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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성경말씀 의미와 교훈

하피드 농장주 이야기

by 명주(明珠) 2024. 8. 29.

미국 템플턴 대학 설립자 콘웰이라는 유명한 연설가가 있다. 그가 6,000번이나 인용한 예화가 있다.어 떻게 보면 예화 계의 지존입니다. 지금부터 300년 전 지역은 미국이 아니고 인더스 강 유역에서 있었던 일이다. 인더스강 은 지금 파키스탄 중앙을 관통하는 강이다.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이다. 여기에 다이아몬드 광산 개발붐이 일었다. 이로 인해 벼락 부자가 된 사람들이 나왔다.

 

이 근방에서 하피드라는 젊은 농장 주인이 살았다. 대대로 물려받은 땅도 있고 본인이 일군 것도 있어서 농장이 결코 작지 않았다. 주변 청년들이 부러워할 정도였다. 청년 소갑부였고 농장주였다. 그런데 그는 다이아몬드 광산으로 일확천금을 번 사람들을 늘 부러워하기 시작했다. 자기는 일년 내내 피땀흘려 일하느라 하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늘 땀에 절어 살고 있는데 다른 사람은 벼락부자가 되어 땀 한 방울 안 흘리고 베짱이처럼 산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이웃에 있던 무명씨 소작농 청년이 하피드에게 솔깃한 제안을 했다. 당신 농장을 팔라했다. 그리고 현재 자신에게는 당장 큰 목돈이 없으니 돈 지불은 3년 분할하여하겠다 했다. 하피드는 흔쾌히 승낙하고 큰 농장을 처분하고 다이아몬드 드림을 쫓아 떠났다.

 

그가 성공했으면 예화 거리가 안되었겠죠? 하피드는 일년도 안되어 대박이 아니라 쪽박을 찼다. 거지꼴이 되어 옷도 찢어지고 신발도 찢어지고 마음은 더 찢어졌다. 그는 빈털터리로 낙향하려고 나폴리 항에서 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물에 비친 자기 모습이 너무 비참했다. 상실감을 이기지 못하고 그만 바다에 뛰어들어 생을 마감하고 만다.

 

반대로 농장을 산 무명씨 청년은 열심히 땀 흘려 일했다. 황무지도 개간해서 농지를 넓혔다. 그러던 어느 날 농지를 개간하다 멋있는 돌들이 쏟아져 나왔다. 수석에 취미는 없었지만 보기 좋아서 집에 한 두 개 씩 갔다 놓았다.

 

어느 날 이웃 사람들이 놀러 왔다가 그 돌을 가만히 보더니 깜짝 놀랐다. 그 돌은 길가에 무의미하게 굴러다니는 돌이 아니었다. 다이아몬드 원석이었다. 그것도 세계에서 제일 큰 다이아몬드였다. 결국 하피드가 버리고 간 농장은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 광산이되었다고 한다.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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