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년의 인류 역사 중 3,230년이 전쟁 중이었다. 전쟁이 없던 시기는 270년이다. 지금도 지구는 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예멘과 레바논, 에티오피아, 시리아, 수단, 소말리아, 콩고공화국 등이 수년째 내전 중이다. 국가 간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이스라엘과 하마스, 예멘 후티 세력과 미국 등이 전쟁 중이다.
성경에는 인류의 전쟁을 단번에 멈출 수 있는 방법을 이미 2,000년 전에 제시했다. 네 이웃을 내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막12:31)는 예수님 말씀이다. 네 이웃에는 원수도 포함한다. 신자로서 가장 귀를 막고 못 들은 체하고 싶은 말씀이다. 마치 도달 불가능한 에베레스트 산 같다. 유영철은 20명을 이춘재는 14명을 무참히 살인했다. 이런 악마 같은 범죄자도 사랑해야 하는가? 마치 불가능한 말씀처럼 느껴진다.
예수님은 내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단서를 주셨다. 나는 내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가? 나의 행동은 밉지만 결국은 나를 사랑한다. 나를 멋있게 생각하지 않고, 내 자신이 호감 주는 사람이 아니어도 사랑한다. 재우고 입히고 먹인다. 사도 바울도 말년에 자신을 죄인의 괴수로 고백했다.
이웃을 사랑한다고 하여 잘못을 처벌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법에 사형으로 명시한 죄를 지었으면 당연히 사형을 받아야 한다. 성경은 죽이는 것과 살인을 구분하여 사용한다. 군인이 전쟁터에서 싸울 때 적을 살인한다 하지 않는다.
우리는 증오 안에 갇히면 안된다. 나의 마음 중심, 영혼의 내부에 미움을 가져서는 안된다. 날마다 마음에 쌓이는 미움을 쳐 내야 한다.
예수님이 이웃 사랑의 본보기 이다. 그분은 죄를 미워하셨지만 죄인들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셨다. 우리는 작은 것부터 용서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가까운 남편, 아내, 부모, 자녀, 친구로 넓혀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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