십계명 돌 판은 하나님의 율법이며 하나님께서 직접 쓰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율법은 하나님의 속성을 우리의 수준에 맞게 낮추어 보여 주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참이신 하나님 자체를 나타내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라고 한다.
십계명 돌 판은 거룩과 공의, 사랑과 용서 같은 하나님의 속성과 하나님 자신을 증거 하는 돌 판이다. 증거 판이 들어 있는 법궤도 역시 하나님의 공의와 은혜와 거룩하심을 나타내는 상자다.
법궤 위에 점도 없고 흠도 없는 제물의 피가 뿌려졌다. 이로써 죄인들의 죄가 사해졌다. 법궤는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과 사랑과 은혜가 동시에 드러난다. 법궤가 들어 있는 성막과 성소 역시 하나님의 심판과 용서 또 하나님의 임재와 거룩이 증거 되는 곳이다. 그리고 오늘날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 사랑과 용서가 동시에 나타 내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장막, 성전이라고 부른다. 예수님은 자신을 ‘성전’이라고 부르셨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하나님을 가시적으로 보여 주신 분이다. 이렇게 성전, 증거 장막은 하나님의 속성과 임재와 그로 말미암아 일어나게 될 구원과 심판을 동시에 나타낸다. 하나님의 증거 장막, 성소는 아무나 범접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거룩한 곳이고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이다.
요한계시록15장 5절에서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렸다. ‘성전이 열렸다’라는 말은 하나님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의 구원을 완성하실 것이고 하나님의 공의로 거룩하지 못한 것들을 심판하실 것이라는 것을 한 번에 보여주는 장면이다.
요한계시록에서 일곱 대접 심판도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과 사랑으로 말미암아 심판과 구원이 완성되는 사건이다. 현재는 이 증거 장막 성전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말미암아 지금 우리 안에 이미 들어와 존재하고 이미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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