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애매한 대답에 의미가 있다.
요한복음 21:17절은 예수님을 쫓다가 모든 것을 포기하고 물고기 잡으러 낙향한 베드로를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가 세 번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물으심에 대한 베드로의 대답이 나옵니다. 자신 감하면 하늘을 찔렀던 베드로는 근심하며 예수님께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신다.”고 자신 없는 듯한 대답을 합니다. 베드로는 포기치 않고 찾아온 예수님을 통해 깨달었습니다. 사랑의 주도권은 자신이 아니라 예수님에게 있다는 것을… …
우리는 포기할 수 있어도 예수님은 우리를 포기치 않으십니다.
2.줄 수 있는 것을 가진 자의 행복
초대 교회 성도는 화형에 처해져도 사자 굴에 던져져서도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고난에 굴복하지 않고 항상 밝은 표정을 지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벧전3장15절에서 이런 이들에게 온유한 마음으로 그 이유를 말하라 권면합니다. 세상에는 많은 지식과 정보가 있습니다. 반면 인류 모두에게 필요한 지식과 정보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지위고하, 인종, 국경을 초월하여 꼭 필요한 정보와 지식입니다. 그것은 바로 베드로 사도가 앉아 구걸하던 자에게 은과 금 대신 준 예수님의 이름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도 그의 이름의 권세를 의지했습니다. 그 권세를 죽음도 꺾지 못했습니다.
3.해야하는 것 하지 말아야 하는 것
문둥병자가 병에서 나음 받은 후 해야 할 절차는 까다롭다. 첫째 제사장에게 가 판정을 받고(레 13:16,17), 두 번째 산 새 두 마리(two clean livingbirds)와 백향목과 홍색실과 우슬초를 드리고(레 14:4), 세번째 8일 후 재차 흠없는 어린 수양 둘과 암양 하나를 드리는 것(레 14:10)이다. 막1장40-45절에 보면 문둥병자를 고치신 사건이 나온다. 예수님은 나음 받은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경고하고 제사장을 찾아 이 절차를 이행하라 했다. 그러나 그는 널리 전파했다. 이 때문에 예수님의 복음 역사는 방해를 받았다.
4.진정한 자랑
예레미야서 9장23-24에서는 예레미야 선지자가 진정으로 자랑할 것이 무엇인지 권면한다. 인간의 지혜, 인간의 용맹함, 세상 부 보다는 하나님을 이해하고 아는 것을 자랑하라고 한다. “하나님을 모르면 우리의 정체성도 없다.”는 명언도 있다. 이 세상이 영원히 지속된다면 인간의 지혜, 인간의 용맹함, 세상 부는 자랑할 만하다. 그러나 세상은 끝이 있고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이 있다. 이 심판 앞에 세상 자랑거리는 아무 소용없다.
5.아이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
망원경을 최초로 만들 사람은 네덜란드의 한쓰 리페르세이라고한다. 그는 수십년 연구에 연구를 거급한 후 극적으로 망원경을 만들지 않았다. 어느날 안경 가게를 지나가는데 2명 아이가 자기가 만든 안경을 가지고 장난을 치고 있었다. 한 아이가 안경렌즈 두개를 겹쳤는데 멀리 있는 교회 탑이 코앞에 와 보인다고 자랑을 했다. 한쓰는 이 아이의 말을 귀담아 들었다가 따라 해 보고 망원경을 발명한다. 그는 이 망원경을 특허 내고 팔기 시작했고 갈릴레이도 그의 망원경을 사서 아이디어를 얻어 전체 망원경을 만들었다. 아이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마18:4)
6.모세와 선자자들이 남긴 글
눅16:19-22, 31 “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예수님은 죽은 나사로의 비유에서 유일하게 실명을 거론한다. 나사로는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뜻이다. 그는 현실은 거지였지만 말씀을 믿고 하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았다. 모세와 선지자의 글을 믿었다. 그는 죽어서 아브라함의 품으로 갔다. 반면 부자는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는 삶으로 이어진다. 세상에 남겨진 자식들이 걱정된 부자는 사람을 보내서 현실 상황을 알리려 한다. 그러나 주님은 모세와 선지자의 글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한다. 당시 죽은 자가 살아나는 기적을 보아도 믿지 않았다. 성경의 한글 자수는 약1,331,020자이다. 시편 8,0336로 제일 많다. 하나님은 여기에 더 보탤 것도 뺄 것도 없이 충분하다고 한다.(계22:18-19)
7.신앙은 트랙 경기
요21:20-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너는 나를 따르라 하시더라” “what is that to you?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베드로는 예수님과의 사랑의 관계를 회복한 후 요한의 인생이 궁금해진다. 베드로와 요한은 최대 경쟁관계이다. 그래서 예수님께 요한의 장래에 관하여 물었다. 예수님은 ‘네게 무슨 상관이냐’로 대답한다. 이는 오로지 주님만 바라보라는 명령이다. 오징어 게임이란 영화는 상금 456억을 놓고 잔혹 서바이벌을 추억의 놀이를 통해한다. 영화는 무한 경쟁사회와 생존 앞에 인간성을 잃은 사람들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 경쟁은 보통 제한된 자원을 가진 환경에 공존하는 생물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 자원은 제한이 없다. 그래서 교회는 경쟁이 필요 없다. 자기에게 주어진 길만 묵묵히 달려가면 된다.
