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의 깊은 숲 속에 살고 있는 흰 담비 (Enmine) 라는 짐승은 아름다운 모피를 가진 것으로 매우 유명하다.
옛부터 많은 귀부인들이 이 흰 담비의 모피를 귀히 여기고 즐겨 애용하였다.
그런데 아름다운 모피의 주인공인 흰 담비에게는 다른 짐승들에게는 없는 한 가지 특기할만한 점이 있다. 그것은 본능적으로 자기의 하얀 털을 더럽히지 않으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흰 담비의 본능은 때로 사냥꾼들이 이 동물을 잡는 방법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
먼저 흰 담비의 굴을 발견한 사냥꾼은 굴의 안팎을 더러운 검정으로 다 칠해 놓는다.
그리고 사냥개들을 풀어 놓았다가 흰 담비의 모습을 발견하면 그것을 쫓아가게 한다.
그러면, 흰 담배는 도망을 쳐서 자기의 굴로 달려오지만 굴의 출입구가 온통 더러운 것으로 칠해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담비는 뒤로 돌아 죽음의 길을 택하여 그 큰 개들을 상대로 싸울자세를 취한다.
바로 이때, 사냥개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흰 담비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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