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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성경말씀 의미와 교훈

신앙에서 승리의 의미

by 명주(明珠) 2024. 8. 27.

우리는 눈만 뜨면 싸운다. 개인, 단체, 국가 간에 싸운다. 왜 그럴까? 무신론자들은 인간의 생물학적 본능에서 찾는다. 최초에 인류는 생존종족 보존을 위해 경쟁하고 싸움을 벌여왔다. 수렵채집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인간 본성에 공격성이 자리했다. 생존 문제를 넘어 지위나 명예 같은 명분을 놓고도 싸운다.

 

성경적으로는 이 문제를 죄로 본다. 자연이 풍부한 먹거리를 제공하지 못하게 된 것도 하나님이 저주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절대적 선의 기준이었던 하나님의 품을 떠난 인간은 상대적인 선악 체계 속에 빠졌다. 그래서 눈만 뜨면 옳고 그름의 문제로 다투지만, 기준이 상대적이므로 싸움은 끝이 없다.

 

성경은 믿는 자의 싸움과 승리를 여러 곳에 언급한다. 그중에서 요일서 54~5절은 “4. 대저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5.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뇨라 말씀한다.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는다는 것은 구속사의 전 과정을 믿는 것이다. 예수님은 구약에 약속된 분이며 수천 년 동안 선지자들을 통하여 예언되어 오다 2000년 전에 이 땅에 오셔서 우리를 위한 대속 죽음과 부활로 구원을 완성하셨다. 이전 과정을 믿는 사람이 세상을 이긴다고 말한다.

 

우리는 신앙생활에서 승리하라는 말을 많이 한다. 가정, 직장, 학교, 우리가 가는 모든 곳에서 승리하라 한다. 이 승리가 남과의 경쟁에서 승리라 한다면 오해다. 싸움이 벌어지는 위치는 내 안이다. 내 안에서의 싸움은 세상의 가치를 따르려는 죄성 곧 옛사람과 새사람의 싸움이다. 옛사람이 승리하여 세상 가치를 따르면 지는 것이고 승리란 세상의 가치를 거절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승리는 극복한다. 또 또 악조건을 이겨낸 다로도 쓰인다. 우리의 믿음은 영원한 구원을 바라보는 세상 것으로 충족되지 못하더라도 자신에게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 구원의 크기를 안 사람의 고백으로 사도 바울은 어떤 형편에 있든지 자족함을 배웠다고 고백한다. 그는 자족의 근거가 인간의 고상한 이성과 의지에 있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 있다고 고백했다. 베드로전서 13-9 우리가 궁극적으로 바라보아야 할 것은 장차 누리게 될 영원한 것임을 증거한다.

 

살전5:16에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도 같은 맥락이다. 기뻐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기쁜 일이 생긴다는 의미가 아니다. 영원한 구원을 받은 현재 상태가 항상 기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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