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는 빛의 분산과 굴절현상
무지개는 물방울 입자가 프리즘이 되어 태양광의 광선을 분산하고 굴절시키기 때문에 일어난다. 빛이 파장별로 다르게 굴절하여 색깔이 분산된다.
무지개의 반사각은 42도
워즈워드 시인은 내 가슴이 뛴다며 시를 썼다. 퇴근하는데 쌍무지개가 떠서 사진을 찍었다. 이제는 오학년을 넘어서서 워즈워드가 뭘 잘못 먹어서 가슴이 뛰었겠지하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부정맥? 눈을 아무리 비비며 봐도 무지개 색깔은 3개이다. 눈을 다시 비볐더니 노안이라 더 안 보이다.
우리나라만 일곱이지 독일은 다섯, 미국은 여섯으로 구분한다. 7은 뉴턴이란 과학자가 칠음계에서 따와서 최초로 붙였다.
데카르트는 큰 유리공에 물을 채우고 빛을 비춰 무지개 실험을 했고 공책에 수천개의 금을 그어 빛이 물방울에 들어와 굴절 한 뒤 반사되고 또 굴절 되어 분산되는 그림을 그렸다. 이렇게 그린 무지개 빛의 반사 각도가 42도라는 것을 증명했다. 할일도 없나 앉아서 수천번이나 직선을 그리게 ^^ 무지개 보고 가슴이 뛰면 시인이되는 거고 작도를 하면 과학자가 된다.
무지개 색깔의 원리
빨간색은 성질이 느긋하고 보라색 쪽으로 갈수록 성질이 급해서 물방울 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오는 각도가 다 달라서 색깔이 나뉜다. 그럼 왜 항상 무지개는 반원인가? 공중에 올라가 보면 원으로 보인다. 땅에서 보니 반원만 보인다. 빛이 두번 반사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두번째 무지개는 색깔이 반대로 형성되면서 힘이 많이 없어져 흐리다.
무지개는 영어로 비화살이란 뜻으로 rainbow 이다. 우리나라는 왜 무지개냐 물과 지게란 말이 합하여 진 것으로 물로 만든 둥근 문이란 뜻이다. 성경에 무지개는 미래에 대한 약속의 상징으로 쓰인다. 믿는 자들은 그 소망으로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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