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성경말씀 의미와 교훈

인간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는 이유(요한계시록21:11, 18:1, 요한복음17:5)

by 명주(明珠) 2024. 8. 30.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영광
 
축구 경기에서 골인 넣고 기도하거나 하늘을 향해 손짓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도 한다.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도 한다. 보기 좋은 모습이다. 가장 좋은 모습은 우리 예배 때 직접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이이다. 그런데 이때 하나님이 실제로 얻으시는 유익이 무엇인가요? 흐뭇함인가요? 위대하심인가요? 위엄인가요? 나는 한 것이 없고 하나님이 다하셨으니 하나님만이 대단하시다는 그 무엇인가요? 하여간 잡힐 듯 말 듯 한 개념이 영광이다.
 
영광 이란 단어가 421번, 구약 221, 신약 200번 기록함
 
영광의 국어 사전적 의미는 빛나고 아름다운 영예 또는 신령스럽고 성스러운 빛이다. 한자는 신령 영(靈) 빛 광(光)이다. 신령스럽고 성스러운 빛, 왕의 은덕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란 뜻이다. 사람 이름으로도 많이 쓰고 우리나라에는 영광군도 있다.영어로는 glory인데 라틴어 명사 Glori에서 온 것이다. 어원은 수많은 사람이 소리를 내어 (어떤 사람을) 찬미하는 일, 그 영광이라는 뜻이다. ‘영광’으로 번역된 헬라어 단어는 ‘독사’(δόξα)이다. 뜻은 ‘거룩, 위엄, 거룩한 영예, 찬양, 경배’라는 의미와 함께 ‘가장 영광스러운 상태, 가장 고귀한 상태’의 뜻이다. 독사’(δόξα)의 히브리어는 ‘카보드’(דובכ)라는 단어인데 ‘무거움, 영광, 존귀, 풍부’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독한 까치살무사를 떠올리면 참 외우기 쉽죠? 이렇게 단어를 정리하다 보니 영광하면 태양에서 끊임 없이 내 뿜고 있는 화염이 연상되기도 한다. 또 베드로 사도가 변화 산에서 만난 영광스럽게 변화된 예수님의 모습도 떠른다.
 
 
계시록21:11절 “하나님의 영광이 있어 그 성의 빛이 지극히 귀한 보석 같고 벽옥과 수정 같이 맑더라”의 해석
계21:23절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 계18:1절“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 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를 참고하면 하나님 자체가 영광이시고 영광이 본질이시고 영광과 하나님은 뗄 수 없는 불가분의 단어라 할 수 있다. 요한복음17:5절에서도 예수님은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기도한다. 예수님은 십자가 이후에 이 기도대로 창세 전에 함께 했던 영광으로 들어가셨다.히1장3절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오. 그 본체의 형상이라고 했다.
 
그러면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입장에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사 승천하시고 장차 재림하실 역사를 살펴보겠다. 영원의 세계에 계시는 하나님과 하나님 주변은 그 영광으로 가득 찼다. 천군 천사는 그 영광에 찬양과 높임을 드리고 있다. 그 영광이 우리의 현실 세계에까지 뿜어져 나오는데 그 보이지 않는 영광은 말씀을 통하여 계시로 내려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말씀하시자 달과 별과 우주와 지구와 생물과 인간이 생겨났다.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의 현현인 것 이다. 그래서 말씀으로 만들어진 피조 세계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표현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길가에 구르는 돌맹이 하나도 하나님의 영광의 일부분 이다. 우리 인생의 목적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이 하나님의 영광에 금이 가는 일이 생겼다. 바로 죄가 들어온 것이다. 죄가 들어오자 사람들은 내인생은 나의 것! 내 영광은 내가 챙길 꺼야! 하게 된 것이다.
 
차에 비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를 인터넷으로 검색했다. 코닉세그 CCXR 트레비타라고 54억5천 만원이라고 나온다.

코닉세그

이 차에 모르고 1센치 금만 그어도 우리 집 팔아야 보상해 줄 수 있다. 프로복서 메이워더가 탄다고 한다. 마치 누군가 이 차를 찌그러트리고 부품을 바꾸고 기스 내고 완전히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은 상태를 한번 상상해 본다. 그러면 이 망가진 차를 처음 상태로 100% 완벽하게 복원시켜 놓을 사람은 누구겠는가? 그건 바로 딱 한 사람 이차를 설계하고 만든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죄로 인해 망가져서 하나님의 영광에 손상이 간 세상을 회복 시킬 수 있는 유일한 분은 하나님 자신 밖에 없다. 그런데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손상된 영광에 대하여 반드시 진노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바로 이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오신 분이 예수님이다. 그래서 예수님을 말씀이 육신이 되어왔다고 표현한다. 십자가의 현장은 참 가슴 아픈 현장이지만 어찌 보면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져 내린 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 피도 눈물도 국물도 없는 무서운 진노의 현장이다. 진노를 온 몸으로 받으신 후 부활하사 승천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이 회복되었다. 그러나 완전한 회복은 주님이 다시 오심으로 완성된다.
 
돈, 명예, 대학, 직장, 수상 등등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
 
그러나 가장 큰 것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사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며 구원을 완성하신 주님께 영광 돌림이라고 할 수 있다. 모욕 당한 영광은 하나님 만이 회복 가능했다. 피조물이 감당할 수 없었다. 참 인간이면서 참 하나님으로 오신 예수님만 가능했다. 이것은 필연이다. 하나님은 이 영광을 구원받은 우리에게도 장차 누리게 해준다고 약속한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이 영광을 바라보고 이렇게 찬양한다. 롬8: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