8.진정으로 붙잡아야 하는 것
빌립보서는 AD61년에 로마 감옥에서 쓴 서신이다. 사도바울은 AD64년에 순교한다. 빌립보서는 인생의 마지막에 쓴 서신이다. 바울은 일생 1세기 선교 사역에 헌신하였다. 바울은 신약 27권중 13권을 썼다. 걸어서 선교 여행한 거리가 2만km 곧 지구 반 바퀴를 돌았다. 말년의 바울은 손에 붙잡을 것이 많았다. 이미 얻은 것도 많고 이룬 것도 많았다. 인간적으로 자랑거리가 많았다. 그러나 그는 이런 것을 붙잡지 않았다.빌3장12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고 고백한다.
9.진정한 예배
창17장1,3절은 하나님께서 직접 아브라함을 찾아오셔서 책망하는 장면이다. 이때 아브라함은 신앙 출발한 지 25년 차이다. 모든 것이 안정기였다. 경제적으로도 안정되었고 사회적 지위도 안정되었고 아들 이스마엘도 태어났다. 그러나 하나님 보시기에 이때가 가장 큰 위기로 보셨다. 책망할 때 아브라함의 반응은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 무조건 가장 낮은 자세를 취했다. 하나님이 벌을 내리신 것도 아니고 말씀 만하셨는데 그는 말씀만 듣고도 엎드리는 자세를 취했다. 우리는 그의 자세에서 진정한 예배가 무엇인지 읽어 낼 수 있다. 예배는 형식, 절차에 앞서서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이다.
10.알리는 게 아니라 알아본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좌우편 권력을 차지하고자 늘 경쟁했다. 그들은 큰 업적을 쌓아서 기적적인 일을 행해서 권력을 얻어야 훌륭한 제자가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주님은 요13장34-35절에서 제자가 되는 길 세 가지 제시한다. 첫째 예수님의 말씀이 안에 있는 자여야 한다. 두번째 열매를 맺는 자여야 한다. 세번째는 서로 사랑할 때이다. 특히 서로 사랑할 때 제자라고 소문내지 않아도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알아본 다고 한다.
11.신앙생활은 온실 속의 화초 같지 않다.
이사야43:2절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물의 넘침과 불꽃의 뜨거움에서 건져 주신다는 약속의 말씀이다. 말씀을 보면 건지는 시점이 물과 불 가운데로 지나갈 때이다. 아예 발을 담그기 전에 건져 주시지 않고 불꽃 가운데에서 건져 주신다. 신앙생활은 온실속에 화초와 같지 않다. 물, 불 속에서도 견디는 힘이 신앙이다.
12.옥중에서도 평강할 수 있는 이유
에베소서는 옥중서신이다. 옥중의 환경도 열악할 뿐더러 바울은 순교를 앞두고 있다. 그래서 서신의 내용이 비장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에베소서는 평강으로 시작하여(엡1:2) 평안으로(엡6:23) 끝난다. 에베소서는 6개의 장과 155개의 절로 구성된 서신이다. 그 중 예수님을 지칭하는 단어가 127번 나온다. 이 통계를 통하여 바울 마음 속에 평강이 어디에서 오는지 엿본다. 평강의 근원은 예수님이다.
13.배설물
바울이 과연 사도의 자격이 있는가? 없는가? 의문을 제기하며 걸고 넘어 지는 무리가 있었다. 바울은 누가 보더라도 뛰어난 인격과 실력의 소유자였다. 그는 A4지 10장을 가득 채워도 모자랄 만큼 좋은 자격 조건을 가졌다.(빌3:4-6) 그러나 그는 이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예수님의 능력만을 통하여 인정받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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