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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운구슬-명주(明珠)
설교참고자료모음

신앙생활의 슈퍼맨도 사랑 없으면 '꽝'! 성경이 말하는 사랑의 8불(不)7행(行)(고린도전서13장))

by 명주(明珠) 2024. 7. 13.

고린도 교회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파당, 음행, 성만찬문제, 송사문제, 우상제물을 먹는 문제, 자기자랑, 교만 등등입니다. 마치 문제 종합선물세트 같습니다. 사도바울은 교린도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1장부터 12장까지 하나하나 지적하고 권면합니다. 이어 13장에 사랑장이 나옵니다. 13장은 1~12장에 열거한 문제 해법이 담겨있습니다.

이런 신자를 상상합니다. 20개 외국어에 능통합니다. 세계 어느 지역에 가도 의사소통합니다. 말은 천사처럼 잘합니다. 윈스턴 처칠 10배는 잘합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뛰업납니다. 세상 비밀을 다 압니다. 논문 몇 편만 쓰면 노벨상을 휩쓸 것입니다. 박학다식합니다. 허블망원경으로 수천 개의 별을 관찰한 결과 우주가 커지는 속도가 지금보다 훨씬 빠르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답니다. 지금까지 과학계가 알았던 우주의 나이는 훨씬 젊어진답니다. 빨라지는 원인은 아직 밝히지 못합니다. 이분은 금방 밝힐 수 있겠죠. 별명은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입니다. 믿음도 강한합니다. 산을 옮기는 파워풀한 믿음입니다. 전 재산을 헌납하여 남을 구제합니다. 타인을 위해서 자기를 희생할 줄 압니다. 8가지 능력을 열거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능력이 탐납니까? 노벨상, 미래 예측, 백과사전, 외국어, 자기희생?

이런 사람을 한 마디로 슈퍼맨이라고 합니다. 슈퍼맨도 사랑이 없으면 본문은 말짱 “꽝”이라 합니다. 1절에 사랑이 없는 사람을 꽹과리에 비유합니다. 꽹과리는 “꽝쇠”라고 부릅니다. 꽝 소리가 비슷합니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고,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도 없습니다. 우리가 땅에서 소망, 가르침, 믿음, 구제, 봉사 등 모든 신앙행위의 밑바탕에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한마디로 꽝입니다. 바울이 정의하는 사랑이 무엇인데 이렇게까지 말합니까?

8不7行



4-7절입니다. 사랑은 8불 7행으로 정리합니다. 8不7行은 제가 편의상 붙인 신조어입니다. 주석에 없습니다. 본문에 사랑은 8가지 ‘~아니한다.’ 와 7가지의 ‘~하다.’로 정리합니다. 8불의 첫 번째는 편의상 8-1로합니다. “8-1.시기하지 아니한다. 8-2.자랑하지 아니한다. 8-3.교만하지 아니한다. 8-4. 무례히 행하지 아니한다. 8-5.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한다. 8-6.성내지 아니한다. 8-7.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한다. 8-8.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한다.”입니다.

7행은 “7-1. 오래 참는다.(patient) 7-2. 온유하다. 7-3. 진리와 함께 기뻐하다. 7-4.모든 것을 참는다.(always protects) 7-5. 모든 것을 믿는다. 7-6. 모든 것을 바란다. 7-7. 모든 것을 견딘다.(always perseveres) 입니다. ”

이어서 고린도전서13:8-13절은 사랑의 영원성입니다. 앞으로는 예언도 방언도 지식도 없어집니다. 지식도 부분적입니다. 영적인 지식도 구리거울로 자기 얼굴을 보듯 희미합니다. 어린 아이 지식 수준 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영적인 지식도 자랑하지 못합니다. 성경이 희미하게 보이면 희미하게 보면 됩니다. 억지로 풀다 교만하여 이단, 삼단으로 갑니다.

