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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성경말씀 의미와 교훈

복음서에 그렇게 행동한 이유 10가지

by 명주(明珠) 2024. 8. 27.

 
1.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뜻
 
마6:3 오른손이 먼저 나온 것은 오른손을 더 많이 써 편리하기 때문이다. 당시 풍습에 오른손과 왼손의 집게 손가락을 서로 비비며 “좋았어!같이해!”라는 말을 하며 상대의 뜻을 동의한다는 표현을 했다. 물건 매매, 동업약속을 할 때 했다. 두손이 서로 모르게 구제하라는 뜻은 이런 풍습에서 그만큼 은밀하게 하라는 뜻이다.
 
2.왜 발에 먼지를 털어야 했는가?
 
마10장4절제자들을 영접지 않는 자의 집에서는 발에 먼지를 털라 말씀한다. 유대인들은 이방땅의 흙을 부정하게 여겼다. 흙은 땅 위의 먼지들이다. 당시는 이방땅의 식물을 옮기지 못하게 했다. 뿌리의 흙이 묻어오기 때문이다. 이들의 풍습을 염두한 예수님은 제자들을 영접지 않는 자들은 불경건한 이방인과 동일하게 취급한다는 의미로 발에 먼지를 떨어버리라하셨다.
 
3.집 위에서 전파하라는 뜻
 
마10장27절은 귓속에서 들은 것을 집위에서 전파하라는 말씀이 있다. 시골에 가면 이장님 집에 마을에 울려 퍼지는 공동 스피커가 있다. 당시 지방 관리들은 집 위에서 육성으로 모이라했고 한 사람 한 사람 순서대로 내용을 전달했고 전달 받은 사람은 반드시 이행했다. 또 당시 회당에서는 회당지기가 안식일에 지붕에 올라 나팔을 부는 관습도있었다. 학교에서 박사들이 자신들 끼리 의논하는 것은 귓속으로 속삭인다 했고 이를 학생들에게 반복하여 가르치는 행위는 공개적으로 선포되는 일이라했다.
 
4.하루 살이를 거르는 이유
 
마23장24절에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약대는 삼킨다는 표현이 있다. 유대인은 술을 마시기 전 먼저 걸러 냈다. 마신 컵에 지꺼기가 남지 않게하는 의도도 있고, 술에 빠진 곤충을 걸르기도 했다. 더운 지방이어서 곤충들은 향이 나는 액체에 빠지는 일이 많았다.
 
5.지붕을 어떻게 뜯었는가?
 
막2장40절은 지붕을 뜯고 중풍병자를 예수님께 달아 내리는 장면이 나온다. 당시 지붕은 막대기, 가시나무, 석회, 흙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어렵지 않게 뜯었다. 어떤 학자는 예수님이 선 곳은 발코니고 그 곳 지붕은 세 개의 판자만이 있어 쉽게 뜯었다고 한다.
 
6. 배에 베게가 있었는가?
 
막4장38절에서 예수님은 지친 몸을 쉬시기 위해 뱃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신다. 배의 베개는 가정에서 쓰는 베게가 아니라 노를 젓는 사람들이 깔고 앉는 털가죽으로 된 방석이라 한다.
 
7.왜 밤에 물고기를 잡았을까?
 
눅5장5절은 베드로가 밤이 맞도록 수고 하였는데 빈그물이라 했다. 당시는 밤 낚시가 흔했다. 배에서 불을 밝혀 물고기를 유인하기도 했다. 또 고기들이 낮에는 돌에 숨었다가 밤에 활동했기 때문이다.
 
8.굳이 발에 입 맞추는 이유
 
눅7장38절은 여인이 예수님 발에 입맞춘다. 유대인에게는 흔히 있는 일이다. 탄원자들이 애정과 존경의 표시로 했다. 중요한 요구 사항이 있을 때도 했고 왕에게도 했다.
 
9.밤 여행
 
눅11장5,6절에는 친구가 밤중에 떡을 빌려달라 간청하는 비유가 나온다. 당시는 낮에 뜨거운 열기를 피하려고 밤에 여행했다.
 
10.눈을 가리고 하는 놀이
 
눅22장64절은 눈을 가리고 물어 너를 친자가 누구냐는 말씀이 나온다. 당시 놀이로 한 사람이 눈을 가리고 있으면 누군가 그를 치고 자리로 돌가가면 술래가 누구인지를 맞추는 놀이를 했다. 틀리면 계속 반복되었다. 예수님의 눈을 가리고 때리면서 누가 때렸는지 알아 맞히라고 요구하는데 선지자라면 누가 때렸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제로 하는 말이다. 그러나 선지자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희롱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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