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낮에 보이는 이유?

1. 낮달이 보이는 이유

한 마디로  달 빛의 세기가 하늘빛의 세기보다 더 강하여 대기를  뚫고 들어 오기 때문이다. 낮 달을 보는 좋은 시기는 태양 - 지구 - 달의 각이 약 90도 정도일 때다. 태양이 서쪽으로 내려가면 달은 동쪽 하늘에 등장하기 시작하다 태양이 완전히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면  달은 남쪽 하늘 꼭대기에 위치한다.  이때 태양이 완전히 지기 전까지의 오후 시간 동안 낮 달을 본다. 또 이와는 정 반대로 자정 시간에 동쪽 하늘에서  달이 뜨기 시작하여 밤하늘을 서서히 밝히는 하현달은 동이 트기 시작할 때 즈음까지 남쪽 하늘 중앙으로 이동한다. 이후, 정오가 될 때까지 하늘에 떠 있다가 태양이 남쪽 하늘 중앙까지 올라오면 그제야 지평선 아래로 내려간다. 낮에 뜨는 하현달은 일출로부터 정오가 되는 아침 동안, 서쪽 하늘에서 보인다.



2. 달이 밤에 빛나는 이유

달은 자체 발광을 못한다. 태양 빛을 반사할 뿐이다.  태양 빛을 반사하여 지구에  비추려면 태양과 달은 지구를 가운데 두고 서로 반대 방향에 있어야 한다. 마치 달과 태양이 지구를 중심에 두고 시소를 타듯이 해야 한다.  그래서 달이  지구를 돌다가  달을 놓고 태양과 지구가 시소를 타면 밤에도 2-3일 달이 안보이기도 한다.

3. 달이  완전 타원이 아닌 이유

달은 지구 주위를 한 달에 한 번 돈다.  도는  위치가 매일 조금씩 변하면서 태양 빛을 반사하는 면이 점점 달리 보이게 되고, 이로 인해 만들어지는 것이 초승달이나 반달, 그리고 보름달과 같은 달의 모습의 변화다. 태양 빛을 반사하는 면이 넓어질수록 좀 더 밝게, 그리고 좁아질수록 점점 더 어둡게 보인다.

4. 달이 붉은 색인 이유

지평선에서 떠오르는 달은 떠오르는 태양과 같이 붉은색이다. 달에 반사된 빛이 지구 대기와 만나 산란되는데 파장이 짪은 푸른 영역의 빛들은 소실되고  파장이 긴  붉은빛만 들어와 붉게 보인다. 달이 점점 높이 흰색으로 바뀐다.