고린도 교회의 문제: 파벌, 음행, 법정고소, 우상제물, 애찬문제



고린도교회는 문제 해결의 열쇠를 본문에서 찾겠습니다. 첫째 파벌입니다. 고전1:12절에 바울파(Paul), 아볼로파(Apollos), 게바파(Cephas), 그리스도파(Christ)가 있습니다. 어떤 모임인지 상상력을 발휘 합니다.첫째 바울파는복음의 자유함에 감동 받은 사람 모입니다. 두 번째는 게바파은 베드로를 중심으로 바울파보다 율법을 강조합니다. 셋째 아볼로파 구약지식과 변증중심 모임입니다. 주로 엘리트 층이 좋아합니다. 이렇게 교회내 계파는 늘 대립합니다. 음식도 '먹느냐 먹지 못하느냐.'로 싸웠습니다. 아볼로파 사람들은 단순 무식한 게바파 사람들을 학문적으로 한 수 아래로 보고 무시합니다. 바울파는 철학 지식을 동원하여 말씀을 가르치는 아볼로파 신자를 말만 번지르르한 구신자라고 깔보았습니다. 구신자(口信者)는 입구(口)자를 써서 입만 살아있는 신자입니다. 익사하면 입만 동동 뜰 것이라고 비난합니다. 게바파 신자들은 예수님을 직접 따랐던 12제자 출신인 베드로 형님을 자랑스럽게 여겨 다른 파 신자들을 무시합니다. 그리스도파는 우리는 사람은 필요 없고 예수님만 따르는 정통 그리스도파를 자청합니다. 고린도 교회는 파벌 갈등으로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었습니다. 고린도 교회의 4개 계파간의 갈등 처방전입니다. 8-1 시기하지 아니한다. 8-2.자랑하지 아니한다. 8-3.교만하지 아니한다. 8-4. 무례히 행하지 아니한다. 8-6.성내지 아니한다. 7-1. 오래 참는다. 7-2. 온유하다.입니다. 계파문제는 처방약이 좀 많습니다. 7가지나 됩니다.

고린도 교회 두 번째 문제는 음행입니다. 고린도 전서 5장1절입니다. 내용은 TV나 영화에 단골 메뉴로 등장합니다. 재벌 회장님이 늙어 젊은 여인을 첩으로 들입니다. 불행하게 노회장님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여인은 졸지에 혼자가 됩니다. 그리고 재산을 물려받느니, 주식을 받느니, 주주 총회를 하니 그러다 회장 아들과 눈이 맞아서 부정을 저지릅니다. 고린도 교회도 유사한 일이 있지 않았나 상상해 봅니다. 문제는 고린도 교인들이 누구하나 나서서 문제를 지적하지 못하고 쉬쉬했습니다. 부도덕한 재벌 아들이 재력으로 교회에 영향력을 행사 했을 수 있었겠죠. 음행문제 처방입니다. 8-8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8-7 악한 것을 생각하지 하니 하고 7-3 진리와 함께 기뻐한다. 진리와 함께 기뻐한다는 사랑한다고 하여 무조건 용납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진리는 예수님이고 말씀입니다. 말씀의 진리에 기초하여 잘못된 것은 과감하게 바로 잡는 사랑도 필요합니다. 마치 의사가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곪은 상처를 도려내듯이 말입니다.

세 번째는 세상 법정에 고소 고발한 일입니다.(고전6:1) 돈에 관한 문제라고 학자들은 말합니다. 돈이 일만 악의 뿌리입니다. 교회 돈 문제는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메뉴입니다. 서로 배임, 사기,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발합니다. 예배도 방해합니다. 대한민국 형법 제158조 “예배 또는 설교를 방해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합니다. 고소고발 문제의 처방은 8-8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8-7 악한 것을 생각하지 하니 하고 8-5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한다. 7-5모든 것을 믿는다입니다.

네 번째는 “우상에게 드려진 제물을 먹어도 되느냐? 안되느냐?”입니다. 고린도전서 8장을 참고합니다. 고린도 시에서 유통하는 육류의 전부가 우상의 신전에서 나왔습니다. 고린도 사람들이 고기가 먹고 싶을 때는 이 싼 고기를 사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믿음이 강한 자들은 자주 가서 이 싼 고기를 사다가 먹었습니다. 믿음이 약한 자들은 우상의 제물이라 양심에 꺼려하여 먹지 못합니다. 믿음이 강한 자들은 “고기에 우상이 깨문 이빨자국이라도 있는 거야?”“왜 못먹는 거야?”하며 무시합니다. 반대로 믿음이 약한자들은 “어떻게 신자가 우상재물을 먹어?” 판단합니다. 마음에 상처 받고 실족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고전3:18) 이 문제의 처방은 8-4. 무례히 행하지 아니한다. 8-5.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한다. 8-6.성내지 아니한다. 7-2. 온유하다. 7-4. 모든 것을 참는다.입니다.

다섯 번째는 "예수님의 만찬과 함께 먹는 애찬에 문제"입니다.(고전11:21~22) 당시에 로마인들은 음식을 먹을 때 서로 차별했습니다. A급 음식은 자신과 가장 가까운 친구들을 위하여 준비 합니다. B급 음식은 덜 가까운 친구들 것입니다. 친구도 A급, B급,C급으로 분류했고 이 분류에 따라 음식도 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천한 음식은 가난한 노예들에게 주었습니다. 이 관습이 고린도교회 애찬 때도 행했습니다. 부자들은 먼저 와 자기들끼리 배불리 먹었습니다. 심지어는 거나하게 술에 취하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반면 가난한 사람들은 일 하다가 늦게 와 먹지도 못합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먼저 온 사람끼리 닭도리 탕, 제육볶음, 오징어 무침 등은 미리 먹고 나중 온 성도들는 컵라면 몇 개 내놓았습니다. 고린도교회는 애찬을 할 때마다 부자와 가난한 자들끼리 분쟁합니다. 사람이 먹는 거에 차별받으면 더 화납니다. "누구 입은 입이고 누구 입은 주둥이냐?"하고 싸웠을 것입니다.  먹는 것 가지고 치사하게 행동한 이들에게는 어떤 처방이 내려져야합니까? 8-4. 무례히 행하지 아니한다. 8-5.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한다. 7-1. 오래 참는다. 7-4.모든 것을 참는다.입니다.

문제 해결의 키는 사랑


문제의 마지 막 키는 사랑입니다. 사랑은 모든 문제를 해결합니다. 13:13절을 참고합니다. 이 말씀은 교회는 사랑 제일 주의여야 한다입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은 우리의 삶에 항상 있어야하는 요소입니다. 믿음이 전부가 아닙니다. 소망은 우리 삶의 어두움을 밝힙니다. 그렇다고 소망이 삶의 모든 것 아닙니다. 오직 사랑만이 전부입니다. 사랑이 모든 것의 필요충분조건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입니다.(요한1서4:16)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이 땅에 오신 하나님 사랑의 분신입니다. 예수님의 피는 사랑의 피요, 예수님의 살은 사랑의 살입니다.(엡2:13) 교회는 무엇일까요? 바로 이 예수님의 살과 피를 나눈 사랑의 몸입니다.(골1:24, 요15:9) 교회가 멋진 건물이 있고, 훌륭한 직분 자와 교사들이 있고, 역사와 전통이 오래 되었다고 해도 그리스도의 사랑이 없다면 문제입니다. 교회 성도간에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빼면 시체입니다. 교회가 사랑이 제일이 되지 않을 때 고린도교회와 같은 여러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교회에 사랑이 외출했을 때 사람이 머리가 되고 파벌주의가 생깁니다. 내 탓하기 보다는 남 탓하며 대립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외출했던 사랑이 돌아올 때 모든 문제는 아침안개와 같이 사라집니다. 우리의 가정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사랑이 없을 때 아이들도 올 곧게 자랄 수 없습니다. 저는 처음 신앙의 마음 문을 열 수 있었던 계기가 예수님이 문둥병자에게 손을 대시며 고쳐주신 말씀입니다.(마8장) 예수님의 뜨거운 사랑의 손길에 감동하였습니다. 사랑이 인생을 기름지게하고 사랑이 가정을 행복하게 하고 사랑이 또한 풍요로운 교회를 이룹니다.
 
본문은 사랑의 정의를 8不7行으로 묶었지만 우리는 연약하여 반대로 8行7不일 때가 많습니다. 나보다 잘 나 보이는 분들을 시기하는 마음 생깁니다. 틈만 보이면 헐뜯는 마음 생깁니다. 교회 안에서는 성자와 같이 거룩한 모습이다가 가정에 가면 헐크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헐뜯고, 헐크로 변하고 한 마디로 “~헐”한 신자이기 쉽습니다. 누구에게나 열림 마음을 갖지 못하고 오래 참지를 못합니다. 마태복음 8장의 문둥병자는 예수님이 자신에게 직접 손을 대며 고쳐주었습니다.(마8장) 말로만해도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뜨거운 사랑의 손길을 주었고 거기에도 문둥병자는 감동합니다. 우리도 이 예수님의 뜨거운 사랑의 손길을 배워 사랑 제일주의 교회를 만들기를 기도합니다.

성경참고구절
고린도전서 13장


“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1)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8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12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2)제일은 사